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치악산을 걸으며 설경을 만끽하였었는데..
혼자 본 설경이 너무나도 마음에 걸린다.
아내와 함께 걸었었다면.. 너무나도 좋았을텐데...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 하여서..
비록 토요일 치악산 정상 일기예보는 새벽까지 비가 오는 것이지만.. 기온은 영하이니까..
이런 일기예보에선 반드시 눈이 쌓여 있다고 믿기에..
눈이 녹아서 아무것도 없을 거라는 아내를 달래고 달래서
어떻게든 시도를 해보기 위해서 출발한다.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우리 승용차로 내가 운전해서 황골탐방지원센터까지 갔다가
비로봉까지 원점 회귀하는 산행을 계획한다.
아내에게 상고대를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ㅋㅋ
산행 초반에는 마치 따듯한 바람을 불어서 눈을 다 씼어낸 듯 한 풍경에
아내에게 이런 길 보여주려고 온 산행이 아닌데 하며 미안한 마음 가득 하였지만..
능선에 올라서면서 부터 상고대 천국으로 변하며 아주 행복감을 만끽한 산행이었다.
아내와 함께 이런 상고대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대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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