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동석산 2021.05.02

오늘은 세방낙조 펜션에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고 잘 자고 일어나서

몸이 참 개운하다.

날씨에 대한 마음에 부담이 없으니 참 좋다.

( 어제관매도에서는 섬에서 비가 많이 쏟아지고 바람도 강하니 신경이 좀 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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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기상해서 아침 바다를 본다.

어제의 아름다운 일몰이 그대로 마음속에 보인다 ㅎㅎ

일찍 잤더니 참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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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방낙조의 침대는 무슨 중국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다.

그래도 따스하게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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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와 방과의 사이의 이 공간은 늦 봄부터는 참 좋을것 같다.

이번에는 추워서 사용을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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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낙조 펜션의 발코니 , 여기서 일몰을 감상 할 수 있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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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펜션에서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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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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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45분에 낙조펜션에서 출발 !

일단 동석산 입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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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조금 달리니 동석산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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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5분에 동석산 입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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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동마을 버스 정류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천종사 방향으로 올라가서

아내가 원하는 만큼 갔다가 돌아와서 종성교회쪽으로 내여오려고 한다.

원래는 세방낙조까지 산행을 하려 했는데 며칠 계속 여행을 한 뒤라

아내의 컨디션 문제도 있고 나도 서울까지 운전을 해야 하니 핵심만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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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산을 올려다 보고 천종사 방향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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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8분 걸었더니 천종사앞 안내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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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사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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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옆의 등산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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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숲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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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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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으로 주욱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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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깊은 산을 오르는 듯한 코스를 잠깐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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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좌상암 굴을 먼저 들린다.

왜 미륵좌상암굴인지 아무리 뒤져 보아도 안나오는데..

내가 앉아서 자세를 취하니 딱 어울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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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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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앞으로 진행 할 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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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동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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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보이는 봉암저수지가 참 좋다.

무언가 풍부한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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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가 돌아와서 내려갈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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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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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진을 찍고 뒤 따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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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뒤따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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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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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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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뒤따라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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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바위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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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훈련하는 듯한 코스

참 재미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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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진행 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이 봉우리 부터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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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산의 가장 특징적인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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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각각 찍은 사진을 정상 부부 사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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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정상을 가려고 하니 아내가 오늘은 그만 갔으면 한다.

그래 ! 오늘 충분히 즐겼으니 내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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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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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 자세로 사진을 찍네.. ㅠ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나와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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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엔 내가 앞에서 아내를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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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올라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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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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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성교회 방향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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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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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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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보고 저 앞으로 가라고 하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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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아내가 나를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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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의아내를 나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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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산을 언제 다시 오게 될런지... ㅎㅎㅎ

인생은 다 그런 것 아니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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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길을 계속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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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로 들어선다.

ㅎㅎ 얼마 안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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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0분 원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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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읍내 수산 시장에 와서 전복도 사고 회도 사고 맛있는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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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를 건너서 진도와 이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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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방조제도 되돌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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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하늘이 너무 예뻐 아내가 차안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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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들렀던 당진 친구집에 잠깐들러

전복을 선물로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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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에서는 너무 커서 집안에서 키우기 곤란해서 당진의  아내 친구집에 와 심었는데

ㅋㅋㅋ 이렇게 작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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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전복 사온 것 선물로 주고 ㅎㅎ

손녀딸이 키우는 새도 보고 집으로 돌아와 편히 쉰다.

 

진도에서 서울까지 운전을 하며 왔는데 점심식사후 1시간 반 정도를 아내가 운전을 해주니

그 이후에 집에 올 때까지 전혀 피로감 없이 운전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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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즐겁고 행복한 부부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