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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운악산 서봉 2020.04.09

by 가 고 파 2020. 4. 10.

오늘은 아내가 산행할 컨디션은 아니고

특별히 다른 일정이 없어 나 홀로 산행에 나섰다.

오랜만에 나 홀로 산행이다

운악산은 여려번 다녀 왔지만  ,  자연휴양림이 있는 포천방향에서 산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여러번 가 보려고 했지만 기회가 닫지 않았던곳..  한번 가보자

 

운악산 주차장에서 11시 8분 산행을 시작

화장실도, 주차장도 모두 시설이 좋다.

 

 

봄의 전령사들이 마중을 나와 있으니 기분이 좋구나

 

원점회귀로 내려오다가 찍었는데..

오르는 길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행을 하면 2코스로 가게 되는 곳이다.

(운주사-무지치폭포-정상)

 

 

입구 팬션 마당의 진달래도 빛을 받아 예쁘다.

 

 

오늘은 운악사로 해서 정상으로 오르려고 생각하였기에
그리고 대안사로 하산을 할까하고..

자연휴양림 앞에서 왼쪽 등산로로..

 

 

평탄하고 좋은 길

 

서봉정상까지 1.75Km 라니  별로 어렵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며..

 

 

등로 좌우에 반겨주는 진달래에 기분 좋게 걷는다.

 

 

 

11시 36분 운악사 아래에 도착하고

 

 

역광에 더욱 예쁜 진달래

 

 

참 ! 진달래 예쁘다.

 

 

 

운악사를 내려다 보고

 

여기서 당연히 절을 통과하지 않고 오른쪽으로올라 가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오른다.

( 오른쪽의 현등사쪽 파란 궤적은 나의 산행이 아님 ) 

 

 

계속 짖어대던 운악사의 개가 내가 다른 길로 가니..

그냥 바라보고 있다.

 

길도 좋아 당연한 코스로 판단 하고 오른다.

 

 그런데 맞은편을 보고 아래를 보니 운악사절에서 연결되는 등로가 보인다.

파랑색선이 끝나는 지점(운악사앞)에서 푸른빛 추가 한 만큼 오르고 나서
맞은편을 보니 등로가 보였는데 , 일단 다시 운악사로 내려가서 길을 찾기로 한다.

 

운악사로 내려서서

 

 

운악사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올라가니 문이 있고 천제단이라 적혀 있다.

 

 

들어가 보니 조망이 터지는 곳은 아니다.

 

빨간선 끝 ,  전망이라고 적혀 있는곳

 

여기서 궁예성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오르니 멋진 바위도 나오고

 

 

맞은편을 보니 능선이 그럴듯하게 보인다.

무지치폭포는 안보이고

 

 

아래를 보니 내려가는 길이 줄도,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탐험 욕구가 일어나 내려가 본다.

 

 

그래서 내려가 보니 길이 참 험하고

혼자 가기는 웬지 싫은 그런 길이다.

 

돌아서 오며 보아도 걔단도 곧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위험한 상태

조심스레 올라섰다.

 

동그라미 친곳이 내려갔다 온 길

 

이 지도에서는 끝의 분홍색 부분이 내려갔다 온곳 인것 같다.

나중에 다시 표시 되겠지만..  이 지도가 가장 정확한 것 같고  무지치폭포와 아주 가까운 곳이었다.

( 결과론 적이지만 그리로 가지 않은 것이 참 잘 한 결론이었다 )

 

다시 오르는데 이젠 가파른 사다리도 나타난다.

 

 

올라서니 조망터가 나타나고

 

 

아래가 시원하게 보인다.

운악사 앞 빨간 줄이 내가 오르다가 되돌아 온 길

 

 

12시 10분  궁예성터에 도착했다.

 

 

궁예성터 올라온 하늘 색 길

 

 

성터를 돌아 보는데  이런 팻말이 보인다. (1코스 합류 )
또 갈등..

 

 

지금 후기를 쓰는 순간에는 확실 한데

스마트폰 앱을 보며 가던 순간에도 참 어떻게 할 지 곤란 스러웠다.
( 왜 그런가 하면 이때까지도 데원사 방향으로 내려가려고 생각 했었으니까.. )

안내판이 지저분하고 땅에 떨어져 뒹굴고 있으니..

건너가서 오를까 하고 생각하다가  일단 계속 오르기로 하였다.

 

< 결과적으로는 잘 한 판단 >

 

궁예성터에서 위로 오르는데

 

 

계속 맞은편 코스가 좋아 보니니..ㅋㅋ

 

 

지금 오르는 코스는 최근에 사람이 다닌 것 같지도 않아..

정말 아내와 함께 오지 않기 잘했다고 생각하며 걷는다.

 

 

12시 34분  전망대 같은 바위가 나타난다.

 

 

 이 지점은 내가 가진 지도에는 없는 코스

 

맞은편이 멋지게 보이고

능선을 따라 오르는 편하게 보이는 길이 보인다.

 

나 혼자하는 산행에는 오늘 이길이 난 좋다

 

 

다시 오르는데

 

이제는 노랑제비꽃의 향연이 벌어진다.

 

꽃 바라 보느라 전혀 힘든것이 느껴지지 않는다 ㅎㅎ

 

12시 51분 나의 지도에 등로와 길이 만났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진다 ㅎㅎ

 

꽃을 바라 보며 한참 걷다 보니 저 앞에 정상등로가 보인다.

 

 

 

1시 4분 서봉옆 망경대 아래의 삼거리 도착

 

 

휴 !  서봉을 오르는 저 넢은 수직의 계단

 

계단을 올라 옆 툭터진 곳으로 가서

 

 

서봉으로 오르는 2코스를 내려다 본다.

