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봄꽃산행 2019.03.17

이번 일요일엔  하하님 솔이님과 함께 천마산을 찾는다.

산행 계획은 봄꽃 만나기 산행이다.  ㅎㅎ

10시 53분  호평동  수진사입구에서 여유 만만하게 산행을 시작

산행을 시작하지만.. 

등로 근처에 꽃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 금요일 내렸던 눈이 남아있다.

이러 저리 봐도 꽃은 없고

평소 다니던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꽃을 찾으려 하지만..

 

봄꽃에 대한 느낌이 없다.

하하님이 저 아내쪽에 봄 꽃이 많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다시 내려간다.

그렇지만 꽃은 없고 눈만 남아있는데...

계속 바닥을 보며 꽃을 찾던 하하님

꽃 소식을 전한다

이제 막 피어나려는 노루귀를 만난다

그리고 근처를 더 찾아 헤매어도 더 이상은 없다.

 

다시 올라가고

능선에는 꽃은 없다.

처음 피어나는 생강나무를 보고

이름 모를 생명의 일어남도 보고

능선을 올라 뒤로 돌아간다.

팔현계곡 쪽에 꽃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뒤쪽으로 돌아서 오른다.

그리고 팔현계곡 상류지점에 저쪽에 사람들이 앉아있어  가 보니..

아 !  봄 꽃이다 !

아 !  예쁜 복수초

지난주  변산에서도 보지 못하였었는데...  ㅎㅎ

눈 속에 피어있는  너도  바람꽃

예쁘다 예뻐 !

넓지도 않은 자리에  눈 속에 피어 있는 꽃들

잘 못하면 밟을 수 있다.

다시 정상을 향하고

꽃이라고는 없는 잔설길을 조심스레 올라 정상을 향한다.

손님이 없는 스키장이 보인다.

마음이 편치는 않다.

정상 도착  2시 14분

그리고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서서

또 다시 걸어서 아바이 순대가 있는곳까지 걸었다.

걸을 만한 가치가 있는 맛있는 아바이순대.

하하님 솔이님과 참 즐거운 봄꽃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