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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백운산 광교산 형제봉 2019.04.20

by 가 고 파 2019. 4. 21.



이번 토요일은  4월 18일 연주를 위한  몸조심 하느라  산행을 제대로 못하였던 것을 풀기위해

남쪽나라로 가려고 했었다.

산행 친구들도 모두 계획들이 있으시고.....  해서

나혼자 남쪽으로 가는 산악회 버스를 이용한  산행을 계획했는데..


그런데  아내가 손녀딸들과 약속을 했다   ㅎㅎㅎ

토요일저녁에 아들집에 가서 자기로 ..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멀리 다녀오는게 마음에 걸려

광교산을 넘어 수지에 있는 아들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광교산도  갈 기회가 없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며 ㅎㅎ


 


아침에  차에 아들집에 가져다 줄 물건을 싣고 아들에로 가서  전달하고

며늘아기가  나를 동천동주민센터 앞에 내려주었다.

고기리에 있는 관음사로 가려는데 

며늘아기가 계속 모셔다드린다고는 하지만...

좁은 길등... 운전에 불편한 여건을 생각해서 주민센터에 내려서  14번 버스를 타고 왔더니


다시 생각해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10시 산행시작이다.


원래계획을  바라산으로 오르려 했는데..




바라산 방향에 이렇게 되었다.





그래도 바라산 방향의 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오르는 길을 찾으려 해 보는데..

마침 앞에  사진 찍으러 다니는 분이 계셔서 물어보니..

이 마을에 계시는 분인데  저 묘지 위에는 전혀 길이 없다고 하신다.

혼자 길도 없는 산 치고 들어가기가 싫다.

그래서 돌아선다.




묘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늑한 마을





제비꽃도 보고






임시로 지은 집 같은 곳도 보이고



 




어디가 등산로 입구인지 애매한데..  이렇게 표지가 있다. ㅎㅎㅎ





들어서 보니 길은 아주 좋다.





허브향기펜션을 뒤덮은 꽃나무들....







진달래가 예쁘게 반기도






산철쭉도 시작하려한다





봄 기운이   싱그럽기만 하다








고분재에 도착해 보니..





MTB도 올라와 있다.





오늘은 바라산으로 거꾸로 가기는 그렇고..








백운산을 향한다.








역시 길이  아주 잘 나있다.





능선길에  진달래가 한창이다.





계단길도  나타나고..

오늘은 계단길을 각오해야 할 듯 하다





진달래로 유명한 산들이 많지만.. 

가득 뒤덮은  꽃들보다    이렇게 점점이 떠 있어  입체적 느낌을 주는 풍경을 나는 더 좋아한다.







진달래의 사열을 받으며 걷는 이길이  참 기분 좋다.

좀 더 산길 같은 느낌이었으면  나는 더 좋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도 좋기만 하다.





참으로 아름다운 꽃길







손녀딸 같은 예쁜 잎






11시 20분  백운산 도착








다시 광교산 방향으로







옆에 조그만 암봉이 보여  얼씨구나 하고 오른다.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고기리쪽의 아늑한 마을도 보이고





앞으로 갈 방향도 보이고





백운산에 설치된 시걸도 돌아보고





다시 내려간다.






계속 이어지는 진달래 꽃길..


ㅎㅎ  오늘 진달래 산행이다.






12시에 노루목에 도착해서  식사를 한다.





대피소도 있다.







광교산을 직접  오르는 등로도 있다.





광교산 정상은  저렇구나..





광교산에서 다른 분들 사진을 찍어드리니  내 사진도 생겼다 ㅎㅎ


아들집은  광교산에서 바로 내려가면  집 근처로 연결이 되는데..

시간이 너무 이르고 너무 짧다.


형제봉까지 걷기로 한다.





광교산에서 당연히 앞으로 가다 보니   이상하다.

지도에 표시한 부분을 잘못 진행하다가  되돌아서 왔다.





다시 되돌아와서 종루봉 방향으로 진행




아주 멋진 나무를 만나..





세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다.








종루봉을 지난다.






산행을 하는 분들이 워낙 많으니  계단은 어쩔 수 없겠지



 



아내가 좋아할 만한 능선길이 자주 나타난다.








계단길이 나타나고





계단길 옆으로  진달래 숲이  ㅎㅎ






형제봉 오르는 계단길이 참 길다.






1시 40분 형제봉 도착









아직도 충분히 걷지 못한 느낌이어서

계속 버들치고개까지 걷고  판단하기로 한다.





형제봉을 내려서고






아주 기분 좋은 길을 계속 걷는다.








버들치 고개에 도착 했는데  ..

좀 더 걷고 싶어서


심곡서원까지 가기로 한다.






군부대 옆으로 걷게 된다.





조금 걷다가 길을 잘못들어  조금전의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이젠 양지꽃들이  예쁜 얼굴로 반긴다.













미국제비꽃도 나타나고






아파트옆으로 내려서는데   목련꽃도





애기똥풀도 나타났다 ㅎㅎㅎ





예쁜 애기똥풀의 배웅을 받으며  산행을 마친다.







모처럼 충분히 걸은 느낌의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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