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봉을 오르는 멋진 코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중대봉 리지를 오르며 바라보는 대야산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속리산 능선이 보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좌 대야산 우 중대봉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대야산 정상에서의 조망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984년에 아들과 함께 수렴동 계곡 ㅎㅎㅎ
그리고 마등령을 올랐다.
2014년에 손녀딸과 함께 봉화산을 오른다. ㅎㅎㅎ
저 위의 아들의 나이와 지금 손녀딸의 나이가 같다.
아버지생일이 연휴이다 보니 아들 가족이 왔다. 그리고 갔다.
ㅎㅎ 가자 마자 또 보고 싶구나.
꿈같은 연휴가 지나고 나의 생활은 다시 본 궤도로 돌아온다.
이번주일은 충북 괴산의 중대봉과 대야산이다.
미투리산악회의 대장님이 안내하는 멋진 코스를 기대하며 새벽길을 나선다.
청천면 농바우 산행기점에 도착한것은 10시
예쁜 꽃들이 오늘의 산행이 즐거울 것임을 암시한다.
저 앞에서 중대봉이 속내와는 다른 젊잖은 모습으로 우릴 기다리고 있다.
하긴, 살짝 보여주기도 하는구나.
정이 담뿍 담긴 것 같은 시골길을 걸어 지나고..
수령이 오래된 대단한 나무도 지나간다.
마을을 지키는 나무라는 느낌이 든다.
산길로 접어들며 계곡도 건너니.. 시원한 느낌이 와 닫는다.
10시 56분에 중대봉으로 갈라지는 길에 도착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르기 시작하자, 바로 바위 하나가 나오면서 어서 오세요 하고 인사를 하네
그리고 나타나는 바위길
바위로 오르면 이렇게 탁 터진 조망을 볼 수 있어 좋다.
오늘 날씨도 참 좋다.
잠시 나무 그늘을 지나고
다시 좀 더 넓직한 암릉길이 나타난다.
본격 작품 활동이 시작되고
모델들께서 자유로운 대형으로 조망을 즐기고들 계신다.
이렇게 멋진 배경을 바라보며 산을 오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나도 인사를 드리고
다시 가파른 로프가 설치된 코스로 오른다.
30분 올랐더니, 이렇게 멋진 조망터에 오르게 되었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다시 옆으로 오르는 코스
왼쪽 암릉으로 올라보자
올라서자 바로 위에 계시던 대장님 카메라에 잡혔다
그리곤 뒤에 오는 분들을..
작가들이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다.
이렇게 올라간다.
뒤에서도 올라서기 시작하고
자연에 묻힌 저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구나.
곰 바위가 앞에서 우릴 기다리고
뒤를 돌아보니 탁 터진 조망에 다시금 마음이 개운해진다.
귀 두개가 분명한 곰바위 등에 올라타서... 아 ! 너무들 하다.
곰이 힘들텐데..
곰과 아주 즐겁게들 놀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니
이번엔 제대로 어려운 난 코스가 나타났다.
그러니 자일을 드리우고
안전하게 즐기며 오른다.
자 ! 나도..
올라서서 뒤에 오는 분을 잡아 보고
이어지는 난 코스,
자일을 설치하지 않고 오르다 보니
오늘 오른 곳중 가잠 조심스러운 구간이 되었다.
조망이 툭 터진 넓직한 바위 위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다.
잠시 옆으로 가보니 이 중대봉은 대단한 경사의 암봉임을 알 수 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고
마지막 대슬랩구간을 오르기 시작한다
나도 오르다가 뒤를 좀 돌아보니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위한 깨소금박사님의 멋진 포즈가 잡힌다.
최 상층부는 만약을 대비한 대장님의 자일이 드리워져 있다.
나도 그 자일을 이용하고..
이렇게 올라서서..
저 멀리 오른쪽 끝에 보이는 속리산까지를 조망한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푸른산과 봄의 산 빛깔 , 그리고 붉은 등산복.. 멋지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항상 멋진 사진을 찍으시는 하하님도 이번엔 모델이 된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부러진 중대봉 팻말을 잘 연결해 두었다.
12시 25분 도착.
