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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봉산

2015년 6월 13일 도봉산 냉골-다락능선-문사동

by 가 고 파 2015. 6. 14.

 

 

오늘은 언제 보아도 북한산을 참으로 사랑하는 분들의 까페인  "북한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에서 진행하는 도봉산 산행에 참석한다.

 

지난 5월에  설악산 산행 4회의 빛나는 업적 (?) 을 남기고   지난 6월의 첫주일에 3박4일의 울릉도 자유여행을 하고 보니

이젠 차를 타는 것이 좀 피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 ㅎㅎ

 

 

 

10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는데..

역시 주말의 도봉산..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래도 언제든  이 녹야원길로 들어서면 등산객의 수가 급감하는 곳이다.

실제로는 참 좋은 코스가 있는 곳인데 ㅎㅎ

 

 

 

 

샘터가 있는 곳에서 우리는 샘터쪽으로 들어간다.

왼쪽길로 들어서면  멋진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아내와 내가  1단계,  2단계, 3단계  정해놓고  오르는 그런 코스가 있다.

눈을 감고 걸으면 저 앞에 가는 아내가 보일 듯한 곳이다.

 

 

 

 

이제 은석암 코스

2010년 이전에는 몇번 다녔던 코스인데..    최근에는 오지 않았던 코스이다.

 

 

 

 

이 코스는 아기자기한 암릉을 걷는 것이 아주 즐거운 곳이다.

 

 

 

자  나도 오르고

 

 

 

 

 

11시 30분  잠시 휴식이다.

 

 

 

 

 

 

미투님  날렵하게 잘도 오르신다.

 

 

 

 

 

 

 

 

아벨님  이런 코스를 걸을 때 마다 즐거움을 많이 느끼신다.

 

 

 

 

저 나무 옆이 힘쓰기 애매한 곳인데..

사실 전에 왔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오르던 곳인데..  ㅎㅎ

 

 

 

 

미투님 도움을 받고 나니... ㅎㅎ  세월이......

 

 

 

 

 

 

재미있는 코스를 즐겁게 

 

 

 

 

 

 

 

 

12시 좀 넘어  아주 시원스런 장소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하는 곳 바로 아래에는 절벽이다 ㅎㅎ

 

 

 

 

자 !   사진 촬영에 들어갑니다.

 

 

 

물론 나도

 

 

 

 

멋진 풍경에서

 

 

 

 

 

 

 

 

 

하하님도

 

 

 

 

이제 다락능선길로 다시..

 

 

 

 

도봉산의 대표적인 조망포인트에서

 

 

 

 

내일 일요일 산행 공지를 하시고도

오늘 산행이 취소될 뻔하니  바로 대신 대장을 맡아주신다.  

"북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느껴진다.

 

 

 

 

아내와 내가 2단계라고 하면 서로 통하는  포대능선으로 오르는 길

 

 

 

 

 

 

 

조금만 더 오르면 포대능선의 정상인데..

거기서 우리는 옆으로 진행을 한다.

 

 

 

 

 

1시 47분  좀 더 만장봉 아래로 다가섰다.

공룡머리바위 위.

 

 

 

 

 

 

 

Y계곡의 마지막을 올라서는 사람들이 보인다.

 

 

 

 

만장봉을 오르는 사람도

 

 

 

올라선 사람도 보인다.

 

 

 

 

 

여기서 다시 우리는 급 하강

 

 

 

 

2시 13분  다시 자운봉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휴식

 

 

 

 

 

 

 

 

 

 

선인봉 아래를 지나..

대학교 1학년때의 추억이 서린 선인봉 아래를 지나.

 

 

 

2시 50분  마당바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용어천계곡을 통해 문사동계곡까지 왔으나,,

그 어디에도 물은 없다.

 

5-9mm 비가 올 예정이었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

비오라고 일부러 우의까지 배낭에 챙겨 넣었건만..

 

이렇게 물이 없는 문사동계곡은 1970년대부터  내가 도봉산 산행을  다닌 이후에 처음이다.

 

 

 

 

이렇게 철없는 어린애 같이 해맑기만 한 하늘을 바라보며 16시 25분 산행을 마친다.

 

 

 

 

 

기분 좋은 뒤풀이로 끝맺음을 하니 또 행복한 하루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