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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무는 동영상으로 표현을 해야...... >>>
북한산성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은 11시 15분
일기예보상에는 오후 3시 정도 부터 비예보였는데... 벌써부터 비가 온다.
웬만하면 산행을 포기 할만도 한데... 북사는 좀 다르다. GO !!!
짐행 초반의 마음은.... 에고 저 노적봉을 갈 수 있겠나,, 비오는데..
근처까지 걷는 것에 만족을 해야쥐...이다.
11시 57분 대서문을 지나고 ,
더 이상가도 식사처가 만만치 않으니 이곳 문루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사후 넓직한 등산로를 잠시 걷다가 12시 30분 본궤도에 들어서기 시작한다.
우리를 안내해줄 저 선을 따라서..
다행이 비가 더 심해지지는 않는다.
사실 지금 당장 산행을 못하게 되어도 좋으니, 많은 비가 내렸으면 하기 기원한다.
옆 계곡의 기나긴 얼음 덩어리가 아직 겨울이라고 주장하는 듯하다.
30분을 빡세게 올라선다.
ㅎㅎ 호흡이 가쁘다.
그리고 이제는 간단한 암반길도 만나고
비가 안왔으면 저 언저리로 올랐을텐데..
이제 1시 20분.. 고도가 높아지니.. 구름이 흐르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도 구름속이다.
옆의 노적봉에 오를 수 있으려나.. 비는 더 올 것인가..
일단 조금씩 더 오르고..
서봉은 곤란하고 동봉으로 오르기로 결정.
ㅎㅎ 산행하는 맛이 난다.
아! 그런데,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우하하 ?
또 한 계단..
ㅎㅎㅎ 아벨님 신나기 시작했다.
저 서봉에 올라 또 하나의 멋진 경치를 보고 싶건만.. ㅎㅎ
이 동봉만이라도 그게 어디냐 !
오늘 땡잡은 거다.
아 ! 바위와 구름의 멋진 조화
1시 40분 동봉 정상 도착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우리는 너무 황홀해서 입이 딱 벌어졌다. ㅎㅎㅎㅎㅎ
이 아래에 그 기분 좋은 모습들을 올린다.
오늘의 대장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하하님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아벨님.
< 오늘은 아쉽게도 이 사진이 나의 유일한 사진이 되었다 >
20여분의 행복함을 뒤로하고 내려가려 하지만..
하하님에 아쉬움에 셔터를 내려 놓치를 못한다.
다시 한번 보고 갑시다. ㅎㅎ
자 ! 내려서기 시작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멋진 산행이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바위틈에 눈이 깔리고 얼어서 정말 조심스러운 발걸음이 된다.
또 한번 자일의 도움을 받고
북한산의 모든 길을 통달하셨다는 일산님.... 대단하시다
그렇게 노적봉을 내려와서는.. 칼바위능선으로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다.
산성길을 걷는중에.. 비는 더 심해지지 않지만... 운무는 가득~~ 하다
오후 3시 운무가 가득~~한 대동문을 지난다.
사실, 노적봉에서의 황홀한 느낌으로 가슴속이 부자가 되어있으니,
어떤 길이던 다 좋아 보인다. ㅎㅎ 뿌연 운무 조차도...
이제 3시 10분, 갈바위능선으로 내려가자 !
안개에 쌓인 칼바위능선..
그러나 칼날을 넘지 않을 수는 없다.
오늘의 멋진 산행으로 저 아벨님의 몸 자세에 즐거움이 묻어 나는 구나. ㅎㅎ
하산길도 안전하게..
우리는 여기서.. 그냥 직진이다.
하산중 옆 계곡의 길다란 얼음이 보인다.
좀 탁 터지는 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마지막 하산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4시 30분. 우리는 안전한 진입로에 도착을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쉬엄 쉬엄 1시간여를 걸어 맛나는 뒤풀이 식당에 도착하니. 17:30분이다.
모두둘 오늘의 행복산행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맛있게 ! 맛있게 ......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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