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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2014년 8월 9일 설악산 ( 소승폭포-상투바위골)

by 가 고 파 2014. 8. 10.

                                                                                            소승폭포 < 사진클릭 => 확대보기 >

 

 

 

                                                       소승폭포 오른쪽 능선에서 보이는  상투바위와  가리산 방향 조망< 사진클릭 => 확대보기 >

 

 

 

                                                                 귀때기청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설악파노라마 < 사진클릭 => 확대보기 >

 

 

 

                                                                    상투바위골 폭포의 아름다움< 사진클릭 => 확대보기 >

 

 

 

오늘은 계획대로 설악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휴가철 차량정체를 고려해서 40분 일찍 출발하니..  차량정체도 웬만큼 피할 수 있었다.

어디를 갈까...   아무래도 대간 너머에는 기상을 확신 할 수 없으니, 

한계령 이전의 코스에서 답을 찾는다.

 

 

10시 10분  산행을 시작하며 하늘을 쳐다보니,  아주 청명한 하늘이다.

지난 주일 비가 올것으로 예상되어 , 과연 설악산을 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 일들이..  우습기만하다.

오히려 더위를 염려해야 할 상황이다.

 

 

 

20여분 숲길을 걸어 계곡을 만나고..

 

 

 

소승폭포를 만난다.

 

 

 

폭포아래에서의 즐거운 모습들..

 

 

 

 

나도 인증샷을 놓칠 수 없다.

내사진 옆에는 굴렁쇠 님이 몸이 일부만 나왔네..  ㅋㅋ  미안해서..

 

 

 

굴렁쇠님의 독사진을 만들어 본다.

물길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

 

 

정말 ~~ 멋지다  ( 사진클릭=>확대보기 )

 

 

 

멋진 소승폭포 !

 

 

 

우리는 다시 능선으로 길을 택하고..   이제부터는 아주 가파른 길이다.

 

 

 

어두운 숲과 밝은 하늘의 대비로..  어둡긴 하지만..

가파른 길을 오르면서도 즐겁기만 하다.

 

 

 

나도 날쎄게..  올라선다 ( 너무 표현이 과한가 ?  ㅋㅋ )

 

 

 

이쪽 방향에서  설악을 오를 땐 늘~ 가리봉이 뒤에서 든든히 지켜봐준다.

 

 

 

상투바위가 있는 능선을 바라보고

 

 

 

더 넓게 멋진 풍경을 바라본다.  < 사진클릭 => 확대보기 >

하늘까지도 아름답다.

 

 

 

하하님,  감사합니다.

 

 

 

소승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곳을 지난다.

 

 

 

다시 재미있는 오름길

 

 

 

바위를 잡을 때,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참으로 즐겁게 느껴진다.

 

 

 

뒤도 돌아보고

 

 

 

아이고, 굴렁쇠님  벌써  저위에서...

오늘..  굴렁쇠님 너무 빠르다.    하긴  항상 빠르시지만..

 

 

 

더운날을 대비해서 흰모자까지 준비한 나 !

지난주와는 달리 오늘 컨디션은 정상이다.

기분이 좋다.

 

 

 

여기서 강아지 머리와 같은 바위위로 올라간다.

 

 

 

나도 올라보자.

 

 

 

 

 

 

 

 

 

 

 

 

 

강아지 머리 바위에서는  한계령 방향이 멋지게 조망된다.  그리로 가보자 !

 

 

 

멋진 풍경에 도취되는 분들..

풍경의 한부분이 되었다.

 

 

 

아벨님도 찍어드리고..

자 !  얌전한 포즈의 아벨님을 보라 !  ㅎㅎ

그렇게 산을 날라다니는 분이 카메라 앞에서는 얌전한 숙녀가 된다.

 

 

 

나도 한계령을 배경으로..

 

 

반대 방향으로도..

( 하하님,  고맙습니다 )

 

 

 

지나와서 조금전에 올라왔었던  강아지 머리의 바위를 바라본다. ( 15분 거리 )

 

 

 

 

 

이제는 저기~~  우리가 올라갈 귀때기청봉과 너덜지대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올라서니..

 

 

 

다시 멋진 조망처.

 

 

 

시원한 장소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12시 15분 )

 

 

 

오늘 쨍한 날씨로 인해 몹시 더울것을 걱정했는데..

몹시도 시원한 날씨이다.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나 컨디션이 좋다.

 

 

 

너덜지대가 가까와 보이는 곳에서..

우리들은  모두..  잃어버린 양을 찾아  안타까이 한 30-40분을 헤메었다.

