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에는 아내가 꼭 하루 산행을 하고 싶어한다.
최근 친구들과 트레킹위주로만 움직이다 보니 산이 고프신 모양이다.
아내도 주말에는 약속에 약속이 바쁘신지라 ㅋㅋㅋ
주중에 수요일 , 시간을 만들어 본다.
마침 OK산친구 산악회에서 바래봉을 간다고 해서 신청을 하였다.
이 산악회는 한번 공지를 하면 신청인원에 관계없이 산행을 한다고 한다.
보기 드문 곳으로 생각된다.
아직 바래봉 제철은 아니지만 제철에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것인가 .
조금 피거나 꽃봉오리만 있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며 신청하였다.
11시에 차가 정령치에 도착하여 모두들 산행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아내의 오랜만의 산행임을 염려하여 바래봉 산행만 하기로 하고 참는다.
12시 15분 용산리에 도착을 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내가 차를 타고 죽~~ 돌아오며 , 멀미에 고생을 하여서
그냥 정령치에서 걸을 걸~~ 하며 후회를 하였다.
철쭉들이 우리를 반겨주니 참 다행이다.
아래쪽에는 염려하였던 것 보다는 철쭉이 많이 피어있어 참 다행이었다.
나는 이런 임도를 걷노라면 ㅎㅎ 좀 재미가 없지만
오늘은 아애 사진 찍어주는 날이니 아주 즐겁게 걷는다.
1시간 넘게 걷다보니 이제 철쭉은 봉오리로만 보인다.
5월에 만개하고 나면 대단 할 것 같다.
백두대간 길을 배경으로 오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지리산 능선 전 구간을 배경으로 ㅎㅎ
아내와 함께 종주하였을 때가 생각난다.
또 한번 같이 해야겠다.
오후 3시 바래봉 도착
정상 근처에는 아직 진달래철이다.
꽃밭 사이를 걷는것 보다는 이런 은은한 길이 난 더 좋다.
다시 철쭉 꽃밭으로 내려오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철쭉제를 하는 진입로에는 꽃잔디가 한창이다.
민들레도 예쁘다.
다음주 주말 부터는 여기가 인파로가득~~하겠구나 .
아내와 함께 즐거운 꽃길 트레킹을 하였다.
OK산친구 산악회 덕분에 아내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었다.
오늘도 앱을 늦게 종료하였네 ㅋㅋ
지난 토요일에고 그랬는데.. 4.6 Km 가 추가 되었다.
12Km 사진찍어가며 여유롭게 지낸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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