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상도

울진_ 금강소나무숲길_ 제5구간_ 2019.06.15

by 가 고 파 2019. 6. 16.



이번 주말 산행을 계획하다가  "자하"산악회에서 진행하는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제5구간 트레킹을 보았다.

거리도 15 Km 정도 되고  걸을만 한 데다가 

나중에  우리 청실홍실부부모임의 트레킹장소로 해도 될 것 같은 생각에 답사겸 다녀오려고 신청을 하였다.


거리가 멀다 보니 30분 정도 빠르게  6시30분 신사역에서 출발이다.




10시 30분  금강 소나무숲길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여기서 화장실 사용을 하고  가이드를 태운후  트레킹 시작 장소로 이동을 한다.



11시에  제5구간 트레킹 시작지점에 도착

아주 좁은 임도를 한참이나 올라와서 해발 500m 까지 올라왔다 ㅋㅋ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10시 10분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 가파른 길을 오르고





쭉쭉 뻗은 소나무가 있는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다.






아주 멋진 소나무들이  우리를 반긴다.






11시 34분에는 과거의 산성 흔적을 만난다





능선에 올라서니  여유있는 능선 트레킹이다.






11시 46분  대왕금강소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


















일행들이 앉아서 간식을 들며 즐기는 동안 

나는 대왕 금강소나무를 이방향 저방향에서 찍어보며 휴식을 취한다.










대왕금강소나무가 있는 자리에서의 조망도 즐긴다.








12시 35분까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하는데..

꽃이라고는 없던 산에  기린초가 나타나서 힘을 북돋워주네 ㅎㅎ






기린초 찍는동안 앞서가는 일행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지만..

우리가 산행 하는 이시간에는 빛이 아름답기만 하다 ㅎㅎ






소나무로 만들어 둔 의자 ㅎㅎㅎ

가이드님에게 앉으시라 하고 사진을 찍는다






우리는 찬물내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그곳에 점심식사를 가지고 오셔서 우리를 기다리시고 계신다고 한다





가이드님에게 심재와 변재 설명도 들었다.






이런 능선길은 아내가 참 좋아하는데..

아내가 오래 차타는 것을 힘들어하니..

하루 이곳에 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산행을 하는 것도 계획 해 봐야겠다.





빛을 받은 아름다운 초여름의 나뭇잎







1시 16분 샛재도착이다.








흥부역과 봉화를 연결하는 12령 중 샛재에 위치한 성황사로,

부상(負商)들이, 일제 강점기 이후에는 선질꾼들이 12령을 오가며 장사를 할 때 이들이 주도하여 제물을 준비하여 제를 지냈으며,

선질꾼들이 사라진 이후에는 빛내마을에서 제당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냈다.

보부상을 비롯한 행상단이 제당을 중수하고 제사를 지낸 것과 관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병진년(丙辰年)(1916년) 사월(四月) 이십일(二十日) 중수하였으며, 중수와 관련한 총 66명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이러한 내용을 가이드에게서 설명을 들었다.





역사 이야기를 듣고 길을 걸으니  걷는 느낌이 달라진다 ㅎㅎ






우리는 두천리를 향한다.






가파른 경사길을  밥 차가 있는 곳까지 알아서 주욱 내려가라고 가이드가 이야기 하니..

기분 좋게 주욱 내려선다.




샘물도 만나고





계곡을 만나며 물소리가 들리니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참싸리나무도 보인다.






계곡이 저 아래로 흐느는 곳을 지난다.








1시 40분  점심이 기다리는 찬물내기 쉼터에 도착이다.






여기서 맛있게 산채비빔밥을 먹고  휴식을 취한다.





2시 넘어 다시 출발





임도를 잠시 걷다가 계곡 옆길로 들어서니





참으로 시원한 기분이다.





내 마음 같아서야 물에 좀 들어가고 싶다 ㅎㅎㅎ








산딸기도 만나고

( 가이드님에게 줄딸기,뱀딸기,산딸기,밤딸기 설명을 듣고 아 !  그렇구나 ㅎㅎㅎ )





독초 천남성도 만난다.












산딸기  ㅎㅎ 오늘 공부 제대로 한다.







올해 처음만난 큰까치수영











3시 19분  휴식터를 만나  5분 휴식을 한다.





계곡이 점점 멋지게 넓어진다.






여기서 쉬고 왼쪽 숲길로 들어서




15분간 바짝 올라서니  임도롤 만난다






이젠 애기똥풀이 예쁘게 ㅎㅎ




















3시 56분  바릿재를 지난다.

두천까지 1.4 Km 얼마 안 남았네 ㅎㅎ





꿀풀도 지천으로 깔려있다.






우리의 떠나는 마음을 달래주듯  다시 소나무가 나온다.







4시 21분  두천리 주차장 근처 도착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있다





징검다리





도착하는 우리 일행들





4시 27분 두천1리 도착이다.









5시간 반동안 45분 휴식을 했고   아주 편하게 트레킹을 하였다.

나보다도 아내가 좋아할 만한 이곳을 어떻게 같이 오까 연구해 보아야겠다 ㅎㅎ


아주 기분 졸은 트레킹을 마친 후 ,

밤하늘 대장님이  시간을 주셔서  마을에 둘러앉아 간단하게

감자전에 막걸리로 개운하게 마무리를 하였다.


그리고 서울로 출발.


출발해서 얼마되지 않아

기상청의 일기예보 대로 많은 비가 내렸다.

운전하시는 분은 힘이 들 터인데..   우리는 시원한 느낌에 행복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내리는 비에 또 감사하였는데...



오늘  우리의 리딩 대장님의 닉네임이 "밤하늘"이다   보니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주 행복한 저녁 노을을 만난다.



코팅된 유리창에 움직이는 차안에서 찍어서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아주 행복한 풍경을 만났다.







그더 입이 딱 벌어지는 아름다운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