 

알고보니 날아다니는  표범이었다 ㅎㅎㅎ

그래도 모두의 가슴속에는  크나큰 안도의 마음이 더 큰것 같았다.

그게 바로 산친구 이리라 !

 

 

 

너덜 지대를 만나 오르기 시작하고..

 

 

나도 오른다.

 

 

 

너덜지대가 힘들것 같지만.. 

조망도 좋고,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발디딤을 철저히 조심해야한다.

 

 

 

너덜 지대를 오르며 바라보이는 하늘이  너무나도 가슴을 뿌듯하게 해준다.

 

 

 

꽃이 귀때기 청봉을 오르는 하하님을 반긴다.

 

 

 

조금 더 ,  조금 더, 하늘을 만나기 위해..  오르고

 

 

 

귀때기 청봉이  어서 오라고, 반갑다고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내설악을내려다 보는 맛이 일품인 곳인데..  ( 사진클릭 => 확대보기 )

서북릉 너머에는 흐린 기색이 완연하다.

조금 아쉽기는 해도  이정도면 대만족이다.

 

 

 

 

 

멋진 능선을 뒤로 하고 올라..

 

 

 

귀때기 청봉에서의 조망을 즐긴다.

 

 

 

오후 3시 7분  귀때기 청봉 도착이다.

 

 

 

자 그리고..  우리의 발길은 서북릉을 걸어  대승령 방향이다.

그런데  내설악 방향에서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우리가 계곡으로 하산을 하게 되는데..  하며 잠시 걱정을 하였지만..

곧 구름이 걷힌다.

 

계속 이럴 모양이다.

 

 

 

잠시후,  상투바위골을 향해 하산이 시작되고

 

 

 

초반의 갚은 숲길을 20분 정도  거치고..

 

 

 

사태지역으로 내려선다.

 

 

 

아주 조심스러운  사태지역.

 

 

 

멋진 계곡이 이렇게 무너진 모습에 안타깝다.

 

 

 

45분정도 사태지역을 지나고 이제는 정상적인 계곡의 모습이 나타난다.

 

 

 

설악 계곡의 특징인 멋진 암반과 그위를 흐르는 물 !

 

 

 

계곡의 깊이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오르는 방향으로 보았을때 상투바위골 우골의  두번째 폭포가 나타난다.

 

 

 

자일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내려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나도 먼저 내려간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이 모습

 

 

 

구도가 아름답다.

 

 

 

폭포를 지나  내려가니  상투바위골의 멋진 골격미의 매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암반의 계곡을 즐기며 내려가고

 

 

 

좋은 풍경에 감탄하고

 

 

 

조금은 위험하지만 스릴을 느끼며 걷는다.

 

 

 

첫번째 폭포에 도착.

다행이 살짝 내리던 빗줄기가 멈춰서 마음도 편하다

 

 

 

하강을 시작하고.

 

 

 

나도 내려와서 한사람씩 촬영을 한다.

폭포를 다 넣고 찍다보니  사람이 작아 구별이 잘 안되기도 한다.

 

 

 

 

멋진 폭포다.

 

 

 

하늘을 쳐다보니, 언제 비가 왔느냐   하는 분위기다.

 

 

 

이내몸은  아예  신발벗고 발을 물에 담그고 ,  한분씩 촬영을 해본다. ㅎㅎ

 

 

 

 

폭포의 야래부분으로 용솟음치며 흐르는 물..

 

 

 

그 계곡을 따라 하산 시작.  오후 6시이다.

 

 

 

볼수록 멋진 계곡이다.

 

 

 

비가 멈춰서 편히 넘어선다.

 

 

 

 

마지막 조심스러운 구간을 거치니..  이젠 비가와도 괜찮다.

 

 

 

조심스럽지만, 그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상투바위골..

 

 

 

멋진 풍경을 또한번 가슴에 담았다.

 

 

 

6시 18분.  개운하게 탁족을 시작한다.

 

 

 

6시 48분 하산을 완료하니..  역시 가리봉이 기다리고 있었다.

 

 

 

 

상투바위골~~   잘있거라.   이젠 내년에나 만날듯 ~~

 

 

오늘의 산행은 9.58Km 8시간 36분의 산행이었다  ( 휴식 1시간 56분  )

거리는 짧아도 상당히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힘든산행이었고

멋진 산행에 모두들 뿌듯한 표정이었다.

 

 

 

홍천 가리산 입구까지 와서 막국수로 배를 채우고 하늘을 보니..

 

달아 !  내 사랑아 ~~~  내 그대와 함~께,  이 한밤을 ~~      

 

즐거운 하루 !  행복한 하루였다.

함께한 산우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