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5년 8월 2일 도봉산 무수골

산행/도봉산

by 가 고 파 2015. 8. 2. 22:56

본문

 

 

오늘은  어제(토요일)   선친의 기일이어서   대구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올라오게 되어 토요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일요일 산행을 하려는데,   아무리  가고싶은 산들을 정리해 보아도  귀경길이 막힐 생각을 하니....

토요일 같으면  다음 날 쉬면 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다.

 

그런데, 마침 아내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 아내가  버스 오래타는 것  힘들어 하니...    

궁리 끝에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으려  노력해 보았다.

 

 

 

9시 50분.  우이동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식당 옆을 지나가는데  닭들이... 

 

 

 

오골계도

 

 

 

엄마따라 종종거리며 따르는  병아리들..   예쁘다.

 

 

 

 

아내는 트랭글을 사용하는데..

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트랭글을 키라고 했더니...  깜빡하고서는

600m  날렸다고  아쉬워 한다.  

 

 

 

 

 

ㅎ호  트랭글의  뭐    계급이 뭐 그리  중요한지 ㅋㅋㅋ

 

 

 

 

살짝 떨어지는 빗방울이  더 시원하게 해준다.

 

 

 

 

 

 

그냥 편한 길로 가기 싫어  살짝 옆으로  방향을 잡는다.

 

 

 

 

 

 

 

 

옆에 작은 바위가 있어 살짝 올라가서 사진 찍고 내려 왔다.

 

 

 

어제  서울로 오다가  문경에서  산 오미자.

시원하게  피로를 가셔 준다.

 

 

 

 

바위가 비로 미끄럽다.

 

 

 

 

 

 

괜히 이길로 아내를 데리고 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닭의장풀이    "괜찮아요"  하고 웃어주네

 

 

  

 

자  다 왔다.

 

 

 

 

나무에겐 미안하지만..  ㅎㅎ

 

 

 

 

12시 8분   우이암  바로 위  쉼터에 도착

2시간 20분 걸렸다.

 

어 !   그런데  우이암이  넘어지려고 한다.

 

 

급히  아내가 밀어서 바로 세운다.

 

 

 

 

우이암을  지켜낸  아내 !   자랑스럽다.

 

 

 

 

까마귀  녀석이   쳐다 보며  !      "놀고 있네 ~~~~~ "  하며 쳐다 본다.

 

 

 

원통사를 지나고

 

 

 

 

 

 

 

여기서 부터는 예쁜 나리꽃들이 지천이다.

 

 

 

 

 

 

 

칡꽃도 보이고

 

 

 

 

여뀌도  있다.

 

 

 

 

 

1시 5분   드디어 제대로 계곡을 만나서

나의 비장의 무기  아내의  아쿠아 트레킹화를  배낭에서 꺼내든다.

그런데,  햐 !   자기  정말 고마워 !   하고  좋아하며  고마와 해줄 줄  알았던   아내가 ㅋㅋㅋ

잠깐  물에 신발 벗고 들어가면 되지 뭐...  하며   그런다.   아이고  큰소리치다가  김 좀 빠졌다.

 

내것은 무거워서  좀 미끄럽지만 조심하겠다고 아쿠아슈즈를 신고  조심하면서  다녔지만,

아내는 미끄러우면 안되니  등산화 신게하고  아쿠아슈즈를 짊머지고 왔으면  

"아이고 고마워 !  자기야 ! "  하고 재롱을 떨어야쥐 ㅋㅋㅋㅋㅋㅋ    아쉽다   아쉬버...

 

 

 

그렇지만  곧 계곡을 걸어 내려간다는 설명에   아주 즐거워 하는 아내 ㅎㅎㅎ

 

 

 

 

 

 

아침가리골  가려 했는데,  산행이 취소되어 못 갔으니   이렇게라도 ㅎㅎㅎ

 

 

 

 

 

 

마냥  기분이 좋습네다.

 

 

 

 

 

 

 

 

 

 

 

 

 

 

 

 

 

 

 

 

 

 

내려가는 데  한 부부가 앉아서 쉬고 계시다.

그런데  남편께서..   이런것을 만들어서...  와 !   대단하다.

 

물레방아의 원리를 이렇게 재현해 놓았다. ㅎㅎㅎ

 

 

 

 

2시  15분.    계곡은 모두 끝났고   여기에서  우리의 차가 있는 방학동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지만.

아내가   둘레길로 가자고 한다.

 

 

그래 가보자.

 

 

 

 

 

상사화

 

 

 

 

 

 

 

둘레길  시작이다.

 

 

 

 

전망대를 만나고

 

 

 

 

 

 

아 !  시원~~하다.

 

 

 

 

수락산

 

 

 

불암산.

 

 

 

도봉산.

 

 

 

북한산.

 

 

 

 

도라지 와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백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백~~~  도~~라~~지

 

 

 

 

 

자  오늘의 산행이 종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산행에  너무나도 만족을 하는 아내.   ㅎㅎㅎ

그것이면 되었지.  더 무엇이 필요 한가.

 

계곡에 물길을 따라 계속  물 속을 걸어 내려오니,   더위를 모르겠다.

산행이 끝난 시간에도  몸이 시원~~하다. 

 

 

 

3시  50분  모든 산행을 마쳤다.

차량이 있는  친구의 아파트에  도착하는데,   바로 앞에  참새가 날라들어 재롱을 피운다. ㅎㅎㅎ 

 

 

 

 

 

부족한 산행 거리를 채우려 돌고 돌아 왔다.

그런데  그것을  아내가 제안했다는 것이 더 고무적이다 ㅎㅎㅎㅎㅎ

 

 

 

이  동아지도의 거리를 믿지 않기로 해서

 

 

 

오룩스를 같이 사용했는데   8.18 Km  이다.  

그래서 당연히 믿으려 했는데.

 

 

 

 

아내의 트랭글..   600m 늦게 켰는데도    10.48,   그러니  11.08 Km  이다.

아 !   믿을 것이 없다   서로 차이가 너무 크구나.

 

 

 

집 도착이  4시 30분.

집에 오는 도중에  "포항물회"를 파는 곳에서  물회를 포장해 와서  집에서 편히  앉아 먹으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