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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2016년 8월 13일 도일봉-중원게곡

by 가 고 파 2016. 8. 14.




8월 연휴의 시작인 13일 토요일.


연휴 때에는 도저히 차를 타고 멀리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차에서 보낼 시간을 생각하면 ㅎㅎ

근교 산행을 하려 하는데... 

"북한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까페의  해솔 대장님의 중원계곡 공지가 올라와 있다.


나는 중원계곡으로는 여러번 산행을 하였고 최근 2주전에도 갔지만..

중원계곡에서 오르기 때문에 계곡은 용계, 조계에서 즐겼다.

중원계곡을 즐긴적은 없는 것이다.

ㅎㅎㅎ  구색을 맞추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용문산에게  "난 너 다 알어 ! "  하고 큰소리 칠 것 아닌가 ㅋㅋㅋ

오랜만에 해솔 대장님 만나러, 참석 ! ㅎㅎ


약속대로 용문역에서 전부 만나서  중원산입구에 도착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11시 13분이다.



15분 정도 올라 중원폭포에 도착을 하니..  2주전과 달리 발 디딜틈이 없다 ㅋㅋㅋ



===============      2주전 7월 30일 10시에 지날 때의 중원폭포   ↓    ======================




==================================  위의 사진처럼 여유로왔었다 ㅎㅎㅎ





상단에도 사람들이..





중원계곡에 들어 오기전까지는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서 물이 없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중원폭포 위로 계곡을 따라 오르니  알탕을 즐길 정도의 수량은 된다.   다행이다.


흐르는 땀에 산행 접고 물에 들어가고 싶지만..

ㅋㅋ 우리가 누구인가...





계곡에 물 고인 곳을 통과 할 때마다..

"아 ! 이정도면 충분해 !"  를 모두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그러나 내려올 때 보니 조금 더 까다로와 지는 모습들을 보였다 !

내가 굳이 여기서 누구 누구라고 표현은 못하겠다.


향 후 그분들이 큰일을 할 때 , 과거에.. 중원계곡에서..    이렇게 발목잡힐까봐 말이다.




물이 부족할 것으로 보였던 상단이 가는 곳마다 시원해 보인다.





12시 50분.  도일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도일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ㅋ  이 더위에 ㅎㅎㅎ  사서 고생을 시작





잠시 오르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가파르게 변하는 등로






무더운 여름철 가파른 등로를 오르지만..

숲이 해를 가리고 가끔 불어주는 산들 바람에 오히려 시원함을 느끼게도 된다.





살짝 암릉 스타일도 있어 재미도 좀 보고





맞은편 중원산을 보며  안부도 전한다.





1시 30분  저 위에 도일봉이 보인다.






다시 숲의 시원함을 느끼는 것으로 힘든 부분을 상쇄시키며 한발 두발 오른다.







능선에 하나씩 오를 때 마다..  아  곧 여유로워지겠구나  하며 오른다.







자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니..





오후 2시 20분  도일봉 도착이다.


도일봉은 뙤약볕이어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고




중원계곡을 향하여 하산..





날카로운 깨진 바위들로 등로가 이루어져 참 조심스러운 구간이다.





3시 16분 

야호 !  중원계곡으로 다시 내려섰다 ㅎㅎㅎ





일차 좋은 폭포를 만나서 물 맞이를 한다







교대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몸을 식힌다.

한참을 쉬다가  다시 아래쪽으로 이동을 하고





오후 4시 10분 다시 우리가 천천히 물놀이를 할 장소로 내려와  자리를 잡는다.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이렇게 얌전히 놀 수는 없다 ㅎㅎㅎ





모두 물에 들락 날락 하며 행복한 알탕을 즐긴다.

아이고 시원~~~해





맑은 물이 사람의 기분을 한껏 개운하게 만들어 주고  몸도 식혀주니..

이보다 좋을 수 있으랴 !





깨끗한 물 속에 물고기들도 즐기고

우리도 즐긴다.





잘 놀았으니 출발..  5시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즐겁게 내려 왔더니





중원폭포는 물 빛깔도 좀 많이 나빠지고 사람도 가득~~하다.





그런데 이렇게들 다이빙도 한다 ㅎㅎㅎ

양쪽에서 동시에 다이빙도 하는데..  우리 나라의 안전 불감증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걱정이다.


하긴  사고가 난 뒤엔 매스컴이 요란하게 떠들고  또 금줄을 쳐서 못들어가게 하고..   그렇게 하겠지 ?

이렇게 좋을 때 안전하게 순서를 지키고 잘 놀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으로 선제적으로 하면 좋을텐데...




양쪽에서 다이빙하는 모습



아뭏든 우리는 참으로 즐겁게 더운 여름을 즐기고 산행을 마쳤다.

물론 맛있는 뒤풀이는 당근 빼 놓을 수 없고 ㅎㅎㅎ


좋은 산행을 기획해 주신 해솔대장님께 감사드리고


같이 산행을 한 산우들께   함께 산행을 하며 즐거웠던 마음을 전한다.





여유있게 휴식을 취하며 계곡도 충분히 즐긴 한여름의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