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1코스 2021.01.30

어제까지 함께 했던 동서는 서울로 가고 오늘부터는 아내와 나 둘이서 지낸다.

오늘은 여유롭게 쉬면서 백약이 오름등 살짝 살짝 걸으려 했었는데..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올레1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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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잘 머물렀던 화이트캐슬

가격 대비 만족도가 참 좋았던 곳이다.

안내해주시는 분도 참 친절했다.

물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기에 캐슬 자체를 많이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시설도 좋고 깨끗하고 편하였다.

다음에 오면 다시 오겠다고 아내가 참 좋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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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레1코스를 가려고 광치기해변 주차장을 향하는데 한라산이 진면목을 보여준다.

차를 세우고 아내와 함께 한라산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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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느긋하게 움직였기에 광치기해변 도착이 11시 17분이다.

오늘 점심도 준비한 빵과 스프이다.

코로노19를 피하기 위하 가급적 식당을 피하고 있다.

식당을 지나면서는 미안한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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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을 보고 버스를 타고 1코스 시작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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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스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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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40분 올레1코스를 시작한다.

오늘도 아내 컨디션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유롭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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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당근이 싱싱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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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두산봉을 보며 밭 옆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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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완연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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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안내소를 잠시 들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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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오름을 오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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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오르니 풍경이 확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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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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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우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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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오던 분들이 우리 부부사진도 찍어주시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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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오름을 지나 알오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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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런 풍경, 참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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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름에서 내려오니 밭에서 무우를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향긋하고 신선한 무우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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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까치꽃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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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꽃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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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를 건너 종달리로 들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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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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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벤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닷가로 나섰다.

2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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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걷는데 아내가 조금씩 피곤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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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바닷가길로 들어가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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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콘크리트길보다 바닷가 모래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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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해안

 

 

3시 45분 아내가 힘들어해서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3정거장을 지나서 광치기해변 주차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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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에서 유채꽃 구경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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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에 인사를 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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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에 애월의 우리숙소 힐링팰리스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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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편하게 휴식을 위주로 할 것을 아내를 좀 힘들게 한 것 같다.

하긴... 나는 마음이 한라산 ( 영실-어리목)을 하고 싶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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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기회는 있으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