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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2016년 4월 8일~9일 주작산-두륜산 (무박산행)

by 가 고 파 2016. 4. 11.

<  산행코스    주작산(남주작산) -  작전소령위 갈림길 - 주작산 오른날개 능선 - 오소재 - 두륜산 - 대흥사 >

 

 

오른쪽 덕룡산은 빼고 왼편의 주작산과 멀리 보이는 두륜산까지  ...  오늘의 가는 길이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우리의 목표지범이 저 손 끝에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이번 산행은 산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 시기에 꼭 가려고 하는  소서문-덕룡-주작-오서재-두륜산 까지의 무박산행에 참여한다.

 

단,  나와 하하님은  덕룡을 작년에 다녀왔기에  남주작( 주작의 머리 , 정식 명칭으론 주작산)에서 작전소령으로 올라 주작을 넘고  

주작의 오른편 날개를 타고  오소재로 간 뒤, 컨디션에 따라 두륜산행을 판단 하려고 한다.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잘 ~~  보고 싶다.

 

그래서 좀 노력을 해서 자료를 검토 한뒤,  주작산의 머리 정상을 거쳐 오르며 좌우 날개를 바라보며 오르려는 계획을 세웠다.

작년에는 왼편 날개를 하였으니  이번에는 머리에서 몸을 타고 올라 오른 편 날개로  ...

 

 

 

 그래서 산악회 버스는  도암초교 에서 소석문으로 올라갈 것이고..

신전의 개인택시를 확인을 하여 도암초교에서 천황사앞 일출전망대 오르는 입구까지 새벽에 가기로 약속을 해 둔다.

그리고 출발이다.

 

원래 11시30분 출발예정이던 버스가  버스회사 사정으로 12시가 다 되어 출발하고

기사님도 살짝 실수를 하시고...    소석문 올라가기전 3거리에 5시나 되어야 도착을 하다 보니 계획보다 조금 늦었다.

친절한 개인기사님의 철저한 안내로 어둠속에서도 정확히 산행 진입로를 찾았다. ㅎㅎ

 

 

 

5시 25분 산행 출발

 

 

 

 

하하님의 랜턴 불빛만 보인다.

 

 

 

 

25분쯤 어두운 길을 걸어 오르니 저 능선 넘어 훤한 느낌이 든다.

 

 

 

 

랜턴 불빛에 들어나는 진달래

어둠 속에서도 반겨주는구나 ㅎㅎㅎ

미안하다 잠을 깨워서..

 

 

 

주작산은 여기서 부터도 암봉이 있다 ㅎㅎ 

그리고 저 넘어  주작의 왼편 날개도 보인다.

 

 

 

 

조금씩 더 밝아지고

 

 

 

 

45분 오르니  키큰 나무 숲도 나오고

 

 

 

 

6시 16분 능선에 올라서니 바다가 보인다.

 

 

 

 

조금만 맑았으면....

 

 

 

 

해맞이 제단에 올라서도 되는 것인가 ?  ㅋㅋ  죄송

 

 

 

 

일출전망대 옆으로 하늘 빛이 아름답다.

 

 

 

 

자  주작의 왼편 날개를 바라본다 , 덕룡산이라 불리운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소석문에서 출발한  우리 친구 아벨님과 그 동문 친구들은 어디쯤 왔을까 ..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흐린 날씨로 해뜨는 것은 보지 못한다.

 

 

 

 

6시 25분  주작산 정상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

멀리 주작 왼날개와 가까운 진달래가 아름답게어울어진다.

 

 

 

 

바다가 이쁘다

 

 

 

 

주작산 아래 작은 암봉 두개가 그림을 더 좋게 만들어 준다.

 

 

 

 

 

 

다시 또 뒤돌아 보고

 

 

 

 

주작산 정상 (주작의 머리 )에 다가서니 주작 오른 날개와  그 뒤의 두륜산이 보인다.

 

 

 

 

6시 40분 도착

 

 

 

 

이제 주작의 등줄기를 타고 날개가 있는 곳까지 가자 ㅎㅎㅎ

 

 

 

 

등줄기에 전망바위가 있다.

 

 

 

 

어떨까 ? 

 

 

 

 

햐 !  멋지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날개 끝에는 두륜이 기다리네 ㅎㅎㅎ

하하님의 포즈에서 저 두륜을 꼭 가고야 말거야 하는 의지가 보인다.

 

 

 

 

좋습니다.  가 봅시다.

 

 

 

 

 

등에 올라서서 주작의 좌 우 날개를 바라 본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멋지다.

이렇게 유래가 있는 산의 명칭을 잘못해서 바꾸어 놓고 , 빨리 고쳐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참 오랜만에 만나는 전나무 숲도 지나고

 

 

 

 

우리 일행들이 오는 능선도 바라보고

 

 

 

 

이제 날개 근처로 접근을 하니  암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아침의 여유로운 산행으로 우리는 충분히 만족을 하며 즐거웠다.

