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은 참 안타깝게 되었다.
덕유산을 향적봉에서 황점까지 주욱~ 걸으며 능선을 즐기려 했었는데..
일기예보도 전날 저녁까지 괜찮았는데..
당일 아침 10시쯤에 폭우 수준의 비예보로 바뀌었다.
그래도 비 그친 후 짧게라도 안성으로 내려가면 되겠지 하고 갔는데
곤도라 탑승장에 가니 낙뢰 예보가 있어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12시 이후에는 가능 할 것 같다는 안내에 기다리고 있는데
11시 30분 비는 거의 그쳐 가는데 갑자기 국립공원에서 입산금지 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 올라가면 너무나 좋은데 왜 ????
그렇지만 곤도라가 운행을 하지 않고 입산금지가 되어 버렸으니 ㅠㅠ
할 수 없이 옆에 있는 적상산으로 향한다.
그래도 기사님이 버스를 안국사 주차장까지 운행하시겠다고 하니 고마울 뿐 ~~
산행전 적상 전망대로 차를 운행 해 주셨고
전망대에 올라 향적봉도 바라보고
멋진 풍경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안국사 주차장으로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12시 55분 사고지 앞에서 산행을 시작
오후 1시 7분에 안국사를 지난다
안국사를 지나 향로봉을 향해 진행
여기서 안렴대를 거쳐야 하는데 그냥 지나갔다.
오늘 원추리 꽃을 보지 못하는 나를 하늘말 나리꽃이 위로 한다.
가는장구채 꽃도 수시로 보인다.
1시 27분 서창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향로봉으로
능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걷는 기분은 참 좋다.
하늘말나리 꽃을 찍는데 바람이 불어 초점이 잘 맞지 않으니
동영상으로 ㅎㅎ
13시 36분 향로봉 도착
향로봉에서 내려가려니 섭섭해서 다시 안렴대를 향한다.
30분 걸어서 안렴대 풍경을 바라보고
2시 14분 다시 안내판을 지나 향로봉 방향으로
그리고 14시 25분 서앛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돌아 왔다.
능선을 왕복해서 걷는 산행은 수십년동안 처음이 아닐까 싶다 ㅎㅎㅎ
하산을 하는데 등로에 물이 많이 넘쳐 흐른다.
서문도 지나고
장도 바위도 지난다
아이고 시원해 ㅎㅎ
등로 옆 계곡에 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원추리꽃도 한송이 만났다.
또 멋진 폭포를 지나고
15시 23분 서창마을에 도착을 했는데
마땅히 씼을 곳이 없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서
이 폭포 아래에 가서 알탕을 하고
다시 내려왔다 ㅎㅎ
이렇게 여름에 적상산을 만나게 되었다.
아쉽지만 산을 걸었으니 마음도 즐겁다. ~~
오늘은 좀 빨리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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