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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2014년 12월 13일 깃대봉-운두봉

by 가 고 파 2014. 12. 14.

 

                                                      깃대봉 전 조망터에서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뾰루봉에서 바라본  깃대봉 - 운두봉 능선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호명산에서 바라본 깃대봉 방향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2014년 같이 친밀한 느낌을 가지며 산행을 하였던 산우들과 송년 산행을 같이 하였다.

2014년에는 이후에 또 같이 스케줄을 맞출 수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 같이 산행이 가능 한 오늘 일단 같이 하고 본 것이다.

마침  산악회의 산행이 마땅한 곳이 없어 경기도의 가까운 산을 택하였다.

경기도의 청평역-깃대봉-운두봉(은두봉)-대성리 가 오늘의 산행 코스이다.

 

청평역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것이 9시 47분이다.

 

 

 

청평역에서 부터 시내를 통과하고 천천이 걸어 오르다가  리본이 있어 , 

지도의 길과는 다르지만  이곳이 지름길이다 싶어 오른 길이 ,  길이 아니어서

잡목숲을 좀 헤쳐서 걷게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벌목장이 나타난다.

 

 

10시 51분 벌목장을 만나 걷는데..  목재의 향긋한 내음에 기분이 좋아진다.

 

 

 

벌목장을 지나  잣나무 숲을 통과하고

 

 

 

10시 56분 다시 등산로와 만난다.

 

 

 

좀 더 걸어 오르니  안내판을 만난다.

 

 

 

고도가 높아지며 등산로는 눈길로 바뀐다.

 

 

 

11시 50분  저 옆으로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산은 산 !

가볍게 보이는 듯 해도 가파른 눈길도 나타나고

 

 

 

로프 설치 구간도 나타난다.

제법 미끄럽다.

 

 

 

양지바른 곳은 눈이 녹아있다.

다시 한번 고도를 높이니..

 

 

 

12시  내 지도상 깃대봉에 도착한다. ( 실제는 전망대 이지 깃대봉은 아니다. )

아뭏든 오늘의 최고의 조망이 있는 곳이다.

 

 

 

청평호가 내려다 보인다.

 

 

 

 

팔당호로 흘러내려가는 북한강 !

경기도 산군들도 눈에 들어온다.

 

 

 

2012년 7월에 나 혼자 올랐던 호명산

호명호수도 표시가 난다.

 

 

 

그때  호명산에서 이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맞은편 뾰루봉-화야산 , 북한강이 감돌아 흘러 내린다.

 

 

 

2013년 10월 ,   나혼자 뽀루봉 산행을 하며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뾰루봉 정상에서 깃대봉 운두산을 바라보았던 사진이다 

사진의 우측이 청평, 깃대봉 쪽이고 좌측이 대성리  운두봉 쪽이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자, 했었는데,   그 기회가 오늘이었다.

 

 

눈 앞의 풍경을 죽~펼쳐 보니..  멋지구나.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같이 산행을 해서 즐겁기만 하다

 

 

 

지지난주에 네팔 산행 (임자체 정복)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신 아벨님

고소에서 많이 떨어졌던 체력에서, 컨디션 회복을 하는 중 !

 

 

 

하하님

 

 

 

 

 

멋진 조망을 즐기고 다시 산행을 시작해서,

엄청난 바람이 몰아치는 능선길을 걷기 시작하고

 

 

 

깃대봉 정상 도착이다.  12시 40분.

 

 

 

파란선의 끝이 깃대봉이다. (현재 위치)

이 지도는 잘 못 표기 되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길.

내려가는 길에 눈이 없는 곳에는  낙옆이 수북이 쌓여

낙옆 아래를 예측 할 수 없어 조심스럽다.

 

 

 

바람이 거의 돌풍수준으로 불어댄다.

 

 

 

내 마음은 늦가을이었었는데  지난번 산행과 이번 산행으로 완전히 한 겨울로 바뀌었다.

 

 

 

계속 이어지는 평이한 능선길.

 

 

 

저 뒤로 지나온 깃대봉이 보인다.

 

 

 

운두산으로 향하는 눈 쌓인 능선길

 

 

 

 

진행을 하는 저 오른 편으로 축령산이 눈에 들어 온다.

이 능선으로 운두봉 - 축령산으로 종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난 이제는 그정도의 열정은 없다. ㅎㅎ

 

 

 

 

저 멀리 운악산도 완전한 몸체를 돌어낸다.

 

 

 

결국은 아이젠을 착용하게 될 정도로 미끄럽다.

 

 

 

 

 

운두산 도착이다.  2시 38분

모든 지도에는 운두봉, 은두봉  표기가 두가지인데

여기는 운두산이다.

 

 

 

 

반바지님,  축령산으로 넘어가고 싶은듯 ,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세심히 살핀다.

 

 

 

아내가 1년에 두어번은 꼭 가는 축령산.

축령산 자연 휴양림은 아내의 별장이다 ㅎㅎ

 

 

 

하산을 시작하고

 

 

 

1시간 이상 내려서서 4시,  뒤를 돌아 보니 오늘 우리가 걸었던 능선이 보인다.

 

 

 

마지막에 잣나무 숲을 만나고

 

 

 

잣나무 숲으로  석양빛이 쬐이기 시작한다.

 

 

 

4시 30분 아래의 대성리와  맞은편에  뾰루봉과 화야산을 연결하는 능선이 보인다.

 

 

 

4시 40분  대성리와 연결되는 지방도로와 만난다.

벌써 햇빛도 붉고   어둠도 느껴진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산행을 16시 55분에 마쳤다.

 

산행거리는 17.5 Km ( 도상거리는 16.54 Km )  시간은 7시간 4분( 휴식 59분 )이었다

 

지난번  7월 5일 설악산 용소골-신선대 산행 이후에  오늘 4명이 함께 다시 산행을 하여 몹시 즐거운 마음이 되었다.

체력 관리 잘하고 내년에도 멋진 설악산 산행을 하자고 이야기의 꽃을 피우며

가볍게 한잔씩...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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