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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4일 설악산 가야동 공가골 노인봉 잦은바위골 < 1 >

산행/설악산

by 가 고 파 2015. 7. 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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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걸러 설악산에 오게된다.   그만큼 설악에 취했다고나 할까 ..  ㅎㅎ

워낙 코스가 다양하니  자주가도 질리지도 않고

더욱 중요한 요소는  서울에서 오가는 교통편이 너무나도 편리한 점이다.

오늘은 내설악에서 시작해서 설악의 중심부를 넘어서 외설악으로 나오는 코스를 계획하였다.

이 코스를 제안한  아벨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동서울버스터미널  6시 5분 출발,   7시45분  용대리 백담사 입구 도착.   참 편리하다. 

 

 

감자꽃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 앞에 도착하니 8시 20분 ,  산행을 시작한다.

 

 

 

 

수렴동계곡의 작은 돌탑들 ~~   오랜만이다

 

 

 

 

정든 수렴동계곡

언젠가는 이 계곡을 거닐며   가족들과  친구들과 오르던 때를 생각할 날도 있으리라

 

 

 

 

9시 34분  오세암과 수렴동으로 갈라지는 3거리를 지난다.

버스에서 잠을 자느라  아침 김밥을  영시암에서 먹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었다.

그래도 배를 채워야지  허기지면  급히 체력이 떨어져서 안된다. 

 

 

 

솔이님  기분 좋습니다.  ㅎㅎ

 

 

 

산에만 오면 나르는  병석님

오늘도 역쉬입니다.

 

 

 

10시 3분  가야동으로 들어갈 입구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도착하여 옆으로 진행

1.4 Km 지점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조사 된 내용 )

 

 

 

 

 

 

그런데 실제로 지난번 우리가 올라오다가 되돌아간 길과는 만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지도상의 빨간 점선이 훨씬 편한 길이다.

 

 

 

 

6~7분 내려가며 궤적을 확인 하니..  아무래도 좀  너무 대피소와 가깝거나..  좀 그렇다.

그래서  지 계곡을 건너 아래쪽  능선으로 갈아 타기로 했다.

그곳은 지난번 우리가 올라 오다가 이쪽으로 넘어선 곳이니 확실 하다

 

 

 

 

급경사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10시 20분 제 코스를 찾았다.

10분만에 넘어섰으니 알바라고 할 수는 없다 ㅎㅎ

 

 

 

 

용아장성의  머리들이 조금 보인다.

 

 

 

저 아래 가야동 계곡의 물도 보이고

 

 

 

왼쪽으로는 내설악 만경대도 머리를 들어낸다.

 

 

 

10시 28분 가야동계곡으로 들어섰다.

 

 

 

 

물이 아름다운 계곡

 

 

 

 

계곡 옆 암반을 걸으며 느끼는 즐거움은 너무나 크다.

 

 

 

 

이구동성으로..  그냥 오늘은 여기서 물속에서 놀다 갑시다 ㅎㅎㅎ

 

 

 

 

맑은 물에 그저 감탄만...

 

 

 

 

 

 

 

 

 

 

 

 

 

만경대 아래쪽을 지난다

 

 

 

 

한번만  더 가지 말고 여기서 물놀이나 하다 돌아갑시다 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꺼내면

바로 그렇게 될 듯 한 마음이다.

 

 

 

 

 

 

11시  천왕문이 눈에 보이기 시작

 

 

 

 

 

 

그런데  저기 멀리 보이는 공룡능선 위를 보니 구름이 능선을 휘감고 있다.

올라서면  천상의 풍경이 보이려나 ~~~

 

 

 

 

 

 

 

 

11시 15분 천왕문 아래에 도착

 

 

 

 

 

천왕문을 지나 가야동계곡 상류로 올라서기 시작.

저 뒤에 보이는 방향의 오세폭포는 시간상  포기하기로 하여 좀 아쉽게 되었다.

