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전라도

구례 동주리봉-오산 2017년 11월 30일

by 가 고 파 2017. 12. 4.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번 주말은 집에서 김장을 하기에  미리 목요 산행을 한다 ㅎㅎ


이번엔 카메라가  잘 못 셋팅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사진을 찍어

대부분의 사진들이 흐리게 되어 몹시 안타깝게 되었다.





금평리 용서마을 입구에서 11시 2분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주에 천성산 산행이 12시에 시작된 것을 보면 경상남도 가는 것 보다는 1시간 덜 걸리는것 같다.


 



잠시 걸으면  산행 방향과는 다른 왼쪽으로 진행해야 용서폭포가 나온다.





용서폭포앞 집이 참 예쁘네.





낙엽이 가득한 길을 걷고






10분 정도 걸려 용서폭포 도착이다.





용서폭포에서 직접 올라가시는 분들도 계시나






나는 되돌아 나와서 산행을 한다.





잠시 임도도 지나고  왼쪽으로  지도상 코스로 진행을 하는데..

들어가 보니 길이 없다시피..





5분만에 다시 임도를 만나고

이번엔 등로가 제대로 있어 보이는 좌측으로  또 진행





조금 오르다 보니




또 다시 거의 길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연결된다.






그래도 리본이 있으니 ㅎㅎ






죽 돌아오는 임도를 중간의 지름길로 와서 또 다시 임도에 도착한다.

25분 정도 가로질러  올라왔다. 




그리고  사람들 소리가 들려 숲속을 바라보니  폭포에서 직접 올라오신 분들이다 ㅎㅎ

여기서 만나는 군.


나는 돌아 왔는데  이렇게 만났다는 것은 고생들 좀 하셨다는 얘기다 ㅎㅎ

그래도 길 찾는 재미는 있으셨겠다.



 



임도를 잠시 걷고





 11시 54분  등로가 임도를 벗어나서 앞의 경사를 따라 올라가게 되어 있다.





10여분 바짝 치고 오르니  삼거리가 나온다.

동주리봉으로 직진





동주리봉을 향해 능선길을 걷는데  조망도 없고  그냥 낙엽쌓인 길을 걷는 맛이다.







앞의 바위가 동주리봉인가 하니..





좀 더 가야한다.




12시 37분 동주리봉 도착.






내가 생각하기엔  지금 올라온 코스보다.

지도상의 분홍색 능선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늘 처음 사용하는 ,Orux map   앞으로 사용해 볼 계획이다.





동주리봉에서 잠깐 조망을 즐기고






진행을 하는데 난코스도 나온다.






설치한지 오래된 듯한 계단도 있고








1시 18분 배바위 정상













1시 34분 솔봉고개 도착




옆에 전망대 표시가 있어 가 보았는데..





왜 전망대를 설치 했는지 ..  ㅋ





 여기서부터  처음만난 팔십령님과 함께 걷게된다.





진행을 하다가 솔봉을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솔봉으로 올라가 보았다.




1시 57분  분홍색 점찍은 봉우리 솔봉에 도착.






지리산이 보이는 시원스런 조망

카메라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아  느낌이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





솔봉에서 뒤돌아 보니

능선으로 계속 올 수 있었던 코스가  공사로 인해 임도를 지나오게 바뀐것 같이 보인다.





솔봉에서 내려와서 다시 전망 바위봉우리로 올라선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바위봉우리에서의 전망을 즐기고 다시  진행..



 


2시 44분  오산 바로 전에 있는 매봉에 도착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10분후 2시 54분  오산에 도착이다.

오늘 산행코스에 많이 아쉬웠던 느낌이 한꺼번에 지워지는 멋진 풍경이다.

구례와  지리산  , 그리고 섬진강..    

아!  참  아름다운 풍경 !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산에서 풍경을 한참 즐기고





 사성암으로 진행을 한다.





참 예쁘게 보이는 섬진강





사성암으로 들어간다.

코스가 멋지다 ㅎㅎ





구례와 섬진강이 잘 내려다 보인다.










도선굴로 들어가서..





마음속의 여러가지 바램을 한번 생각해본다.





 사성암이 참 오밀조밀하게 잘 배치되어있다.





소원바위도 있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사성암 참 멋지다.





이제 사성암에서  처음에는 대숲길을 지나 하산




잠시 차도를 지나  등산로로 내려선다.





오후 3시 40분..  오후의 빛이 숲을 더 아름답게 도와준다.

마음이 따스해진다.











오늘 산행 후반부에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가까와진 팔십령님 !

멋진 분이시다.





돌탑옆을 지나며 섬진강을 내려다 보는 기분.

오늘의 산행이 갑자기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 코스로 내 마음속에 느껴지기 시작한다 ㅎㅎㅎ








오늘 구례 오산  초반에는 너무 임도가 많아  그냥 특별한 느낌없이 걸었는데..

하긴 용서폭포에 물만 많았어도 느낌이 달랐겠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마지막  오산과 사성암  그리고 마지막 점 하나  하산길의 아름다운 풍광이

오늘의 산행 모두를 멋진 느낌으로 채워주었다.

또 한번 즐거운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