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은 친구 하하님 컨디션 조절하는 날이다.
요즈음들어 아런 저런 일로 산행을 못하여 체력이 저하된 하하님과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아벨님까지 즐겁게 참가를 하시네 ㅎㅎ
그래서 아벨님이 제안한 도봉산 에덴공원으로 발길을 향한다.
이코스는 금년 1월 8일 이런 일에 대비해서 나혼자 다녀왔던곳이다.
산행은 9시 50분 도봉산역에서 시작이다.
참싸리철이되어 참싸리가 오늘은 먼저 반긴다.
어제 비가 온 후 오늘 햇빛에 아주 나뭇잎이 예쁘다.
오늘은 가급적 짧게 천천히 하려 하기에 천축사로 바로 오른다.
애기똥풀도 나타나고
마당바위에서 잠시 ㅎㅎ
하하님 덕분에 사진도 건지고
신선대 아래쪽으로 계속 오르다가
중간에 점심도 먹고 느긋하게 산행을 하다보니 3시간 만인 12시 57분에 에덴동산쪽으로 들어선다.
뒷쪽 숲에서 금마타리를 만나 참 즐겁다.
아벨님은 혼자 바위길로 직진하고
우리는 뒤로 돌아 에덴동산을 오른다.
먼저 올라서 기다리고 있는 아벨님
신선대 선인봉 자운봉에 둘러 쌓여 아주 아늑하고 좋으 곳인데..
저 위에 신선대에는 직원이 올라가 있는 경우가 꽤 있고 바로 내려다 보이니
좀 불편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우리는 기분좋게 에덴동산에서 머무르며 즐긴다 ㅎㅎㅎ
도봉주능선도 잘 보인다.
다시 내려서고
여기 저기 휴식을 취하며 즐기는 우리들
이젠 에덴동산이 바라보이는 바위에 올라서서 즐기고
주봉 옆에서도 ㅎㅎ
바위아래 묘한 장소가 있어
넘어와 봤는데 그리 편한 장소는 아니다.
주봉을 배경으로 좀 더 즐기고
주봉도 올려다 보고
다시 주능선을 진행하며 조망을 즐긴다.
저쪽 바위로 올라간 아벨님.
참을 수 없는 본성이다. ㅎㅎ
자주 오는 곳이지만 도봉산 조망은 참 좋다 좋아 !
북한산 방향도 좋고
그리고 칼바위 옆을 돌다가 오랜만에 아벨님 욕구도 채워드리고 나도 즐기고 ㅋㅋ
예전에 많이 오르던 바위길로 진행을 한다.
아벨님은 처음 올라오는곳
하하님은 몸 조심해야하니 아래서 사진만 찍어주고 정규코스로 돌아서 올라온다.
바로 컬바위 마지막 하산지점과 만난다.
이제 하산을 하는데 오른쪽 위 바위위에 사람들이 앉아있다.
소리를 쳐서 팔을 흔드니... 같이 팔을 흔들어 주네 ㅎㅎㅎ
우리는 용어천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어제 비로 물이 꽤 많다.
아래로 가면 워낙 사람이 많으니..
아예 이곳에서 간단히 탁족을 하고 내려간다.
문사동 계곡도 지나고
오후 다섯시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산행을 마차고
민물매운창이 참 맛있는 "향촌"을 내가 안내하니
아주 맛있다고 칭찬일색이다 ㅎㅎㅎ
즐거운 친구들과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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