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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9일 단양 올산

산행/충청도

by 가 고 파 2014. 4.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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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단양의 올산이다.

지난 2월 15일에 황정산을 다녀 가면서 맞은편 715봉과 올산을 바라 보면서, 

언젠가 한번 오게 되겠군 !  했더니  그 "언젠가"가 오늘이 되었다.

지난해 9월  산행후기로 서로 알고 지내는 인산 님의  올산 산행후기를 보고 더욱 관심이 생겼던 곳 !  

 

황정리 옆 미노리의 미노교에서  10시 18분.  산행을 출발한다.

 

 

 

 

봄 빛이 가득 ~~하다.    한 주일 한 주일이 느낌이 다르다.

 

 

봄 기운 가득 풍기는 마을의 산길을 지키는 두꺼비 바위가  나무 한그루를 머리에 이고

우리에게 잘 다녀 오라고 인사를 한다.

 

 

 

우리의 산행은 바로 가파른 능선길에 붙는 것으로 시작되고..

 

 

 

그렇게 오르는 우리를 바로 철쭉이 반겨주니..  아 벌써 !  철쭉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분 좋게 나도 산행을 시작하고..

따뜻한 봄날인줄 알았지만,  서늘한 기운에 옷들을 입은채 산행이 시작된다.

 

 

 

철쭉꽃 핀 능선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자꾸만  빠른 세월이 마음에 와 닫는다.

아직은 좀 더 진달래 철인것 같기만 한데...

 

 

 

사진 몇장에 뒤떨어져 버린 내가 앞을 올려다 보니 일행이 한구비 올라서서 숨을 고르고 있는모습이 보인다.

 

 

 

나도 올라서서 툭 터진 전망을 바라보니..

맞은편 715봉과  오늘 우리가 하산을 하게 될 능선이 보인다.

그 뒤로 황정산이  나도 여기 있다고 고개를 살짝 내민다.

 

 

 

 

 

 

 

 

산길은 조금씩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오늘의 재미있는 코스를 암시한다.

 

 

 

이런 길은 가파르지만,  팔다리를 함께 쓰니  힘이 덜 든다.

 

 

 

자 나도 시작하고..

 

 

 

몇주만에 만난 두분 ,  아주 즐겁다. ㅎㅎ

 

 

 

계속되는 암릉... 아직 워밍업이다. ㅎㅎ

 

 

 

위에 지나가야 할  큰 바위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지만,  저 왼쪽 위에도 뭔가 보일 듯..

올라가 보자.

 

 

 

시원하게 아래 마을이 보여지는 곳이다..

 

 

 

 

 

우리는 다시 오름길로 들어서고

 

 

 

바위 옆을 통과한다.

 

 

 

올라서 보니

바위와 굴렁쇠님과 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있고

 

 

 

자연을 즐기며 사진 작품을 만드는 멋진 모습도 보인다.

 

 

 

작품 활동을 교대로 하는구나 ㅋㅋ

 

 

 

11시 29분  정규 등산로와 만난다.

 

 

 

지도에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왔으면..  편했겠지만,  좀 흥미는 없었을 듯..

 

 

 

 

다시 앞을 향해 진행하고 고도가 높아지니, 

아직 이쁘고도 이쁜 진달래가 우릴 맞이한다.

 

 

 

그리고 이젠 715봉이 조금 아래로 보이고  황정산이 어깨까지 들어낸다.

 

 

 

 

 

자 !  다시 우리를 기다리는 능선길을 향하자

 

 

 

저 앞에 멋진 암릉이 바라보인다.

 

 

 

 

 

멋진 코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젠 암릉을 옆으로 돌아야 하고..

 

 

 

나도  그길을 돌아 오르고.

 

 

 

지나와서 뒤를 돌아본다.

상당히 가파른듯 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확보가 제대로 되면 안전하다.

 

 

 

나도 이렇게

 

 

 

다시 또 올라서니..

 

 

 

병풍이 둘러친 멋진곳에 우리가 올라서 있다.

 

 

 

바위들이

 

 

 

저마다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니 올라서 볼 수 밖에..ㅎㅎㅎ

 

 

 

 

다시 숨어있는 길을 헤쳐 지나가고

 

 

 

약간의 위험성이라도 있다 싶으면 철저하게 대장님에 의해 관리된다.

 

 

 

즐기면서

 

 

 

안전하게 하강.

