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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기도

2015년 3월 8일 마니산

by 가 고 파 2015. 3. 12.

 

오늘은 일요일

매주 토요일에 산행을 하는데,  3월7일에는 청실홍실 부부모임의 자녀 결혼식이 있고

그 결혼식에서 아버지 친구로써 축가를 부르다 보니 산행을 못하고 일요산행으로 대체한다.

 

아무래도 일요산행은 원거리 산행을 할 경우 다음날의 부담도 있고, 

가깝지만  잘 가게되지 않아서 미루어 두었던 마니산을 찾았다.

또 모두들 시산제를 하는 이때에  마니산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들머리로는 함하동천으로 해서 오르는 방법도 있으나,  이 계절엔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여

정수사 입구로 진입을 한다.  9시 20분  산행 시작.

정수사 까지는 포장도로이다.

 

 

 

9시 45분 정수사에 들러 본다.

초목이 우거진 계절이면 제법 멋이 있을 것 같은 나무..

 

 

 

 

잠시 정수사를 들른 후  입장료를 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400m 정도 오르니  능선에 도착하고..

 

 

 

정상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뒤를 돌아 보니 능선이 보인다.

정수사로 올라오는 것 보다 저 능선으로 올라왔으면 산행의 맛이 더 있었을 것 같다.

 

 

 

10시 약간 넘었는데 벌써 하산하는 사람도 만난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능선이 보이면서 산행에 대한 멋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눈 앞에 바위가 보이고 내려 오는 사람이 보이는데..  "지금입출"이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나도 올라서기 시작한다.

 

 

 

바위를 딛고 올라서니 좀 산행의 맛이 느껴져서 좋긴하다.

 

 

 

앞을 보니 오밀조밀하게 잡을 곳도 있고.. 재미가 느껴진다.

ㅎㅎ 금년에는 어느 정도나  스릴있는 산행을 하게 되려나...

 

 

 

올라서서 보니 저 앞으로 능선이 죽~~ 보이는 것이  ㅎㅎ  즐거워 진다.

 

 

 

뒤를 돌아 보니 몇 사람이 나와 같은 방법으로 오고 있다.

 

 

 

 

한발 두발,  바위로 계단을 만든 것만 같이 쌓여있다.

 

 

 

조금전에 내가 사진을 찍었던 곳에 사람들이 올라서 있구나.

아 !  이런 조망에 날씨만 좀 바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옆으로 가는 우회로가 너무 잘 되어 있다.

 

 

 

곧 미끄러져 내릴 것만 같은 바위들이 잘 포개어져 있구나.

 

 

 

다시 뒤돌아 보고..

 

 

 

올라서서 앞을 바라보니  이제는 정규등산로와 합쳐진다.

 

 

 

옆으로 구멍사이로 내려서고

 

 

 

 

일반 등산로로 잠시 걷다보니 다시 올라설 수 있는 코스가 나온다.

재미를 위해 다시..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고

 

 

 

앞을 바라보니 저 끝머리에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10시 30분이다.

시작해서 1시간 10분 왔다.  ㅎㅎ 낮긴 낮은 산이다.

 

 

 

다시 한블록 더 지나서 뒤를 돌아보고

 

 

 

앞에서 쉬고 계시던 분에게 사진 한장 부탁한다.

내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 졌구나.   봄이 오는구나.

 

 

 

또 진행을 하며 뒤로 돌아 오늘 나를 즐겁게 해주었던 코스를 바라본다.

 

 

 

 

 

 

옆의 등산로에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사람들로 가득찬 등산로... 여기까지는 암릉구간이 있어 잘 피해왔다.

 

 

 

 

안타깝게도 조망은 아예 없다.

 

 

 

사람들을 피할 곳도 없이 같이 묻혀서 걸어간다.

시산제 하고 기를 받으로  많이도 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가 센곳이라고 한다.

 

 

 

정상을 바라보고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다가선다.

 

 

 

 

참성단이 보이고

 

 

 

정상도착이다.  11시 20분.

 

 

 

 

참성단에도 올라본다.

이 마니산은 아내와 함께 오려고 항상 대상에서 제외시켜 두었던 곳인데.....

 

봄철 진달래가 만발하였을때 평일에 아내와 함께 다시 와야겠구나.

 

 

 

참성단에서 내려가려는 능선길이 바라 보인다.

참성단에서 상방리 매표소로 바로 내려가기에는 코스가 너무나 짧다.

 

 

 

참성단에서  지나온 능선과 마니산 정상을 돌아 본다.

능선의 굴곡이 참 보기가 좋다.

 

 

 

계속 내려가서 상봉까지라도 가야 좀 즐거울텐데... 뿌듯~~하고~~

허나, 버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야 어쩔 수 없다.

 

 

 

좀 더 내려서며 카메라를 들어 보지만.. 아쉬운 조망은 어쩔 수 없다.

 

 

 

조망처에서는..

 

 

 

그림판으로 조망 보기를 대신 한다.

 

 

 

 

 

 

물개처럼 생긴 바위도 지난다. ㅎㅎ

 

 

 

12시 5분.  단군로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섰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단군로 이고

조금 더 능선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갈 수 있겠으나,  조금더 가도 오히려 계곡으로 들어서니

이 계절엔 무의미 할 듯 하여 단군로로 하산 을 한다.

 

 

 

그리고 상방리 매표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12시 50분이다.

2시까지 버스에 집합인데..   버스에 가서 부족했던 잠이나 자자꾸나. ㅎㅎ

 

 

 

3시간 30분 , 8,9Km 

일요일인점을 생각해서 산행거리를 좀 줄이려 했는데,  너무 줄여 버렸다.

 

그래도  시산제 할 시기에 마니산에 와서  기를 듬뿍 받았으니  금년에는 늘~~ 기가 충만하리라 !

 

 

 

돌아오는 길에  산악회에서  시간을 맞추려고 대명항에 들러 자유시간을 주었다.

 

혼자, 회를 먹고 술한잔 하기도 좀 그렇고..   이리 저리 구경하다가

간장게장이 눈에 띄였는데..  그것 참 여러서람들이 다 싸다고 좋아한다.

나는 간장게장 맛을 잘 모르지만...  아내는 아주~~ 좋아한다.

 

ㅎㅎ 그것을 사들고 와서 집에 와서 아내에게  칭찬을 들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구나 !  얼 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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