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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설악산

2015년 5월 23일 설악산 소토왕골-칠성봉-저봉능선-가는골

by 가 고 파 2015. 5. 24.

 

                                           왼쪽 우리가 오른 능선  가운데 숙자바위  가운데 우리가 내려온 능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설악 집중탐구 !  라고나 할까 ?

사전 준비부터 흥미진진하다

 

금주의 계획은 토왕골 - 칠성봉   그리고 저봉리지의 안전한 곳까지 일부나마..

어차피 우리는 암벽산행팀이 아니니까..

 

 

 

서울에서  조금 늦게 출발하고 길도 막히고  ..  연휴첫날이라  어차피 막히는 날이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 울산바위를 보는 시간이 9시 7분이다.

 

이시간에 도착을 해야 , 계획된 코스로 갈 수 있을텐데..

 

 

 

 

설악동 도착해서 늦어서 안타까운 우리들의 맘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하늘에 멋진 구름들이 아주 즐겁게 뛰놀고 있다.

 

 

 

 

우리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아주 즐거운 설악 하늘의 뜻대로

우리는 토왕골로 진입을 하지 못하고,  대안으로 소토왕골로 들어선다.

 

 

 

 

조심스레 들어선 우리를 소토왕골의 계류가 반갑게 맞아준다.

 

 

 

 

일단 들어왔으니 이곳이라도 즐겁게

 

 

 

10시 30분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진입로를 옆으로 지나간다.

 

 

 

 

10시 45분  늦은 아침김밥을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아래에서 먹었다.

 

 

 

 

11시  다시 소토왕골을 오르고

 

 

 

 

폭포 위로 올라서고

 

 

 

 

이 두분  , 그리고 또 한분

절대 암벽등반은 안한다고들 하신다...........................만은

왜 저렇게 암벽등반로만 보면  심각하게들 의논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ㅎㅎㅎ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고

 

 

 

 

 

물이라도 콸콸 흐르면  마음이 시원해 지겠건만...

비야 !  내려라 !

 

 

 

 

안타까이 메마른 폭포

 

 

 

 

 

11시 45분  다시 계류를 만나..  휴식을 취하고

물을 떠서 마신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다.

 

 

 

능선길로 올라서니  노적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리랑님  몇개월만에 같이 산행을 하는데  너무나 반가웠다.

네팔도 다녀오시고  끊임없이 산행을 하시는 대단한 산악인이시다.

 

 

 

 

참으로 아름다운 하늘을 보고 숨을 고른다.

 

 

 

 

멋진 전망대에서.. 오늘의 산행을 추진한 아벨님.

 

 

 

 

같은 포즈로  아리랑님

 

 

 

 

숙자바위를 오른다.

바위에 손을 얹고 오르면서 나도 다시 힘이 솟기 시작한다.

 

 

 

이곳을 오르며 오늘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을 지났다.

 

 

 

임석규님  날래게 바위라하면 찰싹 찰싹 달라 붙는분

 

 

 

 

지난 주일 다녀온 천화대를 보며 즐거운 나

 

 

 

 

자  마저 올라서자

 

 

 

 

눈앞에 펼쳐지는 외설악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화채봉과 그아래 능선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이렇게 순해 보이는  저 안에  토왕골이 있고 은벽길이 있고..  참 대단한 곳이다.

 

 

 

 

숙자바위 위에  사람들이 도착해 있고..

저 넘어 하늘에는   마른하늘에  무지개빛 광선이 펼쳐지 있다.

 

같은 시간에 대청봉의 간 분의 사진도 보았는데..   거기서도 보인다.

 

 

 

화채봉으로 연결되어지는 능선

 

 

 

 

 

야호 !  힘난다.  기분 최고다 !

 

 

 

 

외설악의 골과 능선을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팀

 

 

 

 

   언제보아도 멋지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언제 보아도  가고 싶은 능선과 골 들...

 

 

 

저  칠성봉 위에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계속 머무르고 있다.

 

 

 

 

천불동으로 내려서는 작은 형제 바위골  ,  쉽게 접근을 할 수 없는 곳이다.  내게는

 

 

 

 

숙자바위를 아래로 내려다 보는 곳에 올라서고

 

 

 

 

이병석님과도 근 반년만에 함께하는 산행인듯 하다.

산에서는 날라다니는 사나이.

 

오후 1시 20분 이다.

이곳까지는 경치가 아주 뛰어 나지만.

저 앞의 칠성봉에서는 그렇게 조망이 터지지 않는다.