 

 

 

그렇게 돌아서니  오늘의 코스 정점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대기하고 있는 일행들

 

 

 

 

올라와서 보니 풍경은 멋있건만..

 

 

 

하산길은 ?

 

 

 

 

아뭏든 풍경을 담는 순간은   일단은  즐겁다. ㅎㅎ

 

이런곳에서는 대장의 지시에 의해 일치되게 움직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차 굴렁쇠님 내려서고

 

 

 

자일로 제대로 확보를 하고  안전하게 하강.

 

 

 

 

나도 내려가서는 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라도 더 그럴듯 하게 담고 싶다.

 

 

 

 

하강 !

 

 

 

안전하게 하강을 마치고

 

 

 

 

지나온 ,  아주 즐거웠던 암봉을 돌아보고 인사를 한다.

 

 

 

다시 진달래꽃이 만발한  능선길을 오른다.

 

 

 

예쁜~~   봄이 피어난다.

이런 좋은 기운이,   나에게   가족에게  우리 모두에게  우리나라의 전역에 널리 널리 퍼지길 간절히 바란다.

 

 

 

바위길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 우리는 늦은 식사를 마치고   1시 52분  정상에 도착.

 

 

 

 

 

이젠 맞은편 황정산을 조망하며 걷는 능선길..

지난번에 올랐던 석화봉 능선이 아담하게 보인다.

저렇게 아담하게 보이는 능선에 그렇듯 멋진 코스가 숨어있는지...

 

 

엉덩이 바위도 지나고

 

 

 

해골바위를 만난다.

 

 

 

 

 

해골바위에 올라 지나온 길도 다시 바라보고

 

 

 

이제는 715봉을 향하여..

 

 

 

오늘의 마지막 오름이 시작되고

 

 

 

단 한번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올산..

 

 

 

다시 팔다리를 함께 쓰며

 

 

 

바짝 올라서고

 

 

 

올라서며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올산이 연초록 빛깔에 쌓여있다.

 

 

 

또 다시 오르고

 

 

 

오르다가 쉬기도 하고

 

 

 

그렇세 올라  715봉에 올라서  가져온 딸기를 꺼내니 인기가 좋다.

 

 

 

 

저 앞에 산부인과 바위가 있는 암봉이 보인다.

 

 

 

이제 3시 17분,  산부인과 바위에 도착

 

 

 

쓰러지려는 거대한 바위를 떠 받치는 저힘은 어디서 나올까...  대단하다.

 

 

 

내가 앞서서 올라가는게 보인다.

뭐 좀 !  대단한 특공대 대장 같아 보인다. ㅎㅎ

 

 

 

밟고 지나기 미안한 멋스런 나무

 

 

 

바위위에 올라서니..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길이 한눈에 보인다.   ( 사진클릭 => 확대보기 )

아 ! 저 채석장 위를 지나왔고..  아,  저 암봉에서 직벽하강도 하고..  ㅎㅎ

 

 

 

시원스런 풍경에 나도 모르게 그만,   그리운 금강산이 터져 나온다.

 

 

 

앞의 고래바위와  저 뒤의 능선의 곡선이 겹쳐지는 모습도 보기 좋다.

 

 

 

이곳은 대장님보다 조금 앞서다가 그냥 지나칠뻔 한곳..

되돌아가서 다시 오른다.

 

 

 

대장님 근처에서 계속 있어야 ,  조금이라도 조망이 좋은 곳을 놓치지 않는다.

 

 

 

아름다운 연록색의  푸르름에  나도 모르게  "청산에 살리라"가 터져 나온다.

"이 봄도 산 허리에 초록빛 물 들었네 ~~ "

 

 

 

그리고 마지막 암봉에 올라  자연을 만끽하고

 

 

 

멋진 자연의 풍경에 다시금 감탄한다.

 

16시 23분이다.

 

 

 

 

30여분 열심히 내려와서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니  길가에 만발한 꽃들이 반겨준다.

 

 

 

 

 

 

 

오후 5시  두꺼비 바위아래에 도착하였다.

 

 

 

  

 

오늘 6시간 48분의 즐거운 산행 !  

총 10.8 Km의 거리이다.

 

그런데,  대기시간이 길다 보니,   점심시간 포함  2시가 12분을  휴식한 것으로 되었다.

유쾌한 봄날의 산행기록이 또 하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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