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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두위봉(정선)

산행/강원도

by 가 고 파 2017. 5.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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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은 산친구 까페에서 진행하는 정선 두위봉 에 참가를 한다.

늘  한번 가보려 했던 곳인데..  아직 철쭉 개화시기로는 이른 듯 하지만..

꽃 보다는  산우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마음으로 두위봉을 신청한다




11시  우리는  정선군 남면의  자미원 역  근처 ( 지도상  파란점 ) 에서 버스를  내리고

11시 17분 산행을 시작한다.



  


그 옛날 새마을 운동으로 만들었던 다리라고 생각되는 새마을1교에서 우리는 산행을 시작한다.

새마을1교..  ㅎㅎ  새마을 운동 노래가 흘러 나오던 나의 어린시절이 머리속을 흘러간다.

2011년 10월23일에  가까운 민둥산에 아내와 함께 오고서는  이근처는 처음이니  참 오랜만에 오는 지역이다.




몇분 걸어 자미원역을 지난다.

시골스러운...  작은 역.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친절한 안내판을 지나고





시골역앞  자연속의 집들





자미원역을 지난후 우리는 방향을 틀어 산을 오르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번주일도  연초록 들판이 마음을 행복하게 하여준다.

 




산의 굴곡도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푸른산과  하늘을 배경으로 걷는 우리들..

미세먼지와 흐린 하늘로 이렇게 좋은 날이 드문데..

지난주일부터 계속 되는 좋은 날에 기분이 참 좋구나.




지도상에는 폐광을 거쳐 오르는 등로도 있지만  안내판은 이렇게 되어있다.





산나물 재배하는 밭도 지난다.





그리고 아주 사람을 행복하게 하여주는 숲으로 들어선다.





이렇듯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 느낌..  어디에 비하랴..

행복하다






대장님을 선두로 하여  숲을 올라서는 모습..





12시, 정상 3.2Km 안내판을 만난다.



 


도토리에서 줄기가 뻗어 나온 모습





12시 22분  정상 2.8 Km 를 지난다.





특별한 풍경은 없어도

햇빛을 받아 화사한 녹색으로 빛나는 숲을 걷는 마음은

그 어떤 멋진 풍경을 보는 마음에 못지 않다.





쭉 뻗은 높은 나무 숲도 나오니  마음이 시원해지기도 한다.





12시 40분  정상  2.4 Km 지점 통과






12시 52분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찍은 마당 님의 사진이 참 좋다.

식사를 1시간 가량 맛있게 하고 2시에  다시 출발

 




곧 연못 쉼터를 지나는데..





쉼터라 할 만 하기에는.. ㅎㅎ

다만 높은 산에 못이 있으니  독특하다.





마당님이 앞으로 가셔서  한장 찍으신다.





나도 그 모습을 잡아 보려고 ..





 마당 작가님 포즈가 멋지십니다.





2시 10분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와 하산하는 등로가 만나는 지점 , 삼거리 도착이다.

이곳 지명은 아라리고개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자료를 확인 하고야 알게 되었는데..

산행시에는 두위봉 정상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았다. 

내가 가진 지도와 다음 네이버등의 지도에는 두위봉이 현 지도의 사북정상이란 곳에만 표시가 되어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가 올라온 신동읍에서 부르는 정상과   

사북탄광이 있는 사북쪽에서 부르는 정상이 서로 다른 모양이다 ㅋㅋㅋ


참 .....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아라리 고개에서 쉬며 모두가 모인뒤에

대장님이 40분의 시간을 줄테니 정상을 다녀 오라고 이야기 하신다.

나는 정상 너머의 주목군락이 몹시 궁금해서 속도를 내어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아라리고개에서 정상을 향해 가는길이 철쭉 동산인데..

아직 피지 않고 꽃봉오리만 조금 보인다.



 


두위봉을 향해 오르는데  피어오르는 녹색과  포근한 하늘빛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는구나 ㅎㅎㅎ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 능선도 보기 좋다





아쉬우면서도 귀엽게 보이는 꽃봉오리들..






다시 한번 뒤돌아본 풍경..

푸근한 느낌이다.





2시 33분  철쭉동산 비석이 있는 곳에 도착.






저 앞에 정상이 있다고 하니..  일단 가봐야 겠다.





철쭉 비가 있는 곳에서 5분정도 와서 정상이라고 하는 곳에 도착해였다.

2시 36분.





이곳을 정상이라고 하는데  모든 지도가 정상이 아니니 이상해서 꼭 지도상의 정상을 확인하고 싶다.

그런데 결국은 이곳도 정상인 것이다  

정선 신동읍에서 이야기 하는 정상.  ㅋㅋ


일단 나는 모르니  정상을 향해 진행한다.




내려서서 조금전에 올랐던 신동읍의 정상을 바라본다.

정상답게 멋진 모습이다 ㅎㅎㅎ





헬기장을 지나  진행..






멋진 나무들이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또 한번의 헬기장을 지난다.





그리고 2시 47분   정사ㅇ표시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그러나 여기는 아무런 조망이 없다.




이렇게  신동정상,  사북정상  이런식으로 표지를 하는 것은 참 어리석어 보인다.

제대로 조망이 터지고 좋은 장소를 정상으로 하여 정상석을 두고 혼란을 없애야지..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 돌아오며  정상의 느낌을 주는 신동읍의 정상을  바라본다.



 



오후 3시 다시 철쭉비가 있는 곳으로 돌아 왔더니   모두둘 올라와 계신다.





어울림 형님께서 한장 찍어 주셨다  !  ㅎㅎ 

 감사합니다 !



 


철쭉비가 있는 곳에서의 조망.





조금전에 지나왔던  신동읍  정상에서 우리 일행이 손을 흔들고 있다.

내 렌즈가 광각이어서 조금더 크게 찍어 드리지 못함에 아쉽다.





철쭉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천천히  다시 아라리고개로 내려 온다.





ㅎㅎ 

아라리 고개에 모두 모여 휴식을 취하는데..

이번 정기 산행에 처음 온 사람은  나와서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하신다.

나는 정기산행이 두번째이고 4번째 산행인데도...

매번 산행후기를 다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  자기 소개가 부족 하다고 하여

불려 나가서  간단히 소개를 하고  ..  의무로 노래를 불렀다.  ㅋㅋㅋ





ㅋㅋㅋ  하긴 이내몸이야  노래 부르라면 빼지는 않으니..

나의 닉네임이 가고파인 이유를 노래로 알려드린다.





그리고 하산..

가파르지만..  편한 길이었다가..





돌이 계단처럼 깔려 있는 급경사길도 나오고





편안한 임도로 연결이 된다.





오늘의 산행길의 특성을 알려주듯..

아름다운 녹색 숲길을 걸어  내려서니





수고 했다고 꽃나무 하나가 나와 맞이해주고





시원한 계곡에 도착하게 된다.

오후 4시 50분.


시원한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 나니  개운해진다.










오후 5시 10분에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다.

11 Km 5시간 50분  ( 휴식 2시간 ㅎㅎ )


아주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

아름다운 녹색 공간에서의 시간이었다.

 




새로 사용해 보는 산길샘 앱의 결과도 올려둔다.

중간에 휴식을 한곳 ( 일정시간 머무른 곳 ) 에는  표시가 보인다.

 

거리는  e동아지도의 앱과 비슷하다.




정선 두위봉의 산행.

이 산행을 위하여 애써주신 대장님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편안한 산행의 기억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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