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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덕유산 향적봉-중봉-무룡산-삿갓재-황점 2017년 12월 16일

by 가 고 파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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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ㅎㅎ 겨울 덕유산이다.

마침 상고대가 있을 것이 확실하니  큰 기대를 하며 올랐다.

아벨님과는 함께 산행을 하였으나   아벨님은 안성에서 올라오시고  무룡산 조금 더 지나서 만나게 되어

혼자 산행을 하게 되었다.

자 !  장쾌한 덕유산의 설경...  만나러 간다.




무주리조트에 10시 이전에 도착하고 보니 참 가까와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ㅎㅎ

설천봉을 올려다 보니 눈이 그득~~하다.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낟.

그래도 진입로가 막히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곤도라타는 곳도 생각보다 밀리지 않아서 참 좋다.

 전에 줄을 한참이나 서서 기다리던것을 생각하면...






유리창 넘어 찍어서  약간 흐려도  그래도 오히려 곤도라타고 찍는 것같은 느낌이 난다.





창넘어 설경도 대단하다.





10시 25분  곤도라에서 내렸다.





10시 28분 산행 시작 !



 


나무에 상고대들이.. 





햐 !  멋지다.

에고 아내와 함께 왔어야 하는데...




 



설천봉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좋다.







향적봉 방향으로 오르며 설천봉을 돌아 보니  참으로 하얗고  예쁘기만 하다.






이제부터 하얀 ~ 눈의 세계에서 하루를 지내는구나 ㅎㅎ





향적봉 정상이  하얀 상고대위에 얹혀져 있다.






오늘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않아  정체현상이 거의 없다.







향적봉 정상에 줄을 서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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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정상에서 설천봉과 아래쪽을 바라본다.





저분들 사진 속에 내가 나올까봐..  얼른 내려서야지






이제 진행할 방향도 바라본다.





향적봉 오른편 (동쪽)에서 설천봉을 본다.

여기는 몹시도 바람이 거세다.





저 멀리 남덕유산까지 잘 ~~  보인다.





마침 사진 찍는 분들이 계셔서..    한장 부탁하고  10시 48분  출발이다.









대피소를 지나고






상고대 터널을 지나는  이 맛 !

나의 가족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

나의 부부 모임에서도 여길 한번 와야 하는데...












중봉이 저 앞에 보인다.

향적봉-중봉 구간만 걸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 주목이 참 멋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저 넘어의 구름에 더 관심들이 있으시다.







중봉을 오르는 이 곳은 봄 여름이면 많은 꽃들이 등산객을 맞이 하는 곳이다.





상고대 넘어 향적봉도 돌아 본다.






중봉이 눈앞이다.






11시 10분 중봉에 도착하고





앞으로 진행할 능선

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 이 눈에 잘  들어온다.





향적봉서 부터 걸어온 하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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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멋진 능선을 걸어보자 !




동엽령까지 가면 안성에서 올라오는 아벨님과 조우 할 수 있으려나..  ㅎㅎ










여기서 사진도 한장..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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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서 중봉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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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분 10분 걸을 때마다 돌아 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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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렇게 쌓인 눈을 밟으며 상고대 사이를 걸어서 ..





11시 40분  송계삼거리(백암봉) 도착이다.





멋진 능선이 눈에 가득~~ 들어 오니 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요즈음 복잡한 여러일들이 많지만..  머리속은 깨끗이  하얀 눈길 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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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0분  , 아직 동엽령 2.2   삿갓재 8.4  남았네





남덕유 방향의 조망도 시원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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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은 더욱  멋있게 보이고





옆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풍경을 즐기는 분.

평소 같으면 나도 그렇게 하겠지만..

동엽령에서 아벨님과 시간을 맞추려고  ,  다 참는다.





눈이 밟히는 이 기분..  참으로 좋구나





12시 22분 동엽령이다.

아벨님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가 꺼져있다.





식사를 하며 기다려 본다.





간단히 빵으로 요기를 하고 12시 40분 출발 하는데  아벨님과 연락이 되질 않는다.

추워서 머무를 수는 없고 ,  먼저 진행하였을 수도 있으니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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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령을 출발해 올라가며  아래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동엽령과  저 뒤의 덕유산 능선을 담아본다.






