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6코스 2021.01.29

어제 한라산 산행을 20Km 하고 난 이후이지만..

오늘은 조금 느트막하게 시작해서 올레6코스를 걷기로 한다.

막내동서 라파엘은 오늘까지 지내고 저녁 비행기로 올라가기에 오늘 한코스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갈 때 연락하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이렇게 함께 걸으니 참 좋다 좋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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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공원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쇠소깍 근처까지 이동한 뒤

쇠소깍-하효항-구두미포구- 소정방폭포 로 연결되는 올레 6코스를 걸어서 주차장까지 돌아 올 계획이다.

어제 산행을 오래했으니 오늘은 여유롭게 즐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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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푸르름이 있는 서귀포항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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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다의 붉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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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을 돌아 보며 버스를 타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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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겨운 느낌의 돌길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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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버스타러 가는 길에 서귀포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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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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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쇠소깍 근처로 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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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는데

이 겨울에 다육이가 이렇게 담에 붙어서 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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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을 내려다 보며 걷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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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는 쇠소깍이 처음이다.

같이 카약이라도 한번 타면 더 좋을 텐데 오늘은 시간이 좀 부족해서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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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몇년전 여기서 친구들과 카약도 탔다 ㅎㅎ

그 때 나는 사진 찍느라 이곳에서 내려다 보며 걷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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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카약을 타며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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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물이 바다로 흐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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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 해변을 지나 하효항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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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달이 오늘을 하늘이 이렇게 맑고 바람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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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효항을 지나니 왼편으로 지귀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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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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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 섶섬이 눈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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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 .. 그리고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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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구름을 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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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기 오름 아래의 어진이네 횟집에서 점심식사

1시 30분이 넘어 식당에 들어오니 손님도 별로 없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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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섶섬을 바라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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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전망대가 보이고 먼저 내가 올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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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보이는 서귀포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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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옆으로 이어지는 숲길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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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주욱 걷고 제주대 연수원 옆을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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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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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아래로 내려간 우리를 아내가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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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섬이 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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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로 따라오는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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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멀리서 잡은 풍경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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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바다와 우리 두 사람을 아내가 찍었다.

먼저 사진을 찍고있는 내가 보이고 나중에 라파엘이 올라와서 사진을 찍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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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지나온 섶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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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방향을 보며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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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와 내가 만나서 같이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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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그것을 동영상으로 ㅎㅎ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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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천지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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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하늘을 보며 걸으니 참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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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칼호텔 안을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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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도 멋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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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호텔 바닷가 아래

주상절리가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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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호텔의 하니문하우스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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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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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 보니 소정방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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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방폭포를 보고 우리는 다시 올라와서 편안한 길을 걷고

제주도의 유명한 먼나무

서귀포항쪽으로 걸어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친다.

오늘 여유있게 올레6코스를 걸으며 어제 한라산 산행에 대한 여운을 즐기고

서귀포 등기소앞으로 가서 동서를 공항버스를 태워 보내고 하루 일과를 마쳤다

 

 

또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