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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2014년 6월 6일 설악산 울산암 서봉

by 가 고 파 2014. 6. 10.

 

                                                                                     울산암 서봉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울산암 서봉에서  북설악 방향의 조망  1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울산암 서봉에서  북설악 방향의 조망  2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오늘과 내일은 ( 6일, 7일 )은 한달전에 지나간 내생일을 스스로 자축하는 날이다.

물론 생일에는 가족 친지와  외국에 나간 아이들까지 들어와서 축하해주었지만..

내가 나에게 무엇인가 할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한달 뒤,  내가 최근에 가장 가고 싶어하면서도 기회가 잘 되지 않았던 두곳을 목표로 1박2일의 여정을 꾸려본다.

아내에게는 연휴의 이틀을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너무 미안하다.

이번  한번만...  하며 꾹  마음을 누른다.

 

 

 

그렇게 별러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건만...   아 !  연휴의 첫날이구나 !!!

서울을 빠져 나가기도 힘들다.

 

휴 !  ~~~   오늘 코스가 그리 짧은 코스가 아닌데...

 

 

 

오전 9시에  팔당호를 버스 창가로 바라 보는 마음...  

 

 

 

10시 38분 ,   화양강랜드 휴게소 도착이다.

설악동 들어가는데에도 무척이나 밀릴텐데...

 

물론  계속 발을 동동 구르며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좋은 마음은 아니다.

오늘의 일정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는 것은  뻔 한 일이기 때문.

 

 

 

 

ㅎ ㅎ  1시 20분에 인파가 가득한 설악동에 들어서고..

 

결국...  오늘의 계획  칠선골-만경대는  저~~~~~리  가고   대신 울산암 서봉을 오르기로 결정한다. 

 

 

ㅎㅎ 오늘 하산 길에는 저위에 있을 줄 알았는데..

 

 

 

ㅎㅎ 가고파야..   네가 날 좋아하니..  결국 내게 오게 되는 구나.

넌 올때마다 내 등으로 올라왔으니,  오늘은  품으로 들어오려무나...  ㅋㅋㅋ   울산암이  약 올리듯 날 반긴다.

 

 

 

하하님도 오늘의 예정코스를  담고있다.

 

 

 

흔들바위에서 보는 울산암... 이렇게 와보기는  아주 아주 오래 되었구나. ㅎㅎ

 

  

 

오후 2시 30분  이제야 점심식사를 한다

그냥은 식사를 못하는 일행은  바위위 라운지에 올라 식사를 한다.

 

 

 

이렇게 식사를 하고

 

 

 

산에서 이렇게 차를 마시는 분도 있다.

이것을 배낭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ㅋㅋㅋ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내려서고

 

 

 

 

다시 땀을 바짝 흘리며 30분 오르니..  능선이 바라보이기 시작한다.

 

 

 

3시 30분  서봉으로 오르는 자리에 올라섰다.

이제 대장님은  여기서 쉬고 있을테니  배낭 두고  서봉에 다녀들 오라고 한다.

 

 

 

가볍게 오르기 시작하는 서봉

 

 

 

이렇게 나도 오른다.

 

 

 

3시 47분 서봉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구름이 가득...

 

 

 

구름이 우리가 실망할까봐 비켜주기 시작한다.

 

 

 

저 위에..  한분

 

 

 

서봉을 자주 올라왔던 아벨님은  울산암 저쪽으로 혼자 접근을 한다.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갈 수 있는데 까지...   덕분에 나도 저기까지 가 볼 수 있었다.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 볼 수록 장관이다.

 

 

 

거기에 나도 한번 들어서 보자..

 

지난주에 급격한 체력 저하로  몹시도 고생을 한 뒤라..

모자부터 준비했다.  햇살이 따가우면 흰모자를 쓴다.

철저하게 대비를 했다.

 

 

 

맞은편 멋진 바위위에 오르신 분..

 

 

 

이렇게라도 가서..

 

 

 

이렇게 즐기시는 분..

 

 

 

북설악 쪽의 구름도 우릴 위해 조금씩 비켜준다.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아 ! 좋다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지난주에 저 오른쪽 신선봉을 오르며  내 산행기록상 최악의 고통을 받았었는데..  ㅎㅎ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그것을 교훈삼이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겠다.

 

 

 

풍경만으로 부족하고 사람과 산이 어우러져야 더 멋지다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서봉에서 내려와서 구름이 많이 걷힌 울산암의 멋진 모습을 감상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사진 찍는  나도 또 그 풍경속에들어가고

 

 

 

멋진 설악을 바라본다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내려가기 싫을 정도로 멋지다.

 

 

 

돼지 머리 같은 바위.

 

 

 

이 바위는 ?

 

 

 

울산암을 배경으로..

 

오후 4시30분까지... 느긋하게  즐기고

 

 

햇빛과 옅은 안개가 어울려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대청봉을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한다.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서면 나타나는 전망대가 있다.

 

 

 

멋진 풍경에 또 감탄 !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신선봉 도원능선이 또렷이 보인다. ㅎㅎ

 

그리고  말굽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5시 55분 말굽폭포 바로 위에 도착하고

 

 

 

시원스런 말굽 폭포를 즐긴다.

 

 

 

 

그리고 7시  ,  시원하게 탁족을 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하여 개운하게 피로를 푼다.

 

 

 

꽃길을 통과하여  산행을 마치는 모습들...

 

1시가 넘어 시작해서 7시가 넘어 끝난 오늘의 산행

 

정말 그나마 다행인 산행이었다.

6시간 9분 의 산행,   휴식 1시간 35분,  ㅎㅎ 널널하게 쉬면서..

12.97 Km의 산행이었다.

 

 

 

다시 속초를 통과해서 회집이 있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하고 설악동에서 1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