눈을 가득 안은 산죽나무들..  걷는 기분이 아주 좋다 ㅎㅎ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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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올라서서 뒤돌아본 덕유산의 북쪽 풍경

햐 !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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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속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께  사진도 한장 부탁 ㅎㅎ





여기서 부터는 오늘 내가 처음 걷든듯한 느낌이 올 정도의 길이 된다.





눈길을 계속 걷다 보니  피로가 가중되어  오를 때는 힘이 좀 든다





그런데도 무룡산 방향의 길은 오름길이 자주 생기는구나 ㅋㅋㅋ





남덕유에서  올라오는 방향만 생각하고 했었지   이렇게 남덕유 방향으로 진행은 처음이다.

동엽령에서 남덕유 방향으로는 처음이다 보니

느낌이 아주 새롭다.






시간이 1시를 넘다 보니  아무래도 햇빛에  나무위의 상고대가 좀 줄어든 느낌이다.





눈을 잔뜩이고 있는 산죽 사이길을 걷고 있으니 참  행복하기만 하다.





무룡산을 향해 걷다보니

2010년 1월 2일   나와 함께  덕유산 종주를 하였던  동서산악회의 두 대원이 생각난다.

( ㅋㅋ 둘째 ,  다섯째  나의 동서들.. )






오름길이 반복되니..  게다가 발은 푹 푹 빠지는 듯한 눈길..

좋으면서도 힘이드니   저 앞을 자주 바라보게 된다 ㅋㅋ





그렇지만  이렇게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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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쾌한 덕유산의 풍경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리고 돌아서서 걸으면 상고대가 나를 위하여 사열한 사이로 걷게되고








이렇듯  내가 처음 걷는 듯이 눈길을 걸으니 또한 행복이고






예술품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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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아내와 함께 하고 싶은데..

언제 날 잡아서  삿갓재대피소에서 자고  진행을 해 보아야겠다.

아내가 당일로는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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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 넘어 무룡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 위에 남덕유산과 서봉도..

그 사이네 삿갓봉도





아 !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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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더욱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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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5분  다가오는 무룡산





마주 오는 분을 처음 만났다.  육십령에서부터 오신단다.

만난 사람 있냐고 하니 1명 만났다고..

힘들다고..  나에게 길을 묻기에  동엽령에서 내려가는 길 설명..ㅎㅎ

아니 ! 육십령에서 오시는 분이  길을 물어 ?  ㅋㅋㅋ





ㅎㅎ  여기는 어떻게 이렇게 산죽나무에만 눈이 없는지...





자 !  무룡산 올라보자





오른고 또 오르니





2시 38분 무룡산 정상






지나온 덕유산





나를 기다리는 덕유산





또 한분 마주 오는 분..

남덕유에서 출발 하셨단다..

힘이 드신다고...  또 한번  동엽령에서 내려가는 길 설명.

남덕유에서 오시는 분도  나에게 길을 ?  

어떻게 이런 산행능력이 있으신 분이  길 정보를 모르시나 ?  

ㅋㅋ

 




날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하는게 아쉽다.







기가막힌 눈 예술품들이 즐비하니

계속 사진만 찍을 수도 없고..    행복에 겨운 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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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삿삿봉과  남덕유산만이 남은 조망 ㅎㅎ







산(山)의 형상을 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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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무룡산도 보고

눈을 즐기며 걷고 있는데..  아벨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제 무룡산이라고 한다.

아 !  그러면 이제부터는 천천히 가야겠다.





멋진 상고대 작품도 찍고







 옆에 바위 가 보이니   아무도 가지 않았지만..  가보자.

시간을 늦추기 위해  다 즐긴다. ㅎㅎ







지나온 무룡산





내려가는 길..

점점 흐려진다.





오후 3시  아벨님이 나타났다.





이제는 눈길을 같이 걷는다.





이젠 삿갓봉에 갑자기 눈앞에 높은 봉우리 처럼 보인다.  ㅋㅋ





무룡산을 배경으로 아벨님도 한장






3시 36분  삿갓재 도착이다.





자 !   여기서 아벨님의 결심 (ㅋㅋ 아벨님 혼자만의 생각 이다 ㅋㅋㅋ )

체력을 길러 같은시간대에  남덕유까지 왕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황점으로 내려서니   월봉산이...   어 !   가고파 오랜만이다.

나한테는 안올꺼야 ?




또 이쪽을 보니  남덕유산이  여기는 안들리고 가나 ? 

네 다음에 들릴께요 .





4시 44분  저 산너머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또 행복한 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