 

 

 

 

 

 

 

 

아침 햇살에 진달래가 아주 싱그럽게 느껴진다.

 

 

 

 

 

 

 

 

 

 

 

 

 

 

 

 

 

 

 

배고프니  저 위에가서 아침 먹고 갑시다.

 

 

 

 

그런데 멋진 촬영장소가 나온다.

 

 

 

 

빛의 예술을 촬영하기 위하여

사진작가님들이 많이들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는 주작산 방향에서 왔고   양날개가 만나는 지점이다.   7시 38분.

 

 

 

식사를 하고 나니 8시다.

 

 

 

 

식사를 하며 앞을 보니 작가들이 여기 저기 포진해 있다.

 

 

 

 

이제 제대로 주작의 오른 날개를 타기 시작한다.

 

 

 

 

 

햐  아름다운 산이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한발자국 떼면 또 사진 찍어야 겠고... ㅎㅎㅎ

진도가 안나간다.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하하님 멋집니다.  ㅎㅎ

 

 

 

 

이젠 하늘도맑아진다.

 

 

 

 

 

 

 

꿈의 동산을 거니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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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하하님은 가벼워서 괜찮은 모양이군...

나는 안되겠지 ?

 

 

 

 

 

 

저 뒤에 작전소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사진을 찍는 나도 또한  하하님의 사진의 일부가 된다.

 

 

 

 

참으로 기분 좋습니다. 

뭐 두륜산 못가면 어떻나요 ㅎㅎ 실컷 즐깁시다.

 

 

 

 

ㅎㅎ  이제 갈 방향도 아주 멋있습니다.

 

 

 

 

줄 잡고 올라갑시다.

 

 

 

 

 

 

이쪽으로 올라서니  지나온 길 저쪽에서 내려서는 사람들이 보인다.

 

 

 

 

왼편 날개가 아직도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가는 곳 마다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이산..

 

 

 

 

 

 

 

 

대단한 골격의 산에 진달래가 부드러움을 더해주니..  멋진 조화가 이루어지는곳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등로가 좁은데 이제는 오소재에서 오는 팀들과도 만나게 되니  대기 도 해야한다.

 

 

 

 

 

 

넘어서는 암봉 하나 하나가 다 예술품이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주욱 ~~  되돌아 보며 즐기고

 

 

 

 

앞을 보며 즐긴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그런데  ㅎㅎ  에효...  힘이 들기 시작한다.

 

 

 

 

좋은 장소 입니다.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이분이 올라서고.. 누구신지 잘 모를지만...  ㅎㅎ

 

 

 

 

하하님도 올라오고

 

 

 

 

아니 이게 누구야 ? 

우리의 산 친구 아리랑님과 그 일행이시다. ㅎㅎㅎ

 

 

 

 

멋진 능선을 걸으며

 

 

 

 

아리랑님의 친구분..

 

 

 

 

 

 

이 분이 아라랑님이다 ㅎㅎㅎ

우리와 작년에 설악비경을 같이 했었는데..  아주 산행능력이 탁월하신 분인데 ㅎㅎ

 

 

 

 

기념사진을 찍어 보내드려야겠다 ㅎㅎ

 

 

 

 

 

 

 

 

작전소령 위 삼거리에서 1시간 반 정도를 걸었는데..

몹시도 오래 걸은 것 같다.

계속 오르내림이 반복되니...

 

 

 

 

 

 

 

 

 

저기 우리가 올라온 주작산 정상(머리) 와 등줄기가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꽤 왔는데도 또 암봉이 나온다.

 

 

 

 

9시 30분  오소재 4Km 남았다.

 

 

 

 

조금씩 조금씩 원경으로 물러나는 봉우리들..

 

 

 

 

아이고 힘들어  ... 고개를 못드시는가 ㅎㅎㅎ

 

 

 

 

 

 

 

9시 40분  계단이 나오기도 한다.

 

 

 

 

 

 

11시 13분...

비슷한 풍경이 반복되고  시간이 늦어지니 이제는 카메라 촬영이 줄어든다.

 

 

 

 

 

 

 

그래도 이것은 넘어 서야지 ?

 

 

 

 

 

 

 

 

 

 

 

이제 11시 34분..  이제는 시계를 자꾸 보게 된다.

12시까지는 오소재 도착해야  두륜산 올라 갈텐데..

발검음은 무거워 지고..  속도는 나지 않는다 ㅎㅎㅎ

 

 

 

 

 

 

 

11시 13분  3Km 남았다.

 

 

 

 

 

 

 

 

그래도 우린 사진 찍을 것은 다 찍는다. ㅋㅋ

 

 

 

 

 

 

 

 

 

11시 30분 오소재가 내려다 보인다.

