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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2016년 10월 19일 명성산 억세밭-정상-궁예봉

by 가 고 파 2016. 10. 20.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수요일 ,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이 생겼다.

11월에는 점점 더 시간이 빠듯해질 것 처럼 예상이되니  , 내 시간을 사용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평일산행을 알아보니 그린산악회에 명성산행 공지가 올라와있었다.

시기가 딱 알맞다.  ㅎㅎ



의정부역에서 138-6 버스를 타고 2시간 걸려 산정호수 입구에 도착하였다.

항상 명성산.. 하면 차를 가져올 생각만 하였는데..대중교통이 참 좋다.

다만, 다음 기회에 이용할 때는 출발 시간을 당겨야겠다.



10여년만에 온 명성산..

ㅎㅎ 산세는 그대로..  "산천 의구란 말 엣시인의 허사로고... "  하는 노래는 맞지 않는구나 ㅋㅋ

나는 그노래를 좋아하는데..


11시 12분 산행 출발이다.




출발하자마자 예쁜 단풍이 반기는구나.  ^^

오늘의 단풍이 기대된다.




햇살도 단풍의 아름다움을 도와주고..





한분이 저 앞에 먼저 가신것 같으니..  인사도 못하고 따라잡기위해 바쁘게 걷는다.





참 대단한 단풍이다.







대장님 카메라에 나도 등장하였다.






참 아름답구나.

2주일전 설악, 지난주 북한산에서 보다  지금이 단풍의 진수를 느끼게 된다.

이런곳은 아내와 함께 와야 하는데...........






11시 56분 등룡폭포를 지난다.






12시 15분  억새밭으로 진입 시작






절정의 억새밭이다.









오른편엔 단풍도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환상적인 억새밭..







하늘도 푸르러 분위기를 돋구워준다.







일행들의 사진찍는 모습도 억새밭과 하나로 어울어진 풍경이된다.











점심식사를 위해 팔각정을 향하는 우리 일행들..








그늘로 들어가지 않고  햇빛 아래서 식사를 한다.

시간이 흐르며 따스한 느낌에 기분도 좋다.

계절이란....참..



 


1시 40분  식사를 마치고  정상까지의 능선 산행시작






능선에서도 멋진 억새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 일행들이 억새를 즐기며 올라온다.






석수대장님 참 반갑습니다.

대단한 준족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온다.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조금만 시야가 맑게 터지면 좋으련만..  아쉽다.





대장님 뿐만 아니고 오늘의 일행 대부분이 엄청난 준족들이시다.

걸음이 아주 빠르다.

다음에 이팀에 참가하려면  몸관리 잘하고 참가해야겠다.










구 삼각봉을  지나서 앞을 바라보니 정상 그리고 궁예능선이 보인다.





능선에는 산행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우리 일행만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번 크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니





삼각봉이다.

2시 41분..   시간이 꽤 되었다.













각흘산이 보인다.

혹시나 저기까지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시간상 안되겠다.





2시 50분  정상이 눈앞이다.






신안고개로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정상에 올라서며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보니..

마음이 뿌듯해진다.





14시 55분  정상도착이다.







좀 더 앞으로 진행을 하면 신안고개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어 그리로 가는 줄 알았는데..

궁예봉까지 간다고 한다.

한분이 몹시 힘들어 하시는데...  걱정이다.




3시 7분.






전부들 아무 말없이 진행을 한다.

나야 이 기회에 궁예봉 한번 가면 좋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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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능선상 한 봉우리에서 명성산의 전경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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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18분  이젠 저 앞의 궁예봉을 바라본다.

봉우리가 예쁘군 ㅎㅎㅎ






궁예능선은 좀 험한편이다.

그러니 재미도 있지만..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는 몹시 힘들 수 있다.







또 하나 올라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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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이 능선이 궁예능선이다.

참 산행재미가 느껴지는 능선이다.









여기서 다시 돌아서서  갈림길까지 가야한다.





4시 22분.  이제 갈림길로 돌아와서 하산을 시작한다.





이 하산하는 계곡의 단풍이 예술품처럼 느껴진다.





아름다움에  그저 입이 딱 벌어지는구나.






 

내려서는 40여분동안  아름다운 단풍에 푹 빠졌다.



 


17시에 큰길로 내려섰다.

이제 6시경에 있는 버스를 타기 위해 바삐 걸어야 한다.





오늘의 마지막 포인트 궁예봉과 명성산 정상을 돌아보고





열심히들 걷는다 ㅎㅎㅎ





길에는 예쁜 꽃들이  즐비하건만..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다. ㅋㅋ



 





5시 25분에  호숫가 길로 들어선다







아무리 바빠도 이 물결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화장실도 좀 가야하고 바쁘다




끝까지 건각임이 느껴지시는 분들과의 즐거운 산행이었다.







15.65 Km  6시간 40분의 아주 알찬 산행이었다.

주중에 여유로운 산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명성산을 종주하는 아주 훌륭한 산행이 되었다.


사실,  명성산은 억새산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가족, 친지와 함께 온다면  궁예봉까지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산행하였으니 내겐 아주 의미있는 산행이 되었다.

끝까지 아무런 사고도 없이 산행을 해주신 일행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리딩해주신 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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