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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태기산 양구두미재-태기산-성골 2017년 12월 9일

by 가 고 파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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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벨님과 함께 눈을 밟으러 평창의 태기산을 선택하였다.

 



광주원주고속도로 덕분에 9시 40분에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양두구미재에 도착했다.

해발 980m 이니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트레킹이 될 듯 하다.


아!  그런데..  산행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ㅋㅋ

안내판에 여기는 태기산 정상이라는데..  어디를 올라간단 말인가 ㅎㅎ

어떻게 저런 안내판을 만들 수가 있는지...



태기산 정상에는 송신소가 있어서 콘크리트 도로가 나 있다.




아침 9시 45분에  떠있는 달

맑고 예쁘다.





이 예쁜 열매는 무엇일까 ?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나무에 눈이라도 쌓여 있으면 좋으련만..   임도를 걸으려니 조금 아쉽다.





걸은지 30분 정도에 시원스런 전망대가 나오고

저 앞 태기산 정상에 있는 송신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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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능선은 덕고산 - 봉복산으로 이어져서  신대리로 갑자기 낮아지는 능선인듯 하다.

덕고산-봉복산을  걷는 산행도 좋을 듯하다.






송신소를 바라보며 걷고




 길옆에는 풍력발전기 모형들도 늘어서 있다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눈..   이제 몇달동안은 눈 산행이로구나.





태기산 위로 올라가는 등로가 보인다.

진입로에는 문으로 막혀 있어 옆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짧지만  이 등로에서 눈 다운 눈을 좀 밟아본다.






아 !  담장 옆을 따라 진행하는 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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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옆 길을 따라가다..

남쪽의 주욱 펼쳐진  풍경을 담아본다.






걷는 길은 이렇게 발이 빠지는 눈길이다 ㅋㅋ






송신소 건물을 담장을 따라 빙 한바퀴도니..

산행하는 맛은 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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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편으로 돌아오니 주욱  늘어선 풍력발전기.

나의 업무와도 관계가 되었었던 풍력발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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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을 잠시 즐기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진행을 하니  한참 아래에 정성석이 있다 ㅋㅋ







치악산까지도 보인다.

오늘 조금만 더 원거리 조망이 잘 터졌으면 참 좋았을텐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ㅎㅎ 정상을 바라본다.





여기서 태기산 분교터로 바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으면 좋으련만..

멀리 돌아가는게 싫어서가 아니고  차길을 걷는게 싫어서이다.



 


차길을 걷는데  참으로 미끄럽다.

조금만 긴장을 풀면 넘어지는데...

누구라고는 말을 못해도  내가 잘 아는 분도 넘어졌다 ㅋㅋ






분교터에서는 그나마 눈이 쌓인 임도를 걷고 나무들 사이로 걸으니  참을 만 하다.






잠시 샛길로 임도를 벗어나니 그것만도 좋게 느껴지네 ㅎㅎ






그러다가 임도를 벗어나 등산로로 들어섰다.





오늘은  눈을 밟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한다.





아무도 흔적을 남기지 않은 의자






어느정도 내려서니.   이제는 낙옆길








오후 1시 14분에  여기까지 내려왔으니  오늘은 그저 트레킹한 셈이다  ㅎㅎ









1시 40분에 모든 산행을 마치고 2시  15분에 서울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