식사도 하고...
12시 56분.. 저 대야산을 향해 가자
일단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서고 (에고 아까워 )
이제는 숲길을 다시 올라선다.
눈앞에 나타나는 철쭉 꽃
그런데 지난번 산행에서 황매산의 붉은 철쭉이 눈에 익어서인지 흰색으로 느껴진다.
이쁜 연분홍 철쭉이 덤덤하게느껴지니, 내 눈이 속세에 물들었나보다.
재미있는 바위가
늘어서서 반긴다.
대야산 입구 지킴이 인가 ?
멋진 소나무 아래로 대야산을 바라보고..
지나온 방향을 바라보고 산에 대한 대화도 하며 여유로운 발걸음을 한다
능선을 걷다보니 수시로 나타나는 조망터에서 대야산 방향을 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지나온 방향을 보니 속리산이 계속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올라섰던 중대봉 대슬랩이 보인다.
재미있고 멋진 중대봉
중대봉에서 대야산으로 가는 능선에도 아기자기한 바위는 수시로 나타난다.
자연에 동화된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구나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어떻게 지나가지 ?
ㅎㅎ 옆에 길이 있군
저분 ! 변호사님은 아무도 오르지 않는 저곳을 아주 자연스럽게 오르고, 내려오고
그리고 또 다시 오르 내리며 시범을 한다. ㅋㅋㅋ
대단하다.
왼쪽으로 대야산으로 가는 길이고 오르쪽에는 중대봉에서 온 능선이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 사이의 아늑한 연녹색이 마치 행복의 공간 같아 보인다.
또 하나의 올라설 암반이 나타나고.. 그 위에선 중대봉이 예쁘게 보인다.
예쁜 중대봉을 아래에 두고 서로 도우며 바위를 오르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서로 돌아가며 모델이 된다.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저 앞에 길이.. 좀
이렇게 뛰어 내려야 한다.
물론 옆에도 길은 있다.
그렇지만
반드시 뛰어내려야만 하는 사람도 있는 법
뭐 대장님도 예외는 아니다.
깨소금박사님이 뛰어내리니, 그 깨소금 냄새에 나비도 날아왔다.
대야산은 진행 방향에서 옆으로 조금 빠져있다.
오후 2시 16분 대야산 정상 도착
탁 터진 조망 ! 멋지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왼쪽 끝의 고개가 제수리치 인듯 하고 투구봉-막장봉-장성봉-애기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펼쳐진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오며 정상을 돌아보고 밀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기암 괴석의 전시장과 같이 곳곳에 멋진 바위들이다.
방향이 굽어지니 점점 중대봉의 본 모습도 들어난다. 멋진 코스였다.
하산하는 능선길도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즐거운 하산길은 계속되고
옆의 잘 생긴 능선도 바라보고
바위라고는 놓치지 않으며 즐기는 모습들 ㅎㅎ
대야산 너머 문경의 용추계곡 방향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원점회귀가 아니면 저리로 하산하면 더 좋겠다.
엄청나게 큰 바위가 잘 걸려 있다.
이런 슬라브를 만나 결국 다시 한번 자일을 던진다.
오후 3시 27분. 밀재에 도착
다른 코스로 진행하기엔 애매한 시간.
여기서 하산 하기로 결정을 한다.
하산을 하는 숲속길의 푸르름에 너무 도취되니..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 그냥 노래가 나온다.
행복한 느낌으로 하산길이 이어졌다.
시원스런 계곡물을 만나니.. 모두들 계곡으로 들어가서 개운하게 탁족을 한다.
햇빛에 비치는 연녹색의 나뭇잎이 바로 현재의 내 마음의 색과 같이 느껴졌다.
자연에 묻히고, 자연을 노래하는 기쁨 !
마을을 지키는 신령스런 느티나무로 돌아왔다.
하산을 완료하여 원점회귀하니 4시 56분.
6시간 44분, 12.75Km 의 산행이었다 ( 휴식 5회 1시간 26분 )
대기 시간이 길어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휴게소에서 본 하늘...
오늘 산행때의 청명한 하늘을 기억시켜 주듯, 아름다운 노을이 눈에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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