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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설악산 몽유도원도 오승폭포골 2017년 9월 2일

by 가 고 파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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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벨님의 리딩으로 설악산 몽유도원도 가는 날이다.

한계령에서 대청봉 오색 으로 산행하는 산악회버스를 이용하니

장수대에서 내렸다,  타는 우리는 그 산행 시간에 + 1 시간 가까운 여유를 갖게 된다.

  

경비절약에 참 도움이 되고  시간도 여유 있고 ㅎㅎㅎ




10시 8분에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최소 30분 정도는 더 일찍 도착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양양 고속도로 개통 후

차가 막혀서 더 늦어진다.   참 답답할 노릇...




장수 3교로 이동을 하고





 저 위에 암봉을 향해 진행을 한다.





10시 15분  숲으로 들어서고





초반의 시원스런 숲을 걷는 기분이 아주 좋다.





10시 30분  쉼터를 찾아 준비운동을 하는데

아벨님,하하님, 두사람이 이번에  새로산 릿지화를 신고 왔다.

그러면서 3년된 나의 등산화가 창이 너무 닳았느니,  오래되었느니..  하며

당장 신발을 새로 사라는 둥  하며  가난한 나를 괴롭힌다.


아 !   이런데서 까지 돈 없는 서러움을 당하다니..  ㅠㅠㅠ 

마음속으로 이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 산행을 무사히 해야지 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마음속으로 슬픈 눈물을 삼키며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 편으로 갈라지면 오슬골,미륵장군봉 방향이다.

 우리는 왼편으로..





10시 38분  첫번째 암릉을 만나고,  제 1봉





워밍업 삼아 아기자기한 길을 오른다.






우리가 오르는 오른편의 미륵장군봉이 얼굴을 들어내며

오늘 하루 친구가 되어주마  하고 나선다.






잠시 올랐는데  저기 한계령이 눈에 들어온다.





오르는 모습을 나도 찍고





선두의 아벨님도 찍고





바위에 오르니  미륵장군봉의 전경이 대단한 모습을 들어내고

미륵장군봉을 오르는 산꾼들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저 위의 시루떡봉(붉은봉)이  잘 보이며 우리가 오를 능선이 모습을 들어낸다.





왼편의 능선도 멋지다.










우리가 오를 능선길이 충분히 잡을 곳이 많아 여유롭게 느껴진다.





가리봉을 등뒤에 두고 우리는 능선을 올라선다.





여기서  내려서야 하는데  자일을 이용 하강해야 한다.

 아벨님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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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나는 3봉  바위 위로 올라서서  올라갈 몽유도원도 능선을 담아본다.





아벨님이 옆으로 돌아 하강을 하고





직벽으로 약간의 오버행의 느낌이 있어  아래가 잘 안보인다.





아벨님 내려서고





다음은 하하님





아래에서 아벨님이 찍은 우리의 모습





 하하님 내려서고







나는 직벽으로 그냥 하강.







 그리고 다음 4봉으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오르는 기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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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측몽유도원도 능선과 오른쪽 미륵장군봉이 한눈에 ㅎㅎ





말안장 같은 바위가 나타났다.





ㅎㅎ 재미있군..








돌아가며 말도 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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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전경을 바라보고..





내려서며 진행









그 다음 바위는 왼편으로 돌아 올라서고






말안장바위가 있는 암봉에 예쁘게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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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오를 거리가 짧아긴 몽유도원도 능선을 바라보고


이번 봉우리는 올라가야 하는데

아벨님이 착각을 해서 옆으로 우회. ( 오른 다음에 알게 됨 )

봉우리 하나 돌았다고 아벨님 많이 섭섭해 하셨지만..

우리야  이정도도 감지덕지이다 ㅎㅎㅎ











다음 봉우리로 오른다.






말안장 바위가 있는 봉우리,  그 다음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가리봉과 함께 우리의 위치를 담아도 본다.






계속 암봉을 오르게 되니





친구들의 오르는 포즈를






계속해서 담게된다. ㅎㅎㅎ





오늘  쾌청한 하늘에 산행을 하는 느낌도 두배로 좋다.






이렇게 오르기 좋게 바위가 길을 만들어 준곳도 있다 ㅎㅎㅎ








이곳을 오르지 못하고





왼쪽으로 돌아서 진행











이곳도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이렇게 우회하고 나서  이곳을 하강하기 어려워 돌아온 것을 아쉬워 하는 아벨님.


이참에  마음 먹으면 하강 정도는 할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 ?  ㅋㅋ














8봉을 오르기 시작하고








이런 코스를 즐기며 오르는 느낌이 참 좋다 ㅎㅎ







8봉에 오르니   시야가 탁 터진다.


미륵장군봉 방향도 멋지고




한계고성 방향도 멋지다.













이제 9봉을 향해..










시루떡봉(붉은봉,9봉) 아래에 도착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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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9봉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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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어려운  코스를 올라야 하는데..











저 끝  바위있는 곳을 치고 올라야 하는데..





마지막 손 잡을 곳이 애매해서 결국 실패를 하였다.










바로 이곳 아벨님의 위치에서 왼쪽으로 안정되게 이동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우리는 저 위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진행을 한다.








바위틈을 올라서서





그리고 조심스레  옆으로 진행을 해서  건너야 한다.

내가 넘어 오는 모습




그리고 하하님






붉은 봉이 눈앞에 있다.

붉은봉 바로 옆의 봉우리로 우리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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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때기청봉에  한계령까지 보이는 멋진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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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님  수고했습니다.

여기까지 같이 오게되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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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님은 시루떡봉 위에 ㅎㅎ











하하님도








그리고 이번엔 내차례












그리고 오승슬골로 내려가려는데




표고버섯도 만나고..

따지않고 진행





또 한번의 멋진 조망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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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님  안내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아주  기분 좋은 산행입니다.














 오후 2시 30분 부터 내려서기 시작하는데..

대단한 급경사이다.






암벽팀들이  로프를 설치해 둔것 같은데..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내려섰다.






로프가 있어도 죽 죽 ~  미끄러질 정도의 가파른 길






40분 정도 내려서니   옆으로 보이던 암봉들이  저 위로 보인다.





3시 14분  우리는 오승폭포를 향해 다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오후가 되니  우리가 올랐던  몽유도원도 능선이  붉게 물들어 보인다.






기분 좋게 몽유도원도 능선을 보며  휴식을 취한다.










비온지 며칠되지 않았어도  금방 물이 마르는 곳이다.





20분 계곡을 올라서 저 앞의 큰 벽이 보인다.





오승폭포앞  도착





물이 너무나도 없네 ㅎㅎ   아쉽다.








잠시쉬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





 오늘의 몽유도원도를 바라보며 내려간다.









암벽팀들의 루트를 바라본다.








4시 20분  계곡으로 내려서서 간단히 시우너하게 탁족을 했다.

그런데  모기기피 앱을 틀어 두었는데도 모기가 극성을 부린다.

여기서 보다..   내려가서  장수대 아래에서 간단히 씼을 걸..  하고 나중에 후회를 하였다.




5시  큰길로 내려서서  장수대로 향하고






산악회버스를 기다리려면 1시간 반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장수대에서  식사가 안되어  간단한 두부김치로  막걸리 한잔 하며 휴식을 하였다.

















 몽유도원도 !

전부터 한번 오고 싶어하였던  좋은 산행을 하고 나니  뿌듯한 느낌에 기분이 몹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