운악사에서 처음 올랐다 되돌아선 길로 계속 왔다면 이 능선으로 왔을 것 같다.

 

 

맞은편의 동봉과 절고개로 가는 능선도 바라본다.

 

 

서봉옆 망경대 도착이다.

 

 

그리고 서봉정상으로 가다가 1시가 넘었기에 
서봉아래 식사하기 좋은 벤취에 앉아 식사를 하는데  노랑제비꽃이 한창이다.

 

 

1시 33분 도착

 

 

그리고 동봉으로 향한다.

 

 

1시 43분 동봉정상 도착

 

 

 

동봉에서 인증샷을 하고

 

서봉으로 돌아가서 운주사 방향으로 하산을 할 예정이다.

 원래 대안사로 내려가려 했었지만..

무지치폭포가 궁금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서봉으로 가는 능선에도 여전히 노랑제비꽃 ㅎㅎ

오늘은 노랑제비꽃 산행이다.

 

 

1시 53분 하산 시작

 

 

엄청난 계단길

 

 

저 능선으로 진행하면 좋을 텐데..

 

중간에  왼쪽으로 내려가는 하산표지와 우측 애기봉 표지가 나와서

일단 애기봉 방향으로 진행

 

와우 !  점점 예쁜 노랑제비껓

 

 

애기봉을 지나자..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도상에는 없지만 길이 있다.

 

 

잠시 내려오니 애기봉을 거치지 않고 왔더라면 이곳으로 바로 오는 것이었다.

애기봉을 거치기는 잘 했지만..

멋진 능선을 더 걷는 것은 아니니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네 ㅋㅋ

 

 

잠시 3분 내려가니 전망대도 나온다.

 

 

 

저 능선이 멋지고 저 능선을 걷고 싶구나 ㅎㅎ

 

 

하산길에도 여전한 노랑제비꽃

 

 

 

아래도 내려다 보고

 

 

그런데 여기는 계속 계단길이다.

 

대단한 계단길로 내려왔다.

 

 

현재 궁예 대궐터인데..

안내 지도와 아래의 실제 지도상 위치가 달라 바로 넘어서면 성터로 갈 것 같이 되어 있다.

 

 

2시 36분  무지치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그런데 아까의 궁예성터를 지나던 궤적과 상당히 가깝다.

긍예성터에 1코스연결이란 팻말과 연결되는 곳이 이곳과 연결되는 것 아닐까 ?

 

그렇지만 찾아 봐도 마땅한 길이 보이지 않고..

 

 

그냥 무지치폭포를 향해 내려간다.

 

 

다시 진달래꽃이 나타난다.

노랑제비꽃이 진달래꽃으로 바뀌었다

 

 

도중에 암벽이 보이는데  암벽훈련코스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지도 상에 RC연습바위로 표기되어 있다.
역시 이 지도가 가장 정확한 것 같다.


 

아주 쉬기 좋게 생겼고 저 안에 정자도 있다.

 

 

무지치 폭포 위로 내려서고

 

 

2시 44분

무치치폭포로 가는 길과  그냥 하산하는 길로 나뉘어진다.

 

 

2코스합류점 표지가 있는 안내판이 나왔다.

아 !  이렇게 되어  아까 궁예성터에서 보았던 안내판과 연결이 되는구나.

 

아까 화살표 있던 지도

 

 

이렇게 분홍색 선으로 연결되거나

 

 

이렇게 분홍색으로 

아까 운악사 조금 위에서 계곡으로 내려서 보다가 되돌아 갔던곳으로 연결 될지도 모른다

정말 가깝다.

 

나의 스마트폰 앱 지도에서 이렇게 보인다.

 

 

조금 진행해서 폭포위에 서보니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진행루트는 잘보이지 않는다.

 

 

무지치폭포 옆을 따라 내려선다.

 

 

볼수록 대단한 절벽이지 폭포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이 "무지치"폭포를 어떤 지도에는 "무지개"폭포라고 되어있다.

 

나도 여태까지 "무지개"폭포라고 알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지만 제대로 바라볼 방법은 없다.

 

 

그리고 진달래꽃을 바라 보며 진행

 

 

다람쥐가 계속 나를 쳐다보고 있다 ㅎㅎ

 

 

폭포 아래도착 오후 3시

 

 

얼음이 남아있다.

 

 

무지치 폭포 하단 갈림길 도착이다.

 

 

이렇게 무지치 폭포 하단으로 가는 계단은 가다가 끊어진다.

 

 

등산로길은 그냥.. 일반 등로

 

 

굴도 보이고

 

 

무지치폭포를 통하지 않고 오르는 길과 무치치 폭포를 경유하는 길로 나뉘어지는곳

저위의 갈림길과 만나게 되는 길이다.

 

지도에서는 이렇다.

 

 

이제는 룰루랄라 진달래를 즐기며 하산

 

 

폭포전망대가 있어 올라가 보니..  멋지게 보인다.

 

 

하루종일 남산제비꽃을 보며 걸었는데..  마지막에 양지꽃이 반겨준다 ㅎㅎㅎ

 

 

산괴불주머니도..

 

 

개별꽃도

 

 

아까 오르던 길과 만났다.

화살표 방향에서 나왔다.

 

 

코스는 짧았지만..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나보고 다음에 운악산 이곳을 가라고 하면

운주사-코스로 시작해서 무지치폭포를 오르고 그 끝에서  

궁예성터로 2코스로 넘어가서 오르고 내려올때는 현리로..
그렇게 산행을 하고 싶다.

 

 

궁예성터 상단 이후에 계단 오르기는 참 싫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