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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2014년 5월 17일 설악산 상투바위골

by 가 고 파 2014. 5. 19.

 

                                                                               <  설악산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은 설악산의 출입금지가 풀린 첫 주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설악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의 코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가득~하고

이곳으로 오르면  저곳으로 내려갈 수 있고 그러면 이렇고  저러면  이렇고... 

설악을 향하는 차안에서 즐거움이 가득~~하다.

 

산행 출발지에 도착하여 9시 58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설악의 푸른 숲을 통과하는 것으로 산행은 시작되고

 

 

 

10여분 걸어 계곡으로 들어선다.

ㅎㅎ  상투바위골이다.

 

 

 

저 끝에 보이는 설악의 암봉과 푸른 하늘,  솜 사탕 같은 구름...    뭐 갖출건 다 갖추었다. ㅋㅋ

 

 

 

작지만 시원스런 폭포가  우릴 반기고 있다.

 

 

 

보석같은 계곡물에  마음이 씼어지는 것 같다

 

 

 

아름 다운 계곡 물에  참지 못하고 손을 담그는 대박님

 

 

 

계곡은 점점 설악의 계곡다워 진다.

저 앞에 가는 팀들은  암벽산행 팀이다.

 

 

 

설악의 계곡은 참 아름답다

 

 

 

10시 40분  첫번째 폭포를 만났다.

일단 저기를 올라서야 하는데................

 

 

 

2012년 7월 21일에 오고 

오랜만에 이 폭포에  다시 왔다.   반갑다.

 

 

 

앞의 팀들이 오르고 있어 한참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대장님이 옆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하신다.

어 ?  폭포를 돌아서 올라갈 수도 있구나.   그렇겠지 ..   그런데 시간이 단축될까 ?  

이모 저모 궁금하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파른 정도가 보통이 아니다.

잡을 곳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지만..  몹시 가파르다.

 

 

 

암릉도 아닌것이 흙길도 아닌것이..

 

 

 

바위가 흔들리기도 하니 정말 조심스럽니다.

 

 

 

드디어 자일을 사용한다.

 

 

 

 

잠시 올라 뒤를 보면 일행이 바로 저 아래 보일 정도로 가파른 길의 연속

 

 

 

11시 10분  가리봉 능선이 예쁘게 보인다.

 

 

 

저 위로 보이는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터지려나..

 

 

 

오르고

 

 

 

 

 

또 오르고..

 

 

 

 

저 위로 올라보자..

 

 

 

 

장군바위골 방향의 멋진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역시 설악이다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 방향도 멋지군..

 

 

 

또 다시 이동을 시작하고..

 

 

 

또 조망이 열리는 곳

 

 

 

 

마치 바위 병풍 같구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 깊은 산에 분홍빛 철쭉이 반겨주니  참으로 반갑기 이를데 없다.

너무 진하지도 너무 흐리지도 않은  이쁜색이다.

 

 

 

 

사진 찍으랴 ,  가파른 산길 오르랴..  바쁜 현우님

 

 

 

대장님의 행보를 보니..

 

 

 

상투바위골을 따라 올라 서북릉으로 향하지 않으실 것 같구나.

 

 

 

 

난코스를 계속 오르니,  오늘은 전신운동을 하고 있다.

 

 

 

오후 1시 10분

ㅎㅎ 상투바위 바로 아래에 올라섰다.

 

 

 

자 !  저 위가 상투바위다.

저곳을 오르나 ?

 

아니다.  대장님이  위험하다고, 오르지 말것을 지시하셨다.

 

 

 

아 !   왼쪽의 망연 자실한 한분과..  오른쪽의 고개숙여 아쉬워 하는 한분...

어떻게 이렇게 두분이 내 사진속에 들어 오셨는지...  작품이다.

 

 

 

눈에 쏙 들어오는 귀때기청봉에 안부인사를 하고..

 

 

 

내려서기 시작..

 

 

 

 

귀때기청봉과  소승폭포로 해서 오르는 길이 눈에 들어온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멋진 설악이다.

 

 

 

오후 2시..  좀 쉬었다 갈까 ?

 

 

 

 

점봉산 방향의 풍경도 멋지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저 상투바위 아래에 갔었구나.

 

 

 

바위와 저멀리 가리봉이 잘 어울린다.

 

 

 

상투바위와 귀때기청봉으로 부터의 서북릉과..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멋진 풍경에 들어선 버브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나도..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대박님도..(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렇게  즐기고는 가파르게 하산..

 

 

 

오후 3시 30분.  상투바위골 우측계곡의 폭포 위로 내려섰다.

 

 

 

설악의 계곡 다운  암반위 물길..

 

 

 

자  상투바위골을 따라 다시 내려가자

 

 

 

 

두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하고

( 2012년 7월에는 저 쪽 계곡을 타고 올라가.. 서북능에 오르고..  다시 오른쪽 계곡을 타고 내려 왔었다 )

 

 

 

이제 폭포가 나왔다.

 

 

 

다시 자일을 준비하고..

 

 

 

 

 

하강..

 

 

 

물이 좀 부족한것이 아쉽지만..  독특한 분위기의 폭포

 

 

 

이 방향에서 보니 또 새롭다.

 

 

 

폭포를 뒤로 하고 다시 아래로..

뒤로 보이는 계곡이 아볼 수록 멋있다.

 

 

 

또  다시 뒤돌아 보고..

 

 

 

 

오후 4시 30분  오전에 이 폭포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갔다.

 

 

 

 

다시 하강 준비 작업

 

 

 

차례로 하강..

 

 

 

그리고 오전에 우리 앞에서 오르던 암벽팀들이 나타나서 옆으로 자일을 깔고 하강을 한다.

말 그대로 장비를 가추고 하강을 하니 속도가 빠르다. ㅎㅎ

 

 

 

다 내려보내고 자일을 걷고  대장님은 그냥 내려서고..

 

 

 

이제 오전에 올라왔던 길로 하산..

 

 

 

내려서며 보는 계곡미도 빼어나다

 

 

 

마음 같아서는 저 물에  풍덩 하고 싶구나.

 

 

 

마지막 조심구간을 서로 도와 지나고..

 

 

 

오후 5시 30분에 숲을 통과하니.. 

기운 햇살이 숲으로 들어오니 숲속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동화속 풍경인듯

 

 

 

5시 50분 산행을 완료하였다.

 

그런데 기록을 보니   도상거리는 4.82 Km 인데  이동거리는 9.4 Km 이다.

게속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 한것이다.

 

총 7시간 50분 산행에 휴식시간 3시간 30분 ㅎㅎ  ( 대기 시간이 많은 탓이다 )

 

 

 

가리봉이 지는 태양과 어울어지며 멋스런 모습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