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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도봉산

2015년 1월 3일 도봉산

by 가 고 파 2015. 1. 4.

 

 

                                                                     포대 능선 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1월 3일  새해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아내가 밤비행기로 귀국을 하니 일요일 새벽에 마중나가야 한다.

그냥 가까운 도봉산을 가기로 했다.

ㅎㅎ   도봉산을 오를때에는 향수를 부르며 걷는다.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는 곳 ~~"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 도봉산 "

 

10시 45분, 망월사 역에서 산행 시작.

 

 

포대능선을 택한다.

포대능선에서의 조망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오른쪽으로 오른다.

오늘도 집에서 출발할때는 망월사로 사브작 사브작 !  이렇게 마음 먹고 나왔는데..

결국 원효사 방향이다.

 

 

 

발을 딛는 순간 쭉 미끄러질듯 얼어붙은 눈길이다.

 

 

 

원효사를 지나면 바로 능선으로 올라야 하건만,,

출입금지로 변하였다.

2012년  3월 이후에는 이코스로 오지 않았더니,,  바뀐게 많다.

 

 

 

바로 오르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결국 안골에서 오르는 코스와 만났다.

여기는 열려 있다.

 

 

 

여전한 모습의 바위들

 

 

 

본격적인 코스가 나오고

 

 

 

아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평상시에는 즐기면서 여유작작 오를길이 역시 겨울 눈이 쌓이면 어려워 진다.

장갑을 벗지 않으니 팔에 힘이 두배로 들어간다.

 

 

 

 

 

 

 

 

12시.  웬만큼 올라서니..  맞은편 수락산, 불암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포대능선도 바로 위로 느껴지고

 

 

 

사패산 정상도 옆으로 보인다.

 

 

 

12시 30분 , 포대능선 산불감시 초소에 도착하였다.

 

 

 

 

항상 이곳을 오전에 오르니,  이 풍경은 역광으로만 보게되는구나.

 

 

 

멋진 도봉산 !  전경을 보자 ( 사진클릭 => 확대 보기 )

 

 

 

6-7분 왔는데 조금전에 사진 찍은 곳이 멀리 보인다.

 

 

 

여기서 쉬고 있는 분에게 한장 부탁하니

 

 

 

두장을 찍어 주시는 군 ㅎㅎ

 

 

 

다시 더 가서 뒤를 돌아보고..  이젠 이쁘장하게 느껴진다.

 

 

 

또 한번 더 가서 뒤를 돌아보고

( 이젠 덤덤하게 느껴진다 ?  ㅋㅋㅋ )

 

 

 

포대능선 정상에 도착해서 뒤를 돌아 본다  ( 이젠 ? ㅎㅎㅎ )

 

  

 

1시 20분이다.

 

 

선,만,자  가나란히 서있고

 

 

 

오늘은 내가 평소에 다니는곳은 위험하니, Y계곡으로 진행한다.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니,  Y계곡은 역시 멋진곳이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  여기서 신선대만 올라서고 그냥 하산 하기로 결정

 

 

 

1시 48분 신선대 도착

 

 

표지석이 있는 곳은 발 디딜틈이 없어 보인다.

 

 

 

지나온 능선도 바라보고

 

 

 

북한산 방향으로도..

 

 

오봉, 여성봉 방향으로도 새해 인사를 건네고 하산을 한다.

 

 

 

하산 중, 2시 20분 마당바위에 도착하여  우이암에게도 새해 인사를 한다.

 

 

 

 

 

3시 12분  산행을 완료하였다.

 

 

 

여기에서도 GPS 고도값이 위 아래로 튀어서 도상거리에 비해 이동거리가 터무니 없게 나왔다.

어차피 사람이 갑자기 짧은 시간에 수십미터를 오르고 내리고 할 수 없으니

이정도 GPS의 에러가 있더라도 프로그램에서 보정을 하면 안될까 ?

내가 프로그램을 한다면 그렇게 할 것 같다.