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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2015년 3월 28일 진도 동석산

by 가 고 파 201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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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일은 진도의 동석산을 찾기로 했다.

서울서 왕복 버스로 10시간이나 걸리는 곳인데.... 

그래서 보통 무박이나 1박2일로 많이들 가는데  마침 당일로 온라인 산악회에서 실시한다.

가급적이면 버스타고 멀리가는 것을 피하는 편인데..  동석산은 꼭 가고 싶었던 곳이다.

아벨님과 뜻을 맞추어 같이 가기로 했다.

 

 

 

아침 7시에 서울 신사역에서 출발했는데..  12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자 !  동석산 올라 보자....

 

 

 

산행을 출발하고

 

 

 

동백이 예쁘게 피어 산행의 시작에 기쁨을 보태주는구나.

 

 

 

잠시 오르는데..  예쁜 진달래가 반기고 있다.

금년에 처음 제대로 만났다.

 

 

 

아 !  봄이로구나 !

 

 

 

 

진달래의 환영을 받으며 오르는 일행들..

 

 

 

10분만에  바로 계단으로 들어선다.

계단이 너무 확실하니...  ㅎㅎ 조금 아쉬움도..

 

 

 

오르며 뒤를 돌아보니..

섬 같지 않은 진도의 마을이 예쁘게 펼펴진다.

 

 

 

계단이 이어지고

 

 

 

계단으로 오르는 저 옆으로 무언가 멋있을 것 같은 자락이 살짝 .. 보인다.

 

 

 

 

오르는 길의 옆 봉우리에서  사진작가도 모델도 다 멋진 폼으로 나의 모델이 되어준다.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러 나오며  같이 산행을 하게 된것 알게된 "비니"님 일행.. 내게 손도 흔들어 준다.

 

 

 

오른쪽으로 진행할 능선과  종성바위..  그아래 굴도 보인다.

 

 

 

오르며 아래를 내려다보니 우리 일행의 오르는 모습과 암릉길이 어울어져 보기가 좋다.

 

 

 

앞으로 진행할 방향을 보니 멋진 동석산의 모습이 기분이 좋아진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대단한 바위산이 어떻게 이런 바닷가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진행 방향을 보아도..멋지고

 

 

 

지나온 길을 보아도  아기자기하다.

 

 

 

또 한번 올라서서 앞을 바라보니..  너무 멋진 능선이 펼쳐지는구나.  ㅎㅎ

 

 

 

저 아래 종성바위로 가보자..

 

 

 

 종성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배경으로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비니님,  몇번 산행을 같이 하였는데..  항상 나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단골 고객님이시다.

 

 

 

종성바위 중턱의 굴도 한번  보고.

 

 

 

다시 진행을 하자..

 

 

 

저 앞을 보니..  이제 계단이 좀 안보이는 것 같다.

 

 

 

가파른 바위길이지만,  요철이 많아서  발이 착 착 달라붙는다.

 

 

 

중턱에서 뒤를 또 돌아보고

 

 

 

먼저 올라선 비니 님  손을 흔들어 준다.

 

 

 

오르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돌아 보면..  아기자기한 바위 봉우리.  ㅎㅎ

 

 

 

앞을 바라보니 칼날 능선이 멋진데.

그 칼날 능선위를 걸을 수는 없고..

 

 

 

우회를 한다.

 

 

 

칼날능선 위를 걷지 못하는 아쉬움에 이리 저리 살펴보던 아벨님..  아직도 저 위에 있다.

 

 

 

옆에서 비껴본  멋진 칼날능선의 모습

 

 

 

 

멋진 풍경에 사진을 찍어 드리고 있는데..  

바로 아래에서  그 누구의    머리가 올라온다.

 

 

 

아벨님 결국 바위길로 길을 만들어 올라오시네... ㅎㅎ

 

 

 

아 !  기분 좋고..

 

 

 

 

 

조금이라도  칼날능선에 발을 붙여본다  ㅎㅎ

 

 

 

 

동석산 정상 도착.  1시 43분.

