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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3일 두타산 베틀바위

산행/강원도

by 가 고 파 2014. 9.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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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산 베틀능선 ( 사진 클릭 => 확대보기 ) 

 

 

 

오늘 9월13일

가을이 시작되어 몇주일째 하늘이 푸르다.

움직이면 덥기는 하지만,  서 있으면 바람이 시원하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 솔 불어 오니 ~~~


 

푸른 잎은 붉은치마 갈아 입고서 ~~~

입에서 노래가 절로 나오는 날이 왔다.




그렇게 가을의 시작을 즐기는 나도 가을로 빠져드는 구나.



 

10시 57분 부터 투타산 무릉계곡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무릉계곡으로 계속 가지 않고 바로 우리는 왼쪽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뜨거운 햇빛에 힘드나 했는데,  바로 깊은 숲이 이어지고



 

가파른 능선이 시작된다.



 

10여분 만에 바로 오늘 산행의 특징을 나타내는 등산로의 모습이 나타난다.



 

무릉계곡 입구를 돌아 보며 가쁜 숨을 조절하고..



 

올라서기 시작한다



 

힘을 바짝 들여서 당겨야 하는곳 !   영차 !



 

맞은편 그림 폭포가  숲속에 그림처럼 보인다.



 

길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머리와 땅의 거리도 가까와진다.




나무사이로 잠시 보이는 수평선에 마음도 즐거워 지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나도 올라서고



 

 이렇게 올라서니



 

탁 터진 전망대가 우릴 즐겁게 한다 ㅎㅎ

이제 11시 50분.



 

그러니 한번 펼쳐서 보자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맞은편 청옥산,  정상 부근은  아직도 구름속이다.

 



여기서 오늘 가야할 베틀능선을 바라보니..  우리 일반 산행수준에서는 갈 수가 없다.


 

 

우회를 한다.



 

돌아가는 길도 아주 재미있는 능선길이다.



 

베틀능선이 잘 보이는 곳에서 오늘의 사진동지 산행동지  하하님을 잡아보고





나도 들어가 본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보조자일의 도움을 받아야 할 곳도 나타난다.


 

 

자 올라서 보자.



 

나도 올라서서 뒷 모습을 담는다.


영치기 !



 

영차 !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길



자 !  나도 또 한번 올라서 보자꾸나 !



 

바로 멋진 조망의 베틀능선으로 올라섰다. ㅎㅎ




나도 신났다.



 

아주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멋진 능선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더 진행 할수없다.   위험한 코스 !

다시 우회..





 

지나온 능선길과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다시 우회를 위해  내려가기 시작한다만..




그래도 좋기만 하다.




 

맞다.  좋기만 하다 ㅋㅋ



다시 20여분을 우회해서 ..




베틀능선의 최상단으로 오르기 시작하던중  멋진 포인트 !



 

행복한 부부가 여기에 있다.




아내와 함께는 못왔지만 행복한 가고파도 여기 있다.




이 멋진 곳을 지나고



 

다시 가파른 길을 오르고 올라



 

정상에 올라섰다.



 

멋진코스에..



 

우하하하 !  기분 좋구나.



 

독특하게 생긴 봉우리 !



 

오후 2시 55분.  이제 우리는 무릉계곡으로..



 

하산중에  대장님 눈에 뜨인  "송이버섯"

하산후   그 향긋한 송이버섯에 우리는 모두 취했다 ㅎㅎㅎ



 

아직도 두타 청옥의 정상부위는 구름속이다.



 

이곳 역시 하산 길은 가파르다.



 

이곳도 계곡과 암반이 어우러지며  훌륭한 풍경을 보여준다.



 

 

바위 기둥이 우뚝 우뚝 솟아있는 곳을 올라서 본다




아주 특이한 곳이다.


 

 

그리고 이제는 가파른 너덜지대가 나타나고



 

오후 3시 33분 두타산성터에 도착



 

곰 한마리가 뒤태를 자랑하며 서있다.



 

 

다시 하산이 시작되고



 

오후 4시에 무릉계곡에 도착했다.


다른분들은 다시 신성봉 방향으로 올라서 돌아내려 오기 위해 올라서는데.

나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계곡을 즐기기로 한다.


 

 

무릉계곡을 천천히 즐기고



 

관음폭포 아래에 가서 폭포소리에 명상도 해보고



 

어 !  시원하고 개운하다 !



 

 

학소대로 올라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천천히 감상하고 즐긴다.



 

ㅋ  이 폭포도 너무 좋구나.

과거엔 사람도 많고,   바삐 지나치기 바뻤던 곳을을 천천히 음미하는 맛도 괜찮다 !




 

맞은 편도 한번 보고



 

이젠 계곡 깊은 곳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들어가서 


무릉계곡에   시원하게  담겨도 본다.

어이구 시원해 !





 

 

그림폭포로 오르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것 같아  참는다



 

5시 30분,  두타와 청옥은 오늘 하루종일 구름속이다.



 

계곡의 물빛이 점차 해가 서산을 넘고 있는 느낌을 나타내준다.



 

구름도 뭔가...  표시가 난다



 

시원스럽게 흐르는 무릉반석의 물길도 좋고..



 

무릉반석 !



 

일행을 기다리며 계곡의 맛을 즐기고 있는데  석양노을이 지고 있는지,  산위의 구름은 붉게 물들었다.


오늘 !   또 한번의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나니,  가슴이 뿌듯~~하기만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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