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엠티산악회에서 지리산을 가는 산행에 참가 하였다.
원래는 성삼재-노고단-피아골의 계획이었는데
노고단 고개의 출입통제시간이 11시로 바뀌었다.
그래서 30분 당겨서 출발하였지만 고속도로의 정체로 인해 11시가 되어서야 성삼재 도착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화엄사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아쉽지만, 그래도 즐겁게 걸었다.
11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성삼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예상 보다 기온이 낮은 느낌이어서
화장실에 들를 때 상의를 갈아입었다.
잠깐 지체 하였더니 우리 산악회분 들은 모두 앞으로 가신 것 같다.
노고단을 향하는 편안한길
계단으로 가로 지르고
11시 28분 화엄사로 내려가는 갈림길 을 지난다
노고단에 올랐다가 다시 여기로 와야 한다.
11시 37분 노고단대피소 도착
11시 47분 노고단고개 도착
산에 다니는 사람이 스스로 알아서 조절 하는게 좋은데
그것은 나의 생각이다.
노고단으로 오르자.
반야봉이 구름에 쌓여있다.
11시 57분 노고단 도착
구름속 지리산 능선
정상석에서 사진도 찍고
한바퀴 더 돌아 본다
구례 방향을 내려다 본다.
노고단에서 내려선다.
나중에 내려가면서 후회를 하였는데
시간 여유도 있는데 노고단에서 점심 먹으면서 좀 더 앉아 있을 걸 ~~
12시 28분 올라온 길로 내려간다.
이 노고단대피소는 언제 다시 들릴 수 있으려나 ...
ㅎㅎ 설악은 언제라도 간다고 생각하는데
지리산은 언제나 다시 올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보니
이 가고파 설악을 좋아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오늘 새벽까지 비가 와서 계곡에 물이 많다
종석대가 저 앞에 보이고
종석대 올랐다가 내려갈까 하고 생각하다가.. 에이 참자..
이 가고파도 참 ㅎ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12시 38분 화엄사 갈림길
화엄사로 내려가기 시작
가파른 돌길에 낙엽이 쌓였고 축축하니 정말 조심 스럽다.
천천히 천천히..
200m 내려와서 코재
아래를 내려다 보니
별로 보이는게 없다.
화엄사 계곡 상류에 물소리가 요란하다.
1160m 지점에서 처음만난 붉은 잎
역시 금년 단풍 예쁘지가 않다.
절정의 단풍 시기인데 계곡 물소리는 여름 같고
보이는 풍경은 늦가을의 상태이니 차분한 느낌이기는 한데 섭섭하다.
가끔 붉은 단풍이 보이기는 하는데 ....
1시 10분 드디어 붉은 단풍을 만났다.
고도 1000m 에서 만난 단풍이다.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걷는다.
1시 19분 집선대를 지난다
ㅎㅎ 붉은 단풍은 가끔 만난다.
그런데 금년 단풍은 나뭇잎이 깔끔하지가 않고 부스러진 느낌이다.
설악에서 부터 여기까지 계속 그렇게 느껴지니 아쉽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인 듯 하다
1시 41분 중재 (820m) 를 지난다
낙엽 쌓인 돌길이 많아 하산시에는 조심스러운 등로이다.
이제는 높은 나무도 나오고
1시 53분 국수등을 지난다.
이제부터는 고도가 700m 인데
산은 푸른빛으로 변하면서 초가을 분위기로 바뀐다 ㅎㅎ
푸른 숲길을 걷다가
2시 11분에 ㅎㅎ 붉은 잎 한번 만난다
참샘터 물은 마실 수가 없다.
2시 20분 이렇게 나오고
시간 여유가 많아 연기암을 들러 보기로 한다.
지리산을 올려다 본다.
이제 하늘이 푸르러졌다 ㅎㅎ
연기암의 단풍
2시 45분 연기암에서 화엄사로 진행
계곡이 대단하다
지도상의 용소의 위치와 일치되는 곳
그런데 위의 영상 보다 아래쪽에 더 큰 소들이 있는것 같았다.
대다무 숲길도 지나고
3시 18분 화엄사에 도착
화엄사를 둘러보고
도로를 계속 걸어내려와서
4시 24분 국립공원 화엄사탐방 안내소앞 주차장 도착을 하였다.
GPX 트랙 :
5시 50분에 이곳에서 출발인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혼자 이곳 저곳 돌아 보고 느긋하게 편한 자리를 잡아 앉아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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