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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2017년 4월 1일 월출산 칠치폭포-달구봉-장군봉

by 가 고 파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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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 !

늘산 아우와 시간이 맞아 월출산 산행을 함께하게 되었다.


참으로산행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산행..

며칠전부터 기분이 좋았고  KTX로 광주로 내려 가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나의 산친구 아벨과 늘산아우는 이번에 처음만나지만..

블로그에서 까페에서 서로 꽤 친해진 사이이다 ㅎㅎ




광주송정역으로 마중나온 늘산 아우의 차를 타고 월출산 아래 도착한 시간은 9시 15분이다.

역시 KTX는 빠르고  광주에서 월출산은 가까운 편이다. ㅎㅎ


산행하기전에  새벽부터 내려온다고 늘산아우의 부인께서 참 많이도 챙겨 주셨다.

아침밥을 이렇게나 든든히 먹고 산행 할 때도 다 있구나 !


감사합니다.  제수씨.  마음속으로 인사를 전허며 맛있게 먹고  8시 20분 출발이다.




칠치폭포로 찾아 들어가는 입구에  빨간 동백꽃이 몇송이 보이는데..

꽃 한송이 한송이는 그리 예쁘지는 않다.

그래도 꽃이 피어있고 몇 송이 떨어져 있는 옆을 지나는  느낌이 색다르다.





남도답게 무성한 대숲도 지난다.





촛점이 맞지 않아 아쉽게 된  예쁜  꽃도 보고





향기 만발한 천리향의 향기를 듬뿍 맡으며 걷는다.








개나리까지 반겨준다.





이렇게 피어나는 꽃들은 예쁜데..

하늘은 어찌 이렇게도 흐린가...    달구봉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마음.

그래도 마음에 맞는 산우들과의 산행은 즐겁기만 하다.


 



마른풀이 무성한 풀숲으로 들어서고





막 피어난 것 같은 진달래들이 반긴다. ㅎㅎ






반가운 진달래들을 지나고





걷는 기분이 참 좋은 등로를 따라 오른다.






10시 7분 칠치폭포  제1폭을 만난다.





나의 지도의 위치와는 좀 다른곳에 있다.

 여기서 부터 칠치폭포가 위로 올라가며 계속 나타난다.






폭포의 오른쪽으로 오르고






또 하나의 폭포를 만나고






10시 17분  제3폭 아래에 도착



 




또 다시 올라






그리고  10시 25분  4폭





다시 경사면을 치고 오르니 






점점 가파라지는 경사면...








10시 37분  제5폭





수량이 늘면 참 멋있을 것 같은 폭포들인데..

수량이 늘 정도이면  오르기는 힘들것 같은 코스이다.






10시 56분   이제 저 위에 달구봉이 보인다.





다시 달구봉을 향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달구봉

칠치폭포의 1폭,2... 이렇게 표기 한것은  다른분의 산행 후기에서 보며 따라 적은 것인데..

5봉이후에 6폭 7폭은 못 찾았다고 한다.


우리도 여기서 칠치폭포와는 헤어졌다.





11시 7분  마애불상을 만났다.




마애여래좌상이 표기된 지도..





불상을 이렇게 감상해도 되지만..  ㅎㅎ





음력 4월 초파일이 생일인 나는 불상 앞에서  이렇게 ㅎㅎㅎ








연화봉  무명봉  사자봉의 등쪽이 보인다.





다시 달구봉을 향하여..






11시 36분  조망이 터진곳을 만나지만..  흐린 하늘이 점점 더 아쉬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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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상당히도 멀던 달구봉.   그런데  45분정도에  바로 아래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눈은 게을러"를 연발하며 진행한다.




 


달구봉을 올려다 보며 잠시 쉬고







조망도 즐긴다.





달구봉을 어떻게 오르나..






의논을 하고





경사를 치고 올라




오른편으로 돌려고 하다가 포기를 하고





왼편으로 돌아 오르기로 한다.







이렇게 암봉의 아래를 돌아 오르는것은 생각보다  코스가 길어진다.







다 돌아 올라서니..   이제는 바위를 올라야 한다.





1차 잘~~ 올라서고






여기서는 코스가 좀 까다롭다.

늘산아우가 올라가고





자일을 내려줘서  우리는 편하게 오른다.





이제는 저 넘어 양자봉이 눈에 들어온다.





흐린 조망.





어떻게 오르나  바라 보는데..

위의 바위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하다.






아직  달구봉 정상은 아니다.

하늘이  더 어두워지는것 같아..   좀 섭섭해졌는데..






내려다 보이는 암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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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올라서서  천황봉과  멋진 월출산의 암봉을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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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 올라서 





10시 31분 달구봉 정상이다.

그런데 너무 좁아서  사진 구도가 잘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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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봉 정상에서 월출산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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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보니  ㅎㅎㅎ





다시 내려서고





이렇게  바위사이의 틈을 통과 해서 올랐다.








다시 내려서는데..





자일을 이용하여 편하게 내려선다.





마지막은 늘산아우가..

덕분에 즐겁게 안전하게 산행을 한다.






오후 1시.

내려서서  식사 준비를 하는데..

아벨님,  달구봉을 달리 오를 방법이 있는가..  열심히 연구한다.

ㅎㅎㅎ 역시 아벨님 답다.




진수성찬의 상차림... 

다시 한번,  제수씨 감사합니다.



