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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감악산 2019.04.13

by 가 고 파 2019. 4. 15.



이번 주일도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았다.

어느 산을 갈까  궁리하다가

마침 수도권 산악회에서  파주의 감악산을 가는 공지가 있어  참가하기로 하였다.

감악산 은  좀 처럼 내게 갈 기회가 없었다


혼자  감악산 길찾아 가려니 멀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기피울대장님이  산행 공지를 하셨으니  이기회에 같이 가 보기로 했다.


의정부역으로 가서   25번 시외버스로 1시간 20분을 달려서  감악산 출렁다리 아래에 도착하였다.

  



11시 52분에 산행을 시작하니..

나의 평소 산행스타일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ㅎㅎㅎ





출렁다리로 가려면 잠시 올라가야 한다.





진달래들이 반기는 모습을 보고 오늘 좀 진달래를 만끽 할 수 있으려나 하며 오른다.





그 유명한 출렁다리..

나야 뭐..  출렁다리를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고  그냥 지나갈 뿐이지만.. ㅎㅎ





저 위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먼저 올라가서 건너오는 우리 일행들 모습을 찍어 보지만..

다른 팀들과 섞여서  만족할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법륜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도로를 따라 오른다.





숲속의 진달래들이 반짝이며 반겨준다. ㅎㅎ





가파른 도로를 올라오는 우리 일행





S 자로 굽어진 도로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법륜사





다시  넓은 길을 따라 오르고






길 옆에 큰개별꽃  아주 작지만  예쁘다.






노랑제비꽃도 자태를 뽐내고 ㅎㅎ










12시 45분  만남의 숲에서 잠시 쉬어간다. 


덕분에 나는 그 곳 주위의  노랑제비꽃과 큰개별꽃 구경을 실컷하였다 ㅎㅎ














만남의 숲에서 쉬고 우리는 악귀봉 방향으로  산행을 한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 된다.





예쁜 진달래들이 나타나며 우리를 숨을 고르게 도와준다.



 






좀 더 올라서 식사를 하려고 하던 대장님이 더는 안되겠다고 판단하신듯

점심 식사를 하였다.




고도가 높아지며 진달래는 봉오리로 변하였다.





조금씩 더 오르니  식사 자리로 좋은곳이 계속 나온다 ㅋㅋ





이 시대에는 무용지물일것 같은 초소도 나오고






2시 12분 악귀봉 도착이다.





악귀봉에서 사진들을 찍으시고







나도 사진을  건졌다.  ㅎㅎ











되돌아본 악귀봉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며




임꺽정봉을 향한다.







2시 50분 임꺽정봉





인증샷을 즐겁게들 찍으시고





돌아 가는 길에 임꺽정굴이 있는데..

내려갔다 와야 속이 시원할텐데..    혼자 그러기가 미안해서 참는다.





멋진 바위를 지나고




저 앞의 정상을 향해 걷는다.





정상전에는 노랑제비꽃들이...  가득..






포천의 산들이 잘 보인다. 

조금더 맑았으면.....





불곡산도 흐릿하게 보인다.





임꺽정봉





3시 13분  정상도착





아주 즐겁게들  인증샷을 찍으신다.





3시 40분  하산





임진강이 보인다.


이곳은 임진강 건너편도  대한민국땅이지만..

저쪽 흐릿한 곳은 북녘땅이다.

모두  우리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마음속으로 기원한다.


입속에서는 절로...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뭇 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

노래가 나온다. 





정상을 돌아보고




이제는  다시 진달래가 화알짝 우릴 반긴다.






빛을 받은 예쁜 진달래






아주 싱싱하게 봄이 온다.






금년엔  산수유는 많이 봤는데 

생강나무는 잘 보지 못하였었다.

여기서는 생강나무가 많아서 반가왔다.









우리는 아름다운  잔달래의 사열을 받으며 하산을 한다.






4시 55분  산에서 다 내려섰다.


아주 즐거운  감악산행이 마무리되었다.

봄꽃들도 만끽하고...


다음 기회에 또 다른 코스로 감악산을 즐겨보아야겠다.


산의 코스들을 모두 꿰뚫고 계시는 기피울 대장님의 멋진 리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