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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골-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2020.02.01

산행/강원도

by 가 고 파 2020. 2.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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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 2월 1일은 금년들어 친구 아벨님과 금년들어 산행을 같이 못하여서

같이 가려고 의논을 하였으나

아벨님이 설악 비탐구역쪽으로 이야기를 하니  나는 설산에 비탐구역은 이제 좀 자제해야겠다고 하여

서로 다른 산행을 하게 되었다.  좀 아쉬웠지만.. 어쩌랴.. 세월이 흐르는 것을...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에  가려고 하였었던 고루포기-능경봉 산행을

반더룽산악회에서 마침 진행하기에 참가한다.


 


산행기점인 오목골에 도착하여 출발하는 시간이 10시 24분이다.

오는 도중에 황점휴게소의 엄청난 인파에 또 많은 사람들 속에서 걷는것 아닌가 했는데..

모두 선자령 방향으로 간 듯  ,  여기는 우리들 뿐이다.





눈이 많이 쌓인 그러나 잘 치워진 길로 시작




강아지도 반겨주네 ㅎㅎ




점점 산길로 변하고




몇분 후 고루포기산 안내 표지가 나온다.

그런데 왼쪽으로 길도 있고  지도상에 오히려 왼쪽길이 산행 코스인 듯 하였지만

일단 안내표지대로 따르기로 하고 걷는다.




지도상 빨간 체크표시한 지점이다.






10여분 올라서니




산행코스로 길이 변하였다.

저 앞에 가는 분이 나를 추월해서 지나가신 선두이다.





음지에는 나무에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설산행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준다.





왼쪽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계속 등로가 오른편이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20분 후에는 다시 안내표지가 나오며 방향을 왼편으로 틀어준다.





저 앞에 가시는 선두주자 ㅎㅎ




오목골에서 올라왔다.








눈길이어서 평소 산행보다 더 많은 힘이 들어가지만

천천히 걸으면서도  아 !  이맛이야  !   하게 된다.





30분 올라서니 저위에 능선이 보인다.





러셀까지는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러셀하는 느낌의 산길







현재의 지점은 아래쩍 빨간 점을 그린 곳이고

화약골은 저 위쪽인데..

올림픽트레일코스가 궁금하다.

사람이 걸은 흔적도 뚜렸한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오를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추측도 된다.






점점 깊어지는 눈에 속도는 느려지지만.. 즐거움은 두배로 늘어나네 ㅋㅋㅋ






아 !  이맛이다.





아내와 함께 걸었으면  아주 좋아했을 텐데...





머리속에 가사를 만들어 가며 노래를 부르ㅁ고 영상까지 찍다 보니 1차 실패 ㅎㅎ







이 위치에 이 안내판 !

왜 화약골인가 ?





오목골에서 오르는 다른 등산로가 표시된 포인트에 왔지만..

왼편으로 간 흔적이 안내판도 없다.







아뭏든 즐거운 마음으로 걸으며  약간 평탄한 곳이 나오니..




다시 동영상을 찍으며 걷고 노래를 완성시켜 보는데..

이번에는 화각이 마음에 들지 않고 

나무에 눈이 쌓이지 않아 많이 아쉽다 ㅋㅋ




아 눈 덮힌 멋진길..  또 다시 시도




눈 덮힌 길의 영상은 참 좋았으나   가사가 중간에...  ㅋㅋㅋ




아 진짜 멋진 길...  다시 시도




아 !  이번에는 제대로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산행 안내판이 나오는 바람에.. 

그곳 사진을 찍어야 하다 보니.. 또 실패 ㅋㅋㅋ





고루포기산 정상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서 능경봉으로 가야한다.

화약골 방향으로는 러셀이 되어 있지 않다.











상고대도 나타나고 아주 기분이 좋다 ㅎㅎ






멋지네..




잠시 물도 마시고 이제 바람이 차서 옷고 더 입고 하는데 

뒤에 사람이 나타나서  서로 한장씩 찍어주기로 한다 ㅎㅎ







11시 59분  고루포기산 정상 도착

2011년 2월에  아내와 함께  능경봉-고루포기-닭목령 산행을 하였었는데..

그시절이 떠오르고 그립다 ㅎㅎ


마침  뒤따라 도착한 분들이 있어  서로 사진 찍어 주기




대단한 설경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능경봉을 향한다.





참으로 멋진 눈꽃


멋진 설경에 다시 약간 걷기 좋아 보이는 코스에서 또 다시 노래 시도

앞뒤에 사람이 없으니 참 좋구나 ㅋㅋㅋ





이번에는 가사를 완성하였고  화면도 대체로 안정 되었다 ㅎㅎ

( 사실은 세번 시도 한 끝에 성공이다 ㅋㅋ )





참으로 즐겁다.




12시 17분 오목골에서 올라오는 코스를 만났고  러셀도 되어있다.




이코스로 왔으면 좀 더 편했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금 온길이 훨씬 좋을것 같다.





눈꽃인가 상고대인가

천국이 따로 없구나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다.





12시 31분 저 앞에 전망대가 보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멀리 보이는 조망은 그리 좋지 않은편이다.





여기서 간단히 식사를 하려 하였지만 추워서  조금 더 진행하기로 한다.

자 능경봉을 향해서..




정말 멋지다





내려가기 시작


그리고 아래 바람이 불지 않는곳에서  간단히 식사




또 다시 멋진 설경을 담고





저 멀리 보이는 능경봉에.. 나도 모르게 힘들어 소리가 나오네 ㅋㅋ





왕산골로 내려가는 표지는 있으나  러셀은 되어 있지 않다.

코스를 줄여서 아내와 함께 오려는 마음으로 열심히 길을 정리하는데..

잘 안되네..


교통편도 문제고









1시 29분 이곳 왕산골로 가는 길은 러셀이 되어 있네..


나중에 차를 가져와서 어디에 세우고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해 보아야 겠다.





점점 능경봉은 가까와 보인다.





저 아래 고속도로도 보인다.

여기가 터널 위로구나






능경봉  1.9 Km 

현재 1시 46분





능경봉 가는 코스




그리고 20분 쯤 걷고 있는데

능경봉쪽에서 내려오시는 분이 나를 보고는 아는 얼굴을 하신다.

그리고 혹시 "가?" 하시기에 가고파 입니다.

하고 다시 바라보니 "산고파"님이시다 ㅎㅎㅎㅎ

서로 사진을 찍고   ㅎㅎ  반대로 헤어진다.



이 후기를 작성하다가  산고파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나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ㅎㅎ

산행후기를 보니 제왕산을 넘어 능경봉 고루포기 오목골이니 정말 대단하시다.

오목골에서 어떻게  서울로 가셨는지 참 궁금하다.





산고파님이 메일로 보내 주신 사진 ㅎㅎ








정상이 가까와지며 다시 설국으로 변한다.





참으로 멋진 상고대








 2시 38분 능경봉 도착









마침 맞은편에서 올라오신 분이 계셔서  서로 찍어주기 ㅎㅎ





제왕산이 내려다 보인다.





아름다운 설경에 또 취하고







대관령 방향이 찬 바람이 강해서  눈이 좀 더 남아있는 듯도 하다.










제왕산을 또 다시 바라본다.








나무에 쌓인 눈꽃













대관령 주차장을 내려다 보며 걷는다.






대관령에 주차된 상황을 보니 도로에도 차량이 즐비하다.

















오늘 12Km의 산행

참  제대로된 눈길 산행을 하고 나니 아주 마음이 행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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