 

 

 

 

언제 보아도 대단한 위용의 천왕문

 

 

 

 

여기서는 계곡길을 포기하여야 하지만,   아쉬운 병석님.

아무래도 갈 수 있을 것 같는데....  ㅎㅎㅎ

 

 

 

 

자  아쉬움을 접고 이리 올라들 오세요.

한 5분만 옆으로 가면 됩니다.

 

 

 

다시 계곡으로..

 

 

 

 

 

가야동계곡은 작은 소들이 많아 유속이 빠르지 않다 보니

물빛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곳을 걸으며 같이 와서 보여주고픈 친지들을 머리에 떠올려 본다.

 

 

 

 

 

 

 

 

 

 

 

 

 

가야동 계곡에서 위에서 내려오는 분들과 처음으로 만났다.

 

 

 

 

아 !  이분들 ~~~

여기서  그러시면 안됩니다.    물고기들을 보고 침을 흘리고들 계시는 것이 틀림없다. ㅋㅋㅋ

 

 

 

 

 

 

 

 

 

 

 

 

 

 

 

 

 

 

 

 

 

그냥  이 바닥에 누워  하늘을 보고만 있어도 좋겠다.

그 느낌을 같이 하고 싶어  영상으로..

 

 

 

 

동영상 촬영이  하하님이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곳에서 끝났다.

무엇을 내려다 보는고 했더니....  바로 이 물 웅덩이

 

아주 깨끗하고 좋아서 찍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누워 계시는 분이 보이는 것 같다.

각자 상상을 하며 보시길 ~~~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는 법

12시 37분.   오세암-봉정암  코스 등로의 다리가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가야동계곡과 헤어진다.

 

 

 

 

12시 42분   여기서 우리는 오세암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작은공가골로 올라  공룡능선상의 노인봉으로 오를 계획이다.

식사는  영시암에서 식사를 하였고 중간에 간식도 좀 들었기에  노인봉에 올라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12시 46분  작은 공가골로 들어서는 갈림길인  계단 아래 도착

 

 

 

 

 

 

물이 없는 계곡을 올라간다.

 

 

 

 

말 그대로 작은 계곡이다.

 

 

 

 

조금씩 물이 있는 곳도 나와  계곡임을 증명한다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며  고산 계곡의 느낌을 풍긴다.

 

 

 

 

 

 

거의 다 올라설 무렵  마주 내려오는 산객도 만난다.

소청에서 자고 내려오는 길이라고 한다.

설악을 충분히 만끽했을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부터 또...

 

 

 

 

 

조금 전에 만난 산객이   저 위는 구름 속이라고 한다.

 

 

 

 

 

1시 23분 공룡능선 탐방로에  도착

이곳 밟아 본지  몇년이나 흘렀던가.  ㅎㅎ

이 곳 저곳 비경탐방 위주로 하다보니  정작 공룡능선은 너무나도 오랜만이다.

 

 

 

 

잠시 일반 등반로를 걷다가  다시 우리는 노인봉으로 간다   1시 28분

 

 

 

 

 

아 !  정상은 보이건만.

 

 

 

바람이 구름을 걷어 갔다가 다시 불러왔다가 하는 그런 풍경을 기대했건만..

 

 

 

 

너무나 아쉽게도  마냥 구름속이다.

 

 

 

 

 

그래도  뭐... 한번 올라 봐야지.

 

 

 

 

 

 

ㅎㅎ 보이는 게 없네요.   아쉽습니다.

 

 

 

 

 

 

 

 

 

아쉬워서 구름을 바라 보고 있노라니..  새가 한마리 지나가며 위로를 한다.

 

 

 

 

 

 

8시20분 산행 출발  ,  노인봉 도착   1시 40분,  5시간 20분만에 노인봉에 도착하였다.

아름다운 가야동계곡을 지나   처음 작은공가골 루트를 확인한 의미있는 코스였다.

 

점심식사 하고  이제  천불동을 향해 내려 가야 한다.

밥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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