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 돈대산을 오전에 다녀오고 12:30분 배로 관매도로와서
내일 오전의 일기예보가 매우 불안전한 상태여서 오늘 하늘다리를 다녀오기로 한다.
조도를 떠나서
어제 차로 넘었던 조도대교 아래를 지난다.
나배도와 조도를 잇는 교량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다.
오늘 오전에 올랐던 돈대산을 바라보고
관매도가 우릴 기다린다.
1시 25분 관매도 도착
우린 관매마을에 숙소를 잡았다.
짐을 맡겨야 하기에 우선 숙소인 솔밭식당으로 이동
관매마을로 가는 바닷가에 핀 해당화
숙소에 짐을 맡기고 우린 다시 돈대산을 거쳐 하늘다리로 가기로 한다.
선창가에서 바로 연결되는 돈대산 코스로 오른다.
이곳 관매도의 부부 사진은 찍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없어 각각 찍은 사진을 부부사진으로 합성 ㅋㅋ
뒤에 보이는 돈대산
망루의 의미인 "돈대" 여서 조도도 관매도도 돈대산이다.
관매도해수욕장이 멋지게 펼쳐져 있다.
15분 정도 올라서 돈대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하늘다리 가는 길의 갈림길을 만났는데
아내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우리는 하늘다리로..
여기서 부터 좋은 풍경이 있어 그래도 충분하다.
관호마을이 잘 보인다.
우리가 진행 할 하늘다리가 있는 코스
부부 사진도 또 만들어진다.
합성을 위해 포즈를 맞추었다 ㅋㅋ
깊은 숲도 지난다.
우리가 걸은 해변 코스의 꽁돌도 보인다.
반대편 해안
아내가 저 아래로 먼저가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ㅎㅎ
하늘다리 입구 도착
꽁돌과 돌묘
하늘다리에 도착
저 끝에 보이는 바위가 벼락바위이다.
이 사진도 부부 사진으로 합성 ㅎㅎ
사실은 배를 타고 이렇게 보아야 하늘 다리가 하늘다리처럼 보이는데 ..
다시 바닷가를 거쳐 돌아간다.
이제는 관호마을을 거쳐 돌아간다.
산괴불주머니가 햇빛에 빛난다.
오늘 오후는 하늘이 맑아져서 참 고마웠다.
쑥을 재배하는 밭
관매도를 걸으며 아내는 계속 아름다운 풍경에 즐거워 하며 걷는다.
정말 아내를 이곳으로 안내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이 참 좋다.
그런데 기상이 저녁부터는 비가 오고 천둥이치고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
내일 과연 배가 뜰런지
조도 선창가에 두고 온 차는 괜찮을 런지
"가보고 싶은 섬" 앱은 수시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고...
하루 여기서 더 지내도 좋은데 하며 마음 편하게 지내는 아내가 좋아보인다.
나이가 들며 점점 걱정이 많아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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