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설악산 토왕골-은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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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오늘도  설악산이다.

5월1일에 은벽길을 다녀 왔으나,  산우들이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한번 더 가기로 한것

소토왕골 - 칠성봉 -  은벽길로 계획을 했다가 지난주에 토왕골 계획을 소토왕골로 바꾸게 되어

이번주일에 토왕골 - 은벽길로 코스를 정하게 되었다.

 

 설악 !  변화무쌍한 설악  ,  몇번 간 들 어떠리 !  그 순간의 산을 만끽하면 되는 것일 뿐 .

 

 

 

한계교차로를 지날때까지 흩뿌리던 빗방울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고 나니  하늘의 그냥 맑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8시 35분 산행을 시작한다.

 

 

 

물은 비록 부족하나 토왕골 초입이 보기 좋다.

 

 

 

이른 시간에 여유롭게 계단을 올라 비룡폭포를 향하고

 

 

 

 

육담폭포도 지나고

 

 

 

겨울철에 토왕성 폭포로 출입을 허락하는 날   들어가던 입구를 지난다.

 

 

 

나로서는 참으로 어랜만에 만나는 비룡폭포

아내와 함께  들렸던 때가 언제이던가...

 

 

 

조용한 시간에  비룡폭포를 올라서고

 

 

 

 

 

비룡폭포 상단의 맑은 물

 

 

 

 

 

이곳 계곡이 갈라지는 곳

지도와 위치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이 왼쪽으로 가면 허공다리골인 것 같다.

 

 

 

 

9시25분  ...  아침 식사하고 갑시다.

 

 

 

9시 48분 경원대길 입구를 지나고

 

 

 

 

뒤를 돌아  내려다 보고 있는 노적봉을 지난다.

본격적인  암벽등반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올라갈 수 있기도 한  어느 분의 후기를 보았다.

가보고 싶군.

 

 

 

 

오늘 저 옆을 지나갈 봉우리도 멋지게 보인다.

 

 

 

토왕골은 깊어가고

 

 

 

본격적인 토왕골 진입

 

 

 

 

건조한 날이어서 미끄럽지가 않으니,  그냥 쉽게 오를 수 있다.

 

 

 

 

이곳도 전에는 줄을 걸었던 곳이었는데..

 

 

 

 

ㅎㅎ 나도 하나도 안미끄럽다.

 

 

 

ㅎㅎ 멋진 작품사진을 위한 역동적인 자세..

 

 

 

토왕성폭포가 기다린다.

 

 

 

 

 

아리랑님도 오늘 무거운 DSLR을 메고 오셔서 작품활동을 ...

 

 

 

 

 

10시 20분  토왕성 폭포아래 도착이다.

 

 

 

 

이 엄청난 위용의 폭포..

언젠가는 웬만큼 수량이 되었을 때 와 밨으면..

 

 

 

 

 

 

 

 

 

아래도 내려다 보고

우리는 이제 부터 토왕폭 우측의 고행길을 올라야 한다.

 

 

 

 

옆으로 오르면서 보니  1단, 2단이 한눈에.. 멋지다.

 

 

 

 

 

 

 

자 1단계  시작하고

 

 

 

자일을 드리워도  자일에 의존치 않는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도 있고

 

 

 

 

즐거움에 가득차서 오르는 사람도 있다.

이곳에서 3년만만에 느끼는 즐거움이란 ~~~  ㅎㅎㅎ

 

 

 

 

 

노적봉이 조금 더 아래로 보인다.

 

 

 

그 다음 단계.

이곳은  그리 어렵지는 않느나  저 아래가 까마득한 곳이니  대장님이 줄을 설치한다

 

 

 

 

 

이번엔 좀 긴 코스

그냥 오를수도 있지만, 모든 것은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다.

안전 최우선이다.

 

 

 

중간에 올라서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찍고

 

 

 

나를 지나 오르는 모습도 담는다.

 

 

 

위에 올라서서 아래를 다시 보니 매우 가파르기는 가파르다.

 

 

 

상단 폭포가 옆으로 보인다.

 

 

 

자 마지막으로 올라서자.

 

 

 

멋지게 내려다 보이는 토왕골을배경으로 오르는 우리들

 

 

 

아하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는 기쁨에 찬 얼굴

 

 

 

11시 58분  토왕폭 옆 정상에 도착

시원스런 풍경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고 잠시 휴식후   토왕폭 상단으로 이동

 

 

 

오늘의 산행을 성사시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멋진 곳에 3년만에 다시 왔습니다.  기분 좋네요 ㅎㅎ

 

 

 

 

지도의 궤적이 토왕골에서는 참 이상하게 흔들려 있다.

3년전이나  지금이나.

 

 

 

 

토왕폭 상단에서  함지덕으로 이어지는 계곡

 

 

 

 

떠나기 아쉽지만..  다시 보고

 

 

 

저쪽 능선으로 진행하면 칠성복 방향이고..

우리는 은벽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더욱 싱그럽게 느껴지는 숲이다.

오를 곳은 다 오른 후에 떨어지는 빗방울이라 그리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강수량도 많을 것 같지는 않고

 

 

 

다시 숨차게  25분 쯤 올라 

 

 

화채봉에서 내려오는 등로를 만나고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시 피골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1시 26분 은벽길로 하산 할 포인트에 도착

 

 

 

 

내려가는 길은 몹시 가파르다.

5월 1일 이곳을 올라오며 힘들어하며 숨을 몰아쉬던 기억이 생생하다.