 

 

 

 

마지막 봉우리  를 지나는 데 11시 37분  이곳에서 참 힘이 들었다.

무박으로 잠을 못자고 내려오니..  피로가 빨리 온다.

 

두륜산을 갈 수 있을까 ?  하는데.

아이스크림 장사가 나타났다.

하나씩 먹으니  힘이 부쩍 난다. ㅎㅎㅎ

두륜산 갑시다 !

 

 

 

 

 

11시 50분  오소재 도착이다.

 

 

 

 

 

9.65Km   6시간 25분 걸었다.

 

 

오소재에서 잠사 휴식을 취하고 물도 보충하고

 

 

 

12시 7분 두륜산으로 갑니다.

대흥사 아래 주차장에 5시까지 가야 한다.

 

 

 

 

자   원기회복 했으니 힘냅시다. !

 

 

 

 

오소재에서 두륜산 오르는 길은 완만해서 좋다.

 

 

 

 

오심재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1시 20분 다시 출발

 

 

 

 

맞은편 고계봉도 마침 푸른 하늘과 잘 어울어 진다.

 

 

 

 

자 하하님  ..  화이팅..

 

 

 

 

 

자 !  화이팅..

 

 

 

 

 

얼레지가  지난번 가야산때 부터 예쁘게 내 앞에 나타난다.

 

 

 

 

자 노승봉이 나타나고

 

 

 

 

 

계단을 올라

 

 

 

 

저 아래 하하님이 오고 있다.

 

 

 

 

 

저 아래 오심재.

 

 

 

 

오늘 우리의 코스가 한눈에.. ㅎㅎ

 

 

 

 

 

 

노승봉 도착 2시 15분이다.

 

 

 

 

 

 

 

 

가련봉을 배경으로

 

 

 

 

 

 

가련봉과 두륜봉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가련봉 2시 27분..

대흥사까지 5시..  시간이 좀 염려스럽니다.

 

 

 

 

 

가련봉 정상 인증샷은 이것으로 대신..

 

 

 

 

 

 

 

 

자 내려갑시다.

 

 

 

 

저 눈앞의 두륜봉을 갈 것인지는  만일재에 내려선 뒤 판단하기로 하고

 

 

 

 

 

 

지나온 능선들이 멋지다.

 

 

 

 

기회가 있으면 다음엔 두륜봉과 저 왼편의 위봉까지 ...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두륜봉이 참 독특하게 생겼다.

 

 

 

 

멋진 하늘 구름.

 

 

 

 

 

 

2시 50분  아벨님과 만났다.

새벽 5시 15분  소석문에서 부터  모든 암봉을 다 제대로 넘고 여기에 와서 우리와 만났다.

대단한 체력의소유자 이다.

 

 

 

 

 

 

 

 

여기서 우리는 또 아벨님과 헤어진다.

2시 53분,  우리는 버스주차장까지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여기 만일재에서 하산을 하기로 했고

아벨님은 두륜봉을 들러 내려 온다는 것.

 

 

 

 

아쉽지만  내려서는 우리에게 가련봉과 하늘이 아름다운 하늘 풍경으로 배웅을 해준다.

 

 

 

 

수고 많았습니다  하하님

 

 

 

 

나도  즐기며 걸은 오늘 산행에 대만족이다.

 

 

 

 

하산을 하고

 

 

 

 

3시 25분  계곡을 만나 한 10여분 땀에 절은 옥도 좀 갈아 입고 무릎도 식힐 수 있어 좋았다.

 

 

 

 

 

오후 4시 대흥사 앞마당을 지난다.

 

 

 

 

4시 16분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좋아 했는데..  여유시간도 생겨서...

저 아래 매표소 쪽 주차장까지 가야 하는 것이었다.

안내를 할때  2가지 주차장을 명시해서 설명을 해 주어야지  그냥 매표소주차장 이렇게 표현 하면  사람들은 잘 모르게 되어 있다.

 

1,2Km 정도의 거리.. 

 

 

 

 

 

 

 

 

휴 ~~  대흥사 일주문까지 왔다.

 

 

 

그래도 4시 40분에 대흥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간단히 막걸리 한잔과 산채 비빔밥

18.4 Km  11시간 15분의 산행이었다.

 

이번 산행은 마지막에는 어차피 힘이 들긴 했어도

주작산 머리로 들머리를 잡은 것이 우리가 여유롭게 산을 만끽하게 된 것 같다.

자화자찬 같아서 좀 그렇지만 ..에헴...   가고파,  참 잘했다   ㅋㅋㅋ 

 

================  그리고 나는 ~~  일요일  이미 약속되어 있던  서을둘레길을 걸었다.

                          그 거리가 묘하게도 18.5 Km  ( 석수역에서 => 가양역 까지 )

                          그렇게 부부모임에 참가 할 수 있었던 내가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