 

 

 

지나온 코스를 되돌아 본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 할 코스..  멋진 곳이 많이 남았다.  저기 크고 작은 애기봉까지..

 

 

 

 

다시 출발.

 

 

 

옆으로 암릉을 탈 수 있을 듯하여 가보지만..  올라선 다음이 애매하다.

 

 

 

아쉬운 마음으로 되돌아 내려오는데.. 진달래가 위로해준다.

또 기회가 있을꺼야..

 

 

 

돌아서 올라서서 보니.. 그 암봉위로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보인다.

 

 

 

아이고 아쉬워라.  그냥 밀어 붙일것을...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다. ㅎㅎ 

 

 

 

앞으로도 멋진 능선이 보인다.

우리는 앞의 나무를 지나서 왼쪽 우회로를 택하지 않고  오른쪽 암릉코스를 택했다.

리본이 있었다.

 

 

 

자 !  가 봅시다.

 

 

 

경사가 심한 곳을 지나지만.. 바위의 요철이 걸음을 도와준다.

 

 

 

아주 기분이 좋은 발걸음

 

 

 

ㅎㅎ 멋지다.

 

 

 

내가 잠시 앞서서 아벨님 올라 오는 모습도 담아 본다.

 

 

 

ㅎㅎ 이 기분 최고다.

 

 

 

이 코스 마지막 부분을 내려 선다.

 

 

 

또 다시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을 즐겁게 돌아보고

 

 

 

 

또 넘어서고

 

 

 

이렇게 작은 해안가 산이  이렇게 암릉미가 빼어나다니..  ㅎㅎ

 

 

 

 

 

진행하는 코스의 암봉 위 마다  일행들이 보인다.

 

 

 

이제는 안전하게 길이 준비되어 있다.

 

 

 

 

등산 코스 옆 바위에 올라 즐거움을 만끽한다.

 

 

 

 

암릉이 끝나는 곳에서 오늘 지나온 코스를  아주 즐겁게 되돌아 본다.

 

 

 

동석산의 진수를 만끽하느라 즐거우셨지요 ?

 

 

 

이젠 쉬엄 쉬엄 가세요 ㅎㅎ

 

 

 

다시 돌아 보니 평범해 보이는 구만 !  저 능선에  그렇게 아기자기하고 멋진 코스가 있었다.

 

 

 

작은 애기봉이 눈 앞에 들어 오니..  약간은 아쉽다.

 

 

 

 짧은 둣한 코스의 아쉬움을 시원한 바다가 채워주는구나.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큰애기봉에 올라서..  전망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세방낙조로 내려가야한다.

 

 

 

큰애기봉까지의  그 120m 가 힘들어 천천히 오르는 나를 진달래가 도와준다.

 

 

 

큰 애기봉의 전망대  3시 50분 도착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시원스런 바다가 눈에 들어 온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눈을 좌측으로 돌려 팽목항 방향을 바라본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묵념을 하며

 

"내영혼 바람되어"를 불러본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 올라

   밤이 되면 저하늘 별빛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거기 없소

  이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 

 

 

 

내려 오며 동백꽃 터널을 지나는데..  마음의 애처로움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

 

 

 

 

세방낙조 전망대에 내려서서

 

 

 

 다시 한번 서남해안의 예쁜 바다를 조망한다.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세방낙조 아래의 주점에 들러 간단하게 간재미 무침을 안주 삼아 하산주를 한잔 ㅋ

 

갑자기 연락이 왔다.

5시 30분 출발 예정이던것이  사람들이 빨리 도착해서.  5시 10분으로 당겨졌단다.

하긴 워낙 서울이 멀고..  택시타고 집에 가지 않으려면 서두르는게 좋긴 하다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잠시 시간을 내어 바다 풍경을 감상한다.

 

 

 

 

 

 

 

 

이렇게 3시간 45분의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17시 10분 서울로 출발이다.

 

 

 

오는 길에  차창밖의 하늘이 더 푸르러 지니  해안가 산책할 시간이 없음이 아쉽기만하다.

 

 

 

그렇게 진도대교가 나타나고

 

 

 

진도대교를 넘으며 울둘목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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