 

 

 

토왕폭상단에서 칠성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저쪽으로 보인다.

 

 

 

 

멋진 소나무에 감탄도 하고

 

 

 

 

40분 정도 내려서니  이젠 또 토왕폭 좌측의 절벽이 우리를 황홀케 한다.

 

 

 

 

아래를 내려다 보며 감탄도 하고

 

 

 

 

멋있는 포즈로 자연과 어울리고

 

 

 

 

이런 능선을 내려선다.

 

 

 

 

5월1일 이곳을 오를때는 충분히 느끼지 못했던 멋진 풍경이

내려서면서 더 멋있게 느껴지는 곳이다.

 

 

 

 

좋은 곳에 다시 왔다.

 

 

 

 

저 위에는 운무가 드리워있는데..

이곳은 이제 비가 오지 않는다.

 

 

 

 

뾰족한 곳에는  아주 기가막히게 잘 올라서시는 분 ㅎㅎㅎ

 

 

 

 

나는 아내가 사진을 볼 때를 대비해서 조금 덜 뾰족한 곳으로 ㅋㅋㅋ

 

 

 

 

예쁜 꽃이 반겨주니 피로가 빨리 풀리는구나

 

 

 

 

한발자국 한 발자국...너무 기분 좋습니다.

 

 

 

 

네 저도 그렇습니다.

 

 

 

 

 

 

2시 50분  별을 따는 소년 입구에 도착

2015년 5월달에 두번 만난다.

 

 

 

 

대장님이 올라서시고

 

 

 

 

대장님을 찍는  나도 찍어 주시고

 

 

 

 

참 스릴있는 장소,,  조심스레  한사람씩

 

 

 

 

ㅋㅋㅋ  다시 왔습니다.

 

 

 

 

뒤를 이어 오는 일행들

 

 

 

 

이곳에서 내려다본  토왕폭    ( 사진 클릭 => 확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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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곳에서 30분을 즐긴다.

 

 

 

3시 17분  허공다리폭포 상단에 도착

 

 

 

 

 

4시 은벽길이 시작되는 능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자 !  이제는 은벽길을 즐겨 보자꾸나  ㅎㅎ  여유있게.

 

 

 

 

내려다 보이는 허골다리골과  허공다리폭포 ( 흰 동그라미)

그 폭포위로 우리가 지나왔고  허공다리폭포 상단 오른쪽 능선 , 별을따는소년 리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 온것이다.

 

 

 

지나온 풍경을 보며 가슴 가득히 즐거움이 솟아 오르는 일행들

 

 

 

 

맞습니다.  즐겁습니다.

 

 

 

또 하나 올라서고.. 

 

 

 

이 내몸과 마음 또한 즐겁네

 

 

 

 

 

한걸음 한 걸음이 다 절경이니 시간은 자꾸 흐르건만..  마음은 여유롭다.

이젠 울산바위와  달마봉이  잘 다녀왔냐고 반기기 시작한다.

 

 

 

 

 

다시 사람을 올라서게 만드는 멋진 바위 등장..

한명씩 모두 ㅎㅎㅎ

 

 

 

 

또 한 코스를 진행하면 

 

 

 

 

오후 4시 40분 또하나의 멋진 바위가 나온다.

빨리 하산해서 집에 갈 생각들은 없고 ..  너도 나도 한번씩 올라서야쥐 ㅎㅎ

여유만만이다.

 

 

오눌 산행의 특징 !   여유만만 하산 !

 

 

 

 

그래도 은벽길이 만만한 곳은 아니다.

 

 

 

 

 

저 앞의 예뻐 보이고 마지막인듯 한 암봉도

마지막이 아니고  예쁜 봉우리를 넘을 때는 날카로운 능선의 맛을 봐야 한다.,

 

 

 

 

 

 

이곳이 길 찾기가 가장 조심스러웠던 구간.

올라갔었지만,  내려올땐 또 다른 길 같다.

 

 

 

 

노간주나무  생각보다 단단하여 힘이 되어준다.

 

 

 

 

 

토왕골이 점점 어스름으로 뒤덮혀간다.

잘 들 가거라 !

 

 

 

 

 

예상보다  한 30여분 능선에서 즐기며 지체를 하였다.

5시 37분

 

ㅎㅎ 뭐 좋은걸 어떻해 !   설악이 좋은걸 !  누가 뭐라해도 !  좋은걸 어떻해 !  ㅎㅎ

        눈감으면 떠오르고 .....

 

 

자 일단 내려서고

 

 

 

 

다시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선다.

 

 

 

 

 

손잡는 곳이 애매하고 몸을 잘 비틀어야 한다.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서서 석양을 등에지고 오늘을 회상하는 멋진 자세 ㅎㅎ

 

 

 

 

 

결국 7시가 되어서야  다 내려서고  ..  계곡에서 오늘의 피로를 풀고..

어둠이 내리는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온몸으로 행복을 만끽한다

 

 

 

 

19:40분   설악동에서 오늘의  코스와 작별을 하는데 달님까지 나오셔서 배웅을 해 주시는구나.

 

 

 

 

 

gps궤적은 맞지만,   거리는 좀 신뢰가 가지 않는다.  다만 참고 자료일 뿐

그래도  11시간 7분 산행에  4시간 21분 휴식의  어슬렁( 약수님의 어슬렁 산악회를 두고 감히 사용하기 힘든 용어 이지만) 산행

은 정확한 내용이다 ㅎㅎㅎ

 

또 이렇게 멋지고 행복한 산행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