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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2016년 8월 21일 방태산 적가리골

by 가 고 파 2016. 8. 22.




방태산 적가리골.


2010년 10월  깃대봉-주억봉을 종주하여 자연휴양림으로 내려 왔었다.

그때 , 적가리골이 참 마음에 들어 아내와 함께 꼭 산행을 한번 하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이다.


http://blog.daum.net/mycsc/2747334    (  그 때의 산행 후기 )


깃대봉부터는 아니더라도 매봉령-주억봉 돌아오는 것 정도는 아내도 충분하니까

그러나 아내가 주로 둘레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그 목표가 멀어졌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내가 적가리골(여행자클럽)에 가고 싶단다. 

당연히 무조건 OK다. 

비록  적가리골 만 일지라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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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7시에 출발하여  자연휴양림입구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다.

아직도 조금 밀릴것이라 생각했던 경춘고속도로를 막히지 않고 빠져 나왔다.

참 ..  몰릴때만 .. 우 하고 몰리는 모습이 재미있다.



휴양림 입구에서 9시 36분 출발.

버스에 배낭을 놓고 우리는 제1주차장(휴양림 시설이 있는곳)까지 걸어간다.

버스는 제1주차장에 가서 기다리고 우리는 배낭을 거기서 꺼낸다.




도로는 차량이 다니는 도로 이지만.. 사실 옆(오른쪽 아래)의 계곡은 적가리골로 멋진 계곡이다.

이런곳을 계곡 트레킹하면 참 좋을텐데 ㅎㅎ





아래 계곡에 멋진 폭포가 보인다.





자세히 보자..




좀 더 자세히..   폭포가 멋지다.





10시 5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받아서 본격 트레킹 시작.





주차장 바로 옆에 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바로 옆 폭포부터 일단 들린다.




어제의 북한산 계곡을 생각하면...  아주 아주 큰 강물이다.




올라와서 내려다 보니 참 좋은 장소이다.





10분쯤 올라서서 이단폭포를 만나고







운 좋게 부부사진도 건지고 ㅎㅎ








이단 폭포의 윗부분





다시 진행을 하는데..  계곡이 참 좋다.





기분이 좋은 들꽃향기님




그냥 더 가지 말고 놀고 싶은 자리





저 물 아래에 가서 샤워를 하고 싶지만..

아직 몸이 데워지지 않았다.


서늘한 계곡의 느낌에 더운줄 모른다.

이거 참 행복하구나 ㅎㅎㅎ







오른쪽으로 가면 주억봉, 왼쪽으로 가면 구룡덕봉,

우리는 오른쪽으로 먼저 올라간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낙엽송 길로 들어선다.















이제는 구룡덕봉 등산로와 만났다.   가로지르는데 20분 소요 ㅎㅎ,  짧다.

여기서 우리는 더 올라갈 것이 아니어서 천천히 내려가기로 한다.





12시 10분 시원한 장소를 만나.. 점심식사.







12시 50분 식사를 마치고 출발





이제부터는 시간이 많으니  좋은 계곡이 있으면 한번씩 내려가기로 한다









삼둔 오가리 박사님이시다.




다시 출발 ㅎㅎ




다시 걷다가 좋은 계곡이 보이니 다시 내려간다.





내려서 보니 참 좋구나 ㅎㅎ





암반을 타고 흘러 내려오는 물





물살이 상당하다







우리는 교대로 사진을 찍으며 즐기다가





더는 못 참겠다. ㅎㅎ





기분 좋게 즐기고 다시 출발




10분 내려서니 또 좋은 자리가 나온다.







본격적으로 ㅎㅎ












우리 부부는 나의 산친구로 부터  알탕전문가 로 인정 받은 바 있다   ㅎㅎ






2시 20분




다시 이단폭포로 내려간다.






이단폭포를 다시 즐기고





애기똥풀의  배웅울 받으며 우리는 버스에 오른다.


시원하게 계곡을 즐긴 좋은 하루였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걸은 시간만큼 놀았다.

아이고 시원해...


서울에 도착하니 왜이리 따듯~~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