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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5일 청학동 소금강 구룡폭포골

산행/강원도

by 가 고 파 2015. 9. 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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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청학동소금강의 구룡폭포가 왜 구룡폭포인가를 확인 하기 위한 산행을 계획하였다.

구룡폭포골로 올라가서 천마봉까지 이른뒤 망군대  아미산성으로 내려오려는 계획이다.

 

 

 

 

10시 30분  소금강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예쁜 꽃의 배웅을 받으며 산행 출발이다.

 

 

 

아 !  지금이 2015년인데   청학동소금강에 오시는 분들은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오시는 모양이다 ㅎㅎㅎ

오래되어 향수를 느끼게 하고,  또한 발전하지 않은 이 지역에 대한 연민에

웃으면서도 가슴 한구석 씁쓰름한 느낌이 묻어난다.

 

 

 

 

사진을 부탁하였는데.   4장을 찍어서 간신히 네명이 다 나왔다 ㅎㅎ

차라리 스마트폰을 주고 찍어 달라고 할 걸 그랬다.

 

 

 

하늘은 흐려도  소금강의 맑은 물과 계곡은 시원스레 보기가 좋다

 

 

 

 

 

 

웬지 배낭을 메고 잘 정리된 계단을 오르는 모습은 뭔가 부조화 스럽다 ㅋㅋㅋ

 

 

 

 

식당암도 지나고

 

 

 

 

 

 

솔이님  오늘 한번 즐겁게 산행해 봅시다.

 

 

 

 

하하님의 확실한 회복을 기대합니다.

 

 

 

 

아벨님,  살살 좀 다닙시다 ㅎㅎㅎ

 

 

 

 

 

11시 20분에 구룡폭포에 도착

 

 

 

 

내가 사용하는 "산으로 가는길" e동아지도가 새로운 Version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자못 기대가 되는데   지도가 좀 더 확대 가 많이 되고 이런 저련 기능이 확대 되었다.

특히  길 안내 기능도  생겼는데   e동아지도에 있는 등산 루트를 주로 이용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럴수록 메이커에서는 등로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려 애써야 할 것이다.

 

실제로 없어진 길을 등로로 표시한 것도 많고,  등로가 있는데 표시가 없는 것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나는 참고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이동궤적을 붉은색 동그라미로 바꾸었는데

나의 의견으로는 지난번의 푸른색 실선이 훨씬 좋다고 생각된다.

( 동그라미도 너무 커서 주위의 글과 지도를 너무 많이 가린다 )

타 어플의 나쁜점을 도입한 것 같다.

 

 

 

구룡의 맏형을 잘 감상하고,  우리는 나머지 용들께도 인사하러 가야겠다.

우리는 참 인사성이 바르다.

 

 

 

 

 

나무가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옆에서 보는 폭포는 위용이 더 느껴지는 것 같다.

 

 

 

 

상단 폭포..  그냥 갈 수는 없다.

 

 

 

 

폭포로 내려서니..폭포의 물줄기가 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깊고 푸른 소가 느껴진다.

 

 

 

 

멋진 용들..

 

 

 

 

 

 

대단한 폭포이다.

관광객들에게도 구룡폭포가 어떻게 해서 구룡폭포인지 알 수있게 시설을 해서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그렇게 하면 관광객도 더 늘고  더 유명해질 터인데...

 

 

 

 

상류로 계속 올라간다.

 

 

 

 

 

 

 

 

 

 

계곡미가 뛰어난 구룔폭포골이다.

 

 

 

 

 

 

시원~~스런 물줄기

 

 

 

 

 

 

맑은 물의 저편 깊은 곳에 시원스런 폭포가 보인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다.

 

 

 

 

 

 

 

 

12시 30분에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진행을 하는데..

이젠 희암대를 만나길 기다려진다.

그러나...  아직이다.

 

 

 

멋진 계곡은 이어지고

 

 

 

 

 

 

 

밧줄이 매어져 있는 우회로도 나온다.

 

 

 

 

 

그러나 바로 다시 계곡으로..

 

 

 

 

 

 

ㅎㅎ  이곳 왼쪽의 바위가 미끄러워 아주 조심스럽게 넘어오다 

아래쪽으로 미끄러질 뻔도 하였다.

