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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0일 장봉도

산행/경기도

by 가 고 파 2014. 9.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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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정자에서 바라본 장봉도 전경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국사봉에서 북서 방향의 조망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은 여유를 갖고 싶어 산메아리 산악회가 진행하는 장봉도 섬산행에 참가하였다.

늘 원거리 산행을 하다가 가까운 곳으로 가니 마음의 여유가 있다.

 

 

 

삼목선착장에 9시 46분 도착 하고  

 

 

 

마침 10시 배가 있어  배에 오른다.

 

 

 

배는 출발하고..

 

 

 

역시 서해 답게,   갈매기와 새우깡의 풍경이 펼쳐진다.

 

 

 

저 멀리 뒤로 보이는 영종도..   그래도 갈매기는 계속 배와 함께..

 

 

 

신도, 시도, 모도를 옆으로 보며 바다를 지난다.

 

 

 

 

 

장봉도에 가까워지니  역시 갈매기의 마중을 받고


 

10시 50분  장봉도에 도착했다  ( 봉우리님의 사진입니다 )



 다리까지 만들어 놓은 인어상이 있다는 섬에 한번 가보고 싶다.

봉우리님 한분이 컨디션 때문에 트래킹을 하지 핞고  섬 관관으로 남으셨다.



 

 우리는 바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 산행이라고는 표현을 못하겠다 ㅎㅎ )

 

 

 

엄청나게 햇빛이 강해 걱정을 했는데.. 바로 숲이 걱정을 좀 덜어준다.

 

 

 

 

잠시라도 기회만 있으면  스냅사진을 찍는 대장님.

 

 

 

흐릿하게 보이는 뒷 바다를 배경으로 뜨거운 코스를 오른다.

 

 

 

시야가 조금만 더 좋은면...  하지만,  언제 서해쪽에 와서 탁 터진 조망을 본적이 있는가 ?

 

 

 

11시 21분,  상산정자  도착

 

 

 

 상산정자에서 바라본 장봉도의 멋진 조망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국사봉을 향해 진행을 한다

 

 

그냥능선이 계속되지 않고 일단 혜림원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다시 국사봉을 향한다.

 

 

 

마을어귀의 무궁화가 예쁘다.

 

 

 

이렇게 예쁜 무궁화를 보니 참으로 반갑다.

 

 

 

무궁화가 항상 이렇게 예뻤으면...

 

 

 

보기 드문 고구마꽃도 만나고..

 

 

 

역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제철을 만나 고개를 쳐든다. ㅎㅎ

 

 

 

멋진 숲을 지나고..

 

 

 

우리는 해변으로 내려선다   11시 47분.

 

 

 

너무나 시원하고 좋은 장소를 만나니..  식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이 감귤은 색은 이렇지만..  내가 먹어본 중 최고로 맛있는 감귤.. 도 나왔다.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침이 넘어간다.

 

 

 

식사후 해변을 즐기고..

 

 

 

스틱들이 자연의 위험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게 하고는..

 

 

 

거기서 멋진 즉석 연극을 했다는 ....  전설이 있다나... 어쨌다나...

 

ㅎㅎㅎ

 

정말  남자들 너무 하다.

연약하고 가녀린 한 여인을 두고.........

 

 

 

한참 쉬고 12시 50분  다시 출발..

저기 뒤에 국사봉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능선길에 기분도 좋아지고..  걷는 맛도 난다.

 

 

 

 

도로를 가로 지르는 다리를 통과하고..

 

 

 

 

가을이 시작되었음을 나뭇잎이 증명한다.

 

 

 

1시 50분  국사봉 도착.

 

 

 

국사봉에서 아늑한 장봉2리와  북서 방향의 조망을 즐긴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 우리는 여기서  한들해변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결정이 났다.

 

한들해변 근처의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 오니  오후 2시.

 

다시 2시 35분 버스로 선착장으로 되돌아 왔다.


여기서 저 섬에 다녀오신 봉우리님의 사진을 보면..



다리를 넘어가니



작은 정자가 있고



바닷가로 내려설 수 있고



ㅎㅎ 굴도 잡아, 바로 까서 드셨다고 한다.



우리는 3시 배로 나가기로 했다.

모두들 짧은 트래킹이지만,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와  잠시라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산길에 지티신것 같다.


주말은 18시까지, 평일은 20시까지 배가 있다고 하니

평일에 와서 일몰을 즐기고 나가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릴 태우려고 들어 오는 배.

 

 

 

장봉도와 갈매기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

 

 

 

 

 

가을을 맞으며 장봉도를 맛보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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