 


그런데 점심식사중에  일기 예보대로 날이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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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맑은 하늘에  멋진 월출산..

오후 산행이 참 기대 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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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봉에서 올라오는 길도 참 좋아보인다.





이제는 장군봉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






이 방향에서  달구봉을 가리고 있는 이 암봉도 보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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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10분  능선 등로로 올라셨다.










2시 20분 뒤돌아 보니  지나온 달구봉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자그마한듯해도 올라보면 참 멋진 장소이다.





사자봉 뒷쪽을 바라보며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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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천황봉과  저 뒤로 넘어가면 도갑사가 있겠군..



 


2시 33분 길림길을 만나고







우리는 여기서 천황봉으로 오르지 않고 장군봉 방향으로 가로 지르는 길을 택한다.



 





이제는 사자봉의 반대 방향이 보이기 시작..





저 아래 구름다리도 보인다.






월출산의 대표적인 조망을 바라보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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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왼편에 사자봉이고 오른편에 천황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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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설 장군봉 능선과  사자봉을 배경으로 ㅎㅎ





장군봉과 바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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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장군봉이 가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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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진행을 하면서 계속 조망이 좋은 곳이 나타나니..







우리가 진행할 형제봉,  장군봉





작년 3월 19일에 하하님과 산성대능선 왔을 때도 이리로 내려가서 바람골로 갔다.






저 아래  바람골로 내려가면 만나는 전망대가 보인다.

우리는 형제봉으로 진행





역시 월출산은 사자봉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멋진 풍경인 듯 하다.






바위를 옆으로 돌아서 진행을 하고





저 위 천황봉이 역광에 흐리게 보이고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바람골로 내려서는 등로가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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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으로는 산성대능선이 주욱~~ 펼쳐져 보인다.





장군봉능선을 걷는 우리는 ㅎㅎ  즐겁다.





조금씩 고도가 내려가며  구름다리가 더금씩 더 크게 보인다.

형제봉에서 그냥 내려 설까 하다가..

아쉬워서  자일을 걸고 한번 더 내려서 본다.








저 앞에  얹혀진 바위 있는데 까지 가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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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하나를 지날때 보다 바위사이로 보이는 사자봉 무명봉  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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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욱 지나온 코스를 돌아보니    참 다양한 바위의 전시장이다.




우리는 저 아래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 곳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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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ㅎㅎ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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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어찌 내려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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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보이는 영암읍이 참 예쁘다.





ㅇ이 바위도 참 독특하게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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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행하는 능선이 고도가 낮아지면서도 참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




여기가 철쭉과 함께 사자봉을 조망하는 포인트라고 한다.

보통은 여기서 보고 잠시 뒤로 돌아서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저 앞에 보이는 장군봉이라 여겨지는 봉우리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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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구름다리가 옆으로 보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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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 올라서서  마지막 바위는 오르지 못하고

월출산을 조망한다. 





아쉬운 아벨님.









여기서는 그냥 내려서기가 어려워  자일을 이용하여 내려선다.






그리고 또 한번 자일을 이용한  하강






점점  가까와지는  사자저수지





나트막한 느낌이라도 내려서는 길은 험하다.


 


이런 등로로 하산을 하는 느낌은...  ㅎㅎ  참 재미있다.

정말 잘왔다 !   이다. 






우리가 내려선 장군봉도 돌아본다.

우리는 옆으로 타고 내려왔지만..  왼쪽은 대단한 암장이다.








이젠 다시 잘 다녀 오셨냐고  진달래가 웃으며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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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구름다리가 저렇게 높은데 있군..

시루봉에  이시간에도 암벽꾼이 붙어 있다.





다시 아래로








ㅎㅎㅎ  내가 아는 사람의 리본도 만난다.




5시 18분  대숲으로 들어서고





대숲에서 내려서는 날 촬영해 증거를 남기려고 아벨님이 사진을 찍으려다가

나의 빠르고 날랜 동작에 실패...

많이 아쉬워 하시네..





저 위로 장군봉이 보인다. 

꽤 높은데서 내려왔군... 하다가  "역시  눈은 게을러" 라고 중얼거린다.






하산을 완료하고 월출산을 돌아 보니 우리가 넘은 구간이 잘 들어나 보인다.

참 재미있고 좋은 코스였다.





좀 더 걸으니  저 쪽 방향으로 달구봉이 잘 ~~ 보인다.





다시 개나리가 마중나와 인사를 하고


 




매화도 예쁘고






우리는 차량이 있는 곳을 향해 밭을 넘어 가는데..

뒤로 오늘의 코스가  모두 보인다.


참  늘산아우  덕분에  아벨님 덕에  오늘 참으로 좋은 산행을 하였다.


산행을 하며  늘산 아우가 하는 말.. "형님 !  참 아벨님 잘 만나셨어 ! "     맞다 맏어.. ㅎㅎㅎ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엔  우리 늘산 아우를 만난것도 복이야  ..

산행을 하며 좋은 분들을 만나게된 나의 행복한 나날들 ~~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5시 52분

차 근처로 와서 산행을 마치려는데..

마치 따스한 나의 마음과 같이 포근한 햇빛이  산과 구름을 비추어 주누나..


아 !  기분좋다 !!!!!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충분히 쉬어가며 10.6 Km를 걸었다.


그리고 광주로  가서 같이 간단한 식사를 하고  술도 한잔 하고

KTX로 서울로 ...   밤 11시 40분 집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