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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해협산 2020.04.06

by 가 고 파 2020. 4. 7.

오늘은 월요일

주말엔 손녀딸들이 와서 같이 집에서 즐겁게 지내었고

월요일엔 아내와 둘이서 산행을 한다.

요즈음은 서울 근처 산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으니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 확실한 퇴촌 근처의 해협산을 택했다.

 

팔당 물안개공원 앞을 지나서 귀여1리로 가는데 

팔당물안개 공원까지 차들도 많고 사람도 많이 보여서

걱정을 했는데...

 

 

귀여1리 마을회관앞에 주차하면서 부터 마음이 편해졌다.

 

 

마을에 서 있는 엄나무를 보니 갑자기 맛있는 국물 생각에 침이 넘어간다. ㅎㅎ

 

 

산수유도 활짝 피었다.

 

 

 

해협산 방향의 안내가 나오고

해협산-정암산 돌아오면 12Km인데 아내 체력이 될까나..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다.

 

 

애기똥풀이 참 예쁘다.

항상 더 피어난 뒤에야 보았었는데..

이제는 이런 모습도 눈에 띄인다 ㅎㅎ

 

 

사람의 발길이 없는..  산책길

 

 

이제 12시 42분 이제 본격 산행 개시

오늘 출발이 늦어 산행 시작이 늦다.

 

 

제비꽃이 만발했다 ㅎㅎ

 

 

화려한 진달래 축제에 초대 받은 우리..

 

 

중간에 식사를 하고 와서 2시 53분에 정상 도착

 

 

남한강이 보인다.

좀 더 시야가 탁트이면 좋겠지만...

 

 

우거진 진달래

 

 

진달래 따라 움직이다 보니 잠깐 옆길로 샛다가 다시 등로로 돌아온다.

 

 

3시 39분 귀여리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을 만났다.

2년전에 나혼자 왔을 때 곳을 지날때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려서 귀여1리로 가려고 했는데

길을 찾기 어려워 결국 정암산으로 돌아서 내려 갔었다.

그런데 오늘은 길이 잘 보이는 편이다.

 

 

생강나무에 이렇게 꽃과 잎이 같이 있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계곡 옆으로 내려가는데  봄의 기운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렇게 봄의 은은한 풍경을 만나다니 너무나도 행복하다

 

 

 

개별꽃도 만나고

 

 

양지꽃

 

 

현호색

 

 

산괭이눈

 

 

 

애기똥풀

 

 

꽃잔디까지..

 

 

 

 

오늘 아무도 없는 해협산을 우리부부 둘이서 완전히 전세를 내어 걸은

행복한 봄날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