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대구로 내려왔다.
2월 7일에는 차례준비를 위해 도와야 하지만.. 오전에는 시간이 남는다.
마침 여유도 있고.. 가족들도 다 모이려면 오후가 되어야 하고..
산행이 가능하다.
형님이 스틱, 아이전, 등산화 모두 빌려 주신다 ㅎㅎㅎ
형님이 요즈음 조금 않좋은 곳이 있어 산행을 못하시지만.. 대단한 산악인이다.
산악기상 강의까지도 하시던분.. 암벽도 하셨고..
대봉동에 있는 집에서 임휴사 들어가는 입구까지..
전철-버스를 이용하려 했었는데.. 형님이 태워주신다.
신천대로 - 앞산순환도로로 해서 오니 잠깐사이에 도착하였다.
덕분에 7시10분 부터 산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임휴사 오른쪽으로 올라가라고 하셨는데..
임휴사를 들리고
임휴사 마당에서 보니 구름들이 떠오르는 햇빛에 붉게 물든 모습이 보인다.
등산로를 찾고.. 대덕산으로 오르자.
맞은편으로는 2년전 2014년 1월 30일에 올랐던 청룡산 줄기가 보인다.
ㅎㅎ 계단도 나온다.
조망바위가 있는 듯하다.
청룡산 방향
지금 오르는 대덕산 방향
조금씩 등로에 눈도 보인다.
대덕산 정상 바로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청룡산
비슬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멋지다.
8시 50분 대덕산 정상도착
이제 앞산으로 가자
정상의 능선길은 눈길이다.
다시 한번 대덕산 정상 표지가 나오고..
앞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죽~~ 보인다.
앞산으로 가는 중 조망터에 사람이 보인다.
잠시 뒤돌어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아까 사람이 서있던 조망터에 도착하고
산객이 몇사람 보인다.
지나는 분에게 부탁을 하여 나의 사진도 건진다.
대덕산으로부터 지나온 능선
9시 30분 앞산 정상을 지나고
조금 더 가서 갈림길..
출발할 때는 앞산전망대 방향으로 가서 비파산으로 내려서려고 생각했는데..
지금 9시 30분. 그렇게 내려가기엔 너무 이르다.
전에 갔었던 산성상방향으로 조금 거리를 늘려보자.
9시 50분 산성산 조금 전의 정자에 도착하고
정자에 앉아계신분이 나눠준 빵 ㅎㅎ
여기에서 청룡산이 이롷게 가깝게 보인다.
산성산 조금전 갈림길.. 10시 6분이다.
청룡산으로 가고싶은 유혹 때문에 5분을 머뭇거리다가..
ㅎㅎ 그냥 산성산으로 향한다.
집에가서 도와야지..
10시 17분 산성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2013년 2월 9일에 갔었던 고산골 옆능선으로 갈까.. 어쩔까 하다가
혹시나 능선에서 가창호수를 멋지게 볼 수 있지 않을까하며 용계교 방향을 택한다.
용계교로 내려서는 능선길
시원스레 보이지 않고. 나무사이로 살짝 빛나는 물결이 보인다.
아쉽다. 전망대라도 하나 있었으면.. 할 정도로
.
호수넘어로 주암산 최정산이 시원스레 보인다.
오른쪽 청룡산도..
다음 기회에는 최정산으로 가고싶다.
가창호수의 물빛을 시원스레 탁 터진 곳에서 보지 못하는 아쉬음은 남는다.
거의 다왔다.
저 아래에는 형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신다.
ㅎㅎㅎ 고마운 형님.
내려가는 길 마지막에 대구 연리지산악회 회원들이 볼 때 마다
반가와 하시며 사진을 찍고 올리는 리본을 만난다.
그리고 11시 25분. 용계교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ㅎㅎ
푸른선은 2014년 1월30일의 산행궤적이고.
붉은선은 오늘의 궤적이다.
4시간 15분동안 즐겁게 9.3 Km의 산행을 마치고
형님 덕분에 집으로 아주 빠르게 돌아왔다.
음력으로 섣달그뭄날의 산행을 하게되어 아주 기분도 상쾌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나의 임무를 깔끔하게 완수하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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