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하하님, 아벨님과 산행 약속이 되어 있어 금요일에 잠을 자려는데..
갑자기 조금 있다 자겠다던.. 아내의 동정이 이상하다.
아내도 내일 친구들과 둘레길 걷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데...
마루로 나가 보니.. 다쳤는데.. 내일 병원을 가야할 정도.. 새벽에 나갈 남편을 깨우지 못하고 혼자 고민...
아니 무슨 이런일이...
아무리 산에 가는 약속이 중요해도 아내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밤새 잠못자는 아내와 같이 동무를 하고 토요일 병원에 가서 치료가 잘 되었다.
일요일엔 성당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는 주일이라... 성지주일..
그러고 나니 월요일에 하루 산행을 하려고 시간을 빼고 이리저리 짜 맞추며,
마침 무박으로 덕룡-주작 하는 곳도 있고 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를 궁리하고 있는데,
아내가 옆에서 월요일에 석수역에서부터의 서울둘레길 안양천길을 걷고 싶단다..
혼자라도 가야겠다고 하는데.. 이 가고파가 어찌 ㅋㅋ
그러니 어쩌랴... 다른 계획은 모두 다음에 가는 것으로 미루고 ㅎㅎ
아내가 강의를 마치고 석수역에 올 수 있는 시간이 2시.
나는 그렇게 둘레길만 걷기에는 좀 그래서.. 삼성산을 넘어 석수역으로 가고 거기서 2시에 아내를 만나 걷기로 한다.
그렇게 이번주일은 결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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