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은 하하님과 함께 설경산행 하기 프로젝트
계속 조금씩 더 좋아지기를 바라며... 아벨님과 같이 3명의 산행이다.
영동에 눈이 왔다고 해서 하하님 컨디션에 맞추어 오색의 만경대로 가려 했다.
( 산행중 하하님이 찍어준 사진 ㅎㅎ 아주 좋다 좋아 )
10시경에 오색에 도착했건만.. 눈이 없다 ㅠㅠㅠ
까마귀가 우릴 보고 불쌍한 표정을 짓는 듯 하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한계령으로... 택시비 15,000원이다 ㅋㅋ
11시가 넘어 한계령 산행을 시작 하려니
우리는 산장예약도 되어 있지 않는데... 통과가 돠려나... 걱정했지만..
10시 이후 산장예약되지 않은 사람은 올려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가고파가 불쌍항 표정을 지으며 , 국립공원 공단 직원에게
" 우리는 멀리는 못가구요, 2시간만 올라갔다가 내려 올 예정입니다. "
이렇게 쇼를 했더니만...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녀오시라고 한다.
자 ! 산에 눈이 보인다.
가리봉 방향이 흐릿하다.
오늘도 하하님, 작품사진을 기대합니다.
위로 오르면 눈꽃이 있겠지 하며 오른다.
나무 가지에 눈 꽃이 시작되고
제대로 하얗게 피었네 ㅎㅎㅎ
진짜 꽃이 피었다 ㅎㅎㅎ
기분이 좋은 우리들
와 ! 푸른하늘과 눈 꽃
대성공이다.
마냥 즐거운 우리 눈앞에
환상적인 설경은 더욱 멋지게 펼쳐진다.
신니셨구만 ㅎㅎㅎ
또 한번 천국으로 올라서고
귀때기청봉도 하얗다.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풍경은 계속 나타나고
하 ! 환상적인 사진이 나왔는데..
ㅎㅎㅎ 스마트폰 사진이다 ㅋㅋㅋㅋㅋ
아벨님 작품도 나왔다.
장난도 치고
서북능선을 바라 본다.
( 결국 다음주에는 아내에게 이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 중청대피소 예약을 하고 말았다.
다행이 예약 성공이다 )
다음주에 저 끝청에서 설경을 보게 된다 ㅎㅎㅎ
나는 하하님을 이렇게 찍었는데...
같은 자리에서 하하님 사진..
아이고 부끄럽네
한발 뒤에 가서 찍을 걸...
이어지는 설경에 또 행복하고
샘터자리도 지나고
귀때기청봉 조망터도 지난다
삿갓바위를 찍은 아벨님의 작품 , 멋지다.
2시 8분 삼거리 도착
저 멀리 중청봉이 잘 보인다
그리고
하산 계획보다 20분 정도가 남아 귀때기 청봉 방향으로 잠시 가 보기로 했다
눈에 묻힌 너덜도 걷고
하하님 보고 좀 웃으라고 이야기도 하며 즐긴다.
닉네임이 잘 웃셌다고 해서 하하 인데, 잘 뭇으시질 않으니 ㅋㅋㅋ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여유있게 하산을 한다.
내려오면서 보니 그 많던 나뭇가지의 눈이 다 녹아 버렸다
한계령으로 돌아오고 나니 하현달이 우리보고 잘가라고 웃어주시네 ㅎㅎㅎ
아주 눈을 마음껏 즐긴 즐거운 산행이었다 ㅎㅎㅎ
역시 친구들과의 산행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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