 

체력을 아껴 미지의  하산길에  사용해야 한다

 

 

 

 멋진 외설악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

 

 

 

자 이제 부터는  바로 아래 보이는 능선을 타고  내려가 보자

 

 

 

 

지도에 보이는 저봉리지 상단까지 붉은선을 따라 내려서려는 것

이 지도에서 가장 알기 쉽게 표현되어있다.

 

잠시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2시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

 

 

 

 

거의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는 듯한 능선 숲길과  조금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보이는 듯한곳이 반반

 

 

 

 

우리끼리라면 몹시 불안해서 추진하기가 어려운 곳이나.

워낙 산행경험이 풍부하신 대장님이 있으니 마음의 안정이 된다.

단지,  좀 더 힘든 길일뿐

 

 

 

 

 

능선의 암반이 오돌도돌한 돌기가 많아서 미끄러지지 않아 그나마 편한 편

 

 

 

 

저쪽 올라섰던 숙자바위를 뒷배경으로  이쪽 방향으로 내려선더.

 

 

 

 

칠성봉에서부터 죽 지나온 능선길

옆의 절벽이 대단하다

 

 

 

 

천화대가 좀 더 가까이 보인다.

 

 

 

 

 

이렇게 앞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의 없는 곳이다.

 

 

 

탐험가가 된 듯 절벽옆 길을 조심스레..

 

 

 

 

 

아리랑님이 저 바위에 올라서려는데  굵은 바위기둥이 뚝 부러진다.

바위조차도 툭 툭 부러지고 떨어지니  한발 한발 조심해야 한다.

 

 

 

 

독특한 모양의 바위도 많다

 

 

 

 

 또한번 시야를 넓혀 보고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웅장한 바위능선길을 우리가 내려서고 있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또다시 나무 사이로..

옷이 긁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길에 우리는 즐거워 한다.

 

 

 

 

대청봉이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다.

 

 

 

 

툭 터진 경치가 있는 곳에 바위에 잠시 잠시 앉아 쉬기도 한다

 

 

 

툭 ~~ 터진 경관이 있는곳

 

 

 

옆을 내려다 보면 절벽이다.

 

 

 

절벽인 만큼 보이는 경관도 좋아 기분 또한 좋아진다.

 

 

 

 

가고파 !  기분 좋습니다.

바람이 세서 모자가 날라갈까봐  모자를 벗었다.

 

 

 

 

숙자바위는 이젠 멀리서 우리가 가는 뒷배경이 되어준다.

 

 

 

 

내려가 보이는 설악의 속살은 신비하기만 하다

 

 

 

 

 

 

 

아리랑님, 멋진곳에 오셨습니다. ㅎㅎ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주변 풍경을 보면  점점 고도가 낮아지는 느낌이 난다.

 

 

아리랑님  이좋은 사진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이렇게 멋진 설악을 내려다 보며 하산을 하니..

모든 잡념이 머리속에서 깨끗이 비워진다.

 

 

 

 

자 !  우리가 걸어 내려온 뒷 풍경  ,  참으로 대단하다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오늘의 마지막 암봉에 먼저 올라선 이병석님

우리가  저봉리지를 할 수는 없으므로 여기까지이다.

그래서 칠성봉에서 여기까지를 저봉능선이라 표현하였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 우리도 올라가자

 

 

 

자 ! 다시 한번 오늘의 코스를 돌아보자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집선봉 바로 아래 이 포인트

오후 4시 6분이다.

왼쪽 파란줄의 능선을 "저봉능선"이라 표현 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가는골 방향으로 하산이다.

 

 

 

물이 없는 가는골..  길고  아주 심심한 코스다.

 

 

 

 

마른 계곡의 꽃이 애처러워 보인다.

 

 

 

 

아  말라버린 가는골...  어찌 이럴수가  ㅠㅠ

 

 

 

 

5시 35분 천불동 계곡과 합류하는 지점에 도착하였다.

물도 그리 차갑지 않다.

그래도 여기서 땀을 식힌다.

 

 

 

 

빨간 선이 우리가 하산한 경로다.

 

 

 

 

씼고 후미팀을 기다렸다가 천천히 설악동으로 내려서니  어느덧 6시 30분이다.

계곡으로 내려선후 계곡에 발을 담그고 편히 쉬었더니 어느새 피로도 말끔히 가신다.

 

 

 

 

가고파야..  잘가라 !  그런데 다음주에 또 온다면서 ?

그럴려면 체력 보강 좀 하고 오너라..  아까 올라올때 그게 뭐냐 ?

 

설악에게 야단 좀 맞고 행복한 산행을 마친다.

 

 

오늘의 코스다.

거리는 나의  이 지도에서 계산된 거리가 이상하게 다른 곳보다 많이 나온듯해서 올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