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함께 했던 동서는 서울로 가고 오늘부터는 아내와 나 둘이서 지낸다.
오늘은 여유롭게 쉬면서 백약이 오름등 살짝 살짝 걸으려 했었는데..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올레1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3일동안 잘 머물렀던 화이트캐슬
가격 대비 만족도가 참 좋았던 곳이다.
안내해주시는 분도 참 친절했다.
물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기에 캐슬 자체를 많이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시설도 좋고 깨끗하고 편하였다.
다음에 오면 다시 오겠다고 아내가 참 좋아하였다.
오늘 올레1코스를 가려고 광치기해변 주차장을 향하는데 한라산이 진면목을 보여준다.
차를 세우고 아내와 함께 한라산을 촬영했다.
오늘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느긋하게 움직였기에 광치기해변 도착이 11시 17분이다.
오늘 점심도 준비한 빵과 스프이다.
코로노19를 피하기 위하 가급적 식당을 피하고 있다.
식당을 지나면서는 미안한 마음도 든다.
유채꽃을 보고 버스를 타고 1코스 시작점으로 이동
이렇게 버스로 이동하였다.
11시 40분 올레1코스를 시작한다.
오늘도 아내 컨디션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유롭게 즐기자.
흙당근이 싱싱히다.
오른편 두산봉을 보며 밭 옆을 걷는다.
봄 기운이 완연한 풍경
1코스 안내소를 잠시 들러 본다.
말미오름을 오르기 시작
10여분 오르니 풍경이 확 펼쳐진다.
일출봉
왼쪽으로 우도도 보이고
뒤에 오던 분들이 우리 부부사진도 찍어주시네 ㅎㅎ
말미오름을 지나 알오름으로
시원스런 풍경, 참좋구나
알오름에서 내려오니 밭에서 무우를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향긋하고 신선한 무우냄새..
봄까치꽃도 예쁘고
아내는 꽃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큰 도로를 건너 종달리로 들어서고
매화꽃도 피었다.
마을의 벤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닷가로 나섰다.
2시 40분이다.
바닷가를 걷는데 아내가 조금씩 피곤해 한다.
나 혼자 바닷가길로 들어가서 걸어본다.
역시 콘크리트길보다 바닷가 모래길이 좋다.
성산해안
3시 45분 아내가 힘들어해서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3정거장을 지나서 광치기해변 주차장으로 갔다.
광치기 해변에서 유채꽃 구경을 하고
일출봉에 인사를 하고 출발
6시 30분에 애월의 우리숙소 힐링팰리스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좀 편하게 휴식을 위주로 할 것을 아내를 좀 힘들게 한 것 같다.
하긴... 나는 마음이 한라산 ( 영실-어리목)을 하고 싶었었다 ㅋㅋ
언제라도 기회는 있으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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