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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30일 도봉산 7월31일 양평 세미원

산행/도봉산

by 가 고 파 2011. 8.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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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와 산행을 하는 날이다

 

지난 4월20일에 마이산에 다녀오고서 오랜만에 같이 산행을 한다.

원래 내일 북한산 산행 계획이 있었으나,  비가 많이 올 것 같다는 예보에

어떻게든 이번 주일에는 아내가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토요일 산행을 하게 되었다. ( ㅎㅎㅎ 회사 업무도 미뤄 놓고 )

 

 도봉산은 나의 친구이다.

그냥 시간 나면 늘 가는 그 산이요, 그 코스이다.

그래도 참 좋다.

몇달 동안 이 산 저 산 다른 곳만 다니다 와서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 하니 좀 미안하다.

ㅋㅋㅋ 저 필요할 때만 오고...

 

 광륜사 앞  담장에 낀 이끼가 습기 많은 날씨를 대변한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오르기 시작하면 당연히 발길이 들어서는 곳,  녹야원길

그곳 작은 계곡에도 물소리가 요란하다.

 

 멋진 폭포도 생겨났다.

 

녹야원 앞의 길 

엄청난 비에 다 쓸려 내려가고 길을 덮어둔 콘크리트만 남아서 아슬아슬하다

 

 녹야원 바로위의..  평소엔 거의 그냥 바위뿐인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온 후엔, 폭포가 생긴다.

 

 잠시 왼쪽의 능선으로 갈까, 오른쪽 계곡으로 갈까.. 하고 망설이다가

오늘은 오른쪽 정규 탐방로로 가기로 마음 먹는다.

 

 바위길이 물로 덮여있다.

미끄럽다.  조심 또 조심

 

 땀을 엄청나게 흘리고 1시간쯤 지나,  경치 좋은 능선에 도착 !

 

왼쪽의 포대능선으로 부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그리고 우이암,  흐릿하게 북한산도...

 

 조금 더 오르면  왼쪽에서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그리고 포대능선이 쭈-욱

이제 눈앞의 다락능선을 따라 올라가 보자...

 

 도봉산의 정상 봉우리가 정답게 자리 하고 있군..

 

 

 정상을 향해 오르고 또 올라

 

 

 포대능선 정상 바로 아래의 바위에 산 채송화가 만발하여  우릴 반긴다.

 

 

 

 

 포대능선 정상에 올랐다.

힘도 들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정말 이맛이다.

 

 주위에 계신분들이 같이 찍어준다고  먼저 나선다.

오랜만의 산위에서의 부부 사진.

 

 

 

 

 능선을 걸으며 도봉산의 경관을 즐긴다.

 

 저 뒤에 신선대가 배경으로 보이니 ... 많이도 왔군..

 

 그리고는 거북샘 방향으로 하산..

 

 용어천계곡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최근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 폭포가 생겨났다

 

 

 

 문사동 계곡

계곡이 너무 좋아 곳곳에 사람들이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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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도봉산 계곡은 너무 좋다.

 

 

산행을 마치고,  도봉산과 작별..

하긴 집에서도 보이는 산이지만...ㅋㅋㅋ

그래도 나를 보내는 산 전체의 분위기가 쓸슬해 보이지 않는가 ?

 

 

아이고, 맞은편에서는 수락산이 더 쓸슬해 하고 있구만...

 

 

 

<  비가 오는 일요일 ...  세미원 두물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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