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는 하조도의 돈대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12시 30분에 출발하는 관매도행 배를 타기에는 딱 적절한 시간의 코스이다.
언젠가는 신금산도 한번 가 볼 수 있겠지...
신금산은 주욱 옆으로 퍼져 있어서 원점회귀가 어려워 안내 산악회에서 오지 않고는 곤란할 것 같다.
아침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창유항 옆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창유면의 하나로마트 앞에 주차를 하고 8시 5분에 산행 시작이다.
이제 오를 돈대산이 우릴 기다린다.
보건지소 앞을 지나고
산행마을을 통과
마을에 유채꽃이 만발해 있다.
봄날의 신선한 식물들이 참 아름답기만 하다
보리밭도 풍성하게 보인다.
미나리아재비 밭이 나왔다 ㅎㅎ
산딸기꽃
8시 55분 이제 손가락 바위 아래 도착, 산행 시작 후 50분
저 바위로 줄을 잡고 오르면 참 좋은 풍경이 나오는데..
아내가 원치 않으니 통과
손가락바위를 뒤로 하고 바짝 계단을 오른다.
손가락 바위와 바다
어제부터 조금만 더 하늘이 맑았으면.. 하는데 조금 아쉽다.
이 손가락 바위는 주위 섬들에서도 잘 보이는 바위다.
골무꽃이 햇살을 받아 참 예쁘다.
창유항 도 한번 내려다 보고
예쁜 철쭉
돈대산을 오르며 뒤 돌아 보니..
이 산을 오르며 예쁘다를 계속 이야기 하는 아내 ㅎㅎㅎ
조도를 일주하는 도로가 보인다.
다음에는 조도만을 목표로 와서 2-3일 머물며 여유있게 돌아 봐도 좋을 것 같다.
또 한송이 예쁜 골무꽃
보이는 섬들 ~~
9시 48분 정상도착
신전 방향의 바다도 참 아기자기 하네
반디지치
오늘따라 미나리 아재비가 참 예쁘다.
편안한 하산길로 내려와서
마을을 지나고
산행을 마치고도 11시 6분
마침 어제 저녁식사를 한 다도해 식당으로 들어가 맛있는 점심식사
그리고 차가 있는 곳으로 하나로마트 앞으로 돌아와서 보니
뒤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차에 전화번호도 없고, 하나로마트에 물어보아도 누구 차인지 모른단다..
배를 타러 가야 하는데.. ㅠㅠ
간신히 차 사이사이로 빠져 나왔다.
정말 곤란한 일이었다.
창유항으로 돌아와서 기다리니 배가 들어온다.
배를 타고 조도를 떠나 관매도로 출발
관매도는 좁은 섬이고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조도항구에 주차시켜두고 몸만 떠난다.
( 결과는 기왕에 가져온 차, 같이 같으면 더 좋을 뻔 했다. )
2016년에 와 보고 꼭 아내와 함께 와야지 했던곳을 보고 다니니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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