 

 

 

 

 

 

한걸음 한갈음 오을 때 마다  오늘 산행은 더이상 접어두고

그냥 여기서 하염없이 머무르고 싶다 는 생각이 든다.

 

 

 

 

 

1시 36분  ㅎㅎ  아벨님 이곳을 희암대라고 하지만..

희암대이었으면 좋겠지만..

아닙니다.

 

 

 

 

1시 40분  희암대 아래 폭포에 도착

 

 

 

 

 

희암대로 올라서려고

 

 

 

 

1시 47분 희암대 도착

넓은 바위일 뿐, 특별한 경관은 없다.

 

 

 

 

 

 

아래도 잠시 내려다 보고

 

 

 

이제부터 아주 급경사를 계속 치고 오른다.

 

 

 

힘든다.  계속되는 급경사에 지친다.

 

 

 

2시 48분.  1시간동안 가파르게 열심히 길을 찾아 올랐건만,, 

천마봉으로 근접한 곳으로 오르지 못하고

하산할 떄 이용하려고 했던 등로에 도착하였다.

물론 계획대로 천마봉을 다녀오고는 싶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다.

계곡등반에 시간 소모가 많았다.

 

나는 도저히 천마봉을 다녀올 자신이 없다고 솔직히 이야기를 하였고

모두 그냥 하산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3시 6분 풍고암을 통과하고

 

 

 

 

잠시 흐리지만  맞은편 백마능선 쪽이 보인다.

 

 

 

풍고암과 동무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

 

 

 

 

의자를 찾아 아주 즐거워 하는 하하님

 

 

 

 

능선엔 위풍당당한 금강송(?)이 늘어서 있다.

 

 

 

 

재미있는 능선길도 나오니 우리팀 활력이 생긴다.

 

 

 

 

 

 

 

 

 

망군대 직전에서 왕관대를 보러 옆으로 좀 진행을 한다.

 

 

 

 

오후 4시.  왕관대에 도착을 하여 우리가 올라왔던 구룡폭포골의 희암대를 찾아 본다.

 

 

 

 

흐려서 아쉬운 노인봉 방향의 조망

 

 

 

 

 

다시 진행을 합시다

 

 

 

 

 

 

4시 30분  아미산성을 지나고 나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경사 하강길에 들어서는데

소나기가 퍼붓는다.

 

예상했던 일이어서 모두 우의를 입고  하산을 한다.  

다행이 능선 숲길에서 만난 소나기여서 안전에 이상이 없다.

 

 

 

 

4시 55분 구룡폭포에 다시 도착하였다.

비도 아주 약하게 변하였다.

 

 

 

 

 구용폭포 바로 아래  맞은편  세심폭포도 참 신기해 보이는데..  자세히 볼 수가 없다.

 

 

 

 

금강사 근처의 잘 숨겨진 계곡에서 간단히 몸을 씼어내고  하산을 계속한다.

신기하게도 씼는 동안 만 비가 멈추고 옷을 갈아입고 모든준비를 마치고 나니

다시 비가 내린다.

 

나를 제외한 세분의 의견이  "가고파"를 하늘에서 예뻐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비도 멈춰준다고들 이야기 한다.

나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라고 말을 해야 한다고 이성은 마음 속에서 주장을 하지만

실제로는 넉살 좋게 다 나 때문이라고 큰소리를 마구 쳐 대었다.

 

 

 

 

다시 식당암을 지난다

 

 

 

연화담도 지나고

 

 

 

 

 

 

오후 6시 모든 산행을 마쳤다.

구룡폭포골의 계곡을 마음껏 느낀 즐거운 산행이었다.

 

 

동아지도의 새로운 버전을 사용해 보니

전에는 산행이 끝난후  궤적을 보면 붉은 색이었었는데  이젠 끝난후가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난 이 동그라미의 크기가 너무 큰것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굵고 보기가 싫다

색갈과 크기는 먼저번 대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신 버전에서는 GPS고도 튀는 현상이 없어졌나 했더니 여전하다.

내가 컴퓨터에서 고쳤다.

하긴  스마트폰의 문제 일 수도 있겠지...

 

이동거리 10.56 Km  도상거리 13.86Km의 산행이었다.

총 7시간 20분  , 휴식 1시간 20분이다.

 

 

 

돌아오는 길,  아주 ~~ 맛있는  닭백숙을 맛있